갑자기 감상에 젖어 드는 순간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아름다운 말과 글을 만났을 때,
하늘색 품은 하늘과 바다 사이의 지평선을 볼 때,
이유 없이 환하게 웃는 아이의 미소를 볼 때, 그래요.
그럼에도 무엇보다 제 가슴을 뜨겁게 하는 건, 자신이 시작한 배움을 끝까지 해보려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에요. 토요일마다 모여 원고를 쓰고, 취재하고, 편집하며 바쁘게 뛰어다니는 청소년이 만드는 뉴스, '청뉴' 노리들을 보면서 특히 그랬어요.
그들이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정치적 중립’이었어요. 일부 학교에서만 대통령 탄핵 생중계를 보여주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취재해 뉴스로 만들어 보기로 했죠. 스스로 던진 질문에 직접 답을 찾아 결론을 제시하는 것도 참 좋았지만, 저는 작은 깨달음이 모여 배움에 이르는 그 과정이 더 감동이었어요.
노리들은 이 주제를 탐색하면서 법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시작했던 게 전국 스무 명의 법학자에게 이메일로 자문한 일이에요. 이 과정에서 노리들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교육의 중립성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모든 사안을 다룰 때는 단어 하나에도 신중해야 한다는 것 배웠어요.
또한 단순히 불만을 제기하며 특정 개인의 탓으로 문제의 원인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으로 사안을 여러 각도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정치'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영상으로 담기 위해 모든 자료 화면을 직접 구성해야 했던 노리들.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배움의 끝을 완성해 내는 그 과정은 신기할만큼 피곤하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낸 '정치적 중립'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배움의 길목에 들러, 이 여름을 함께 걸어보는 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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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글방] 여름 하면 떠오르는 냄새가 있나요? ‘초명’은 바다의 짠 내음을 생각하며 시 '포항항'을 지었어요. ‘애지’는 여름 낱말로 매미에 빗대어 하교하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여름 글방에서 더 많은 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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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청뉴가 8월 14일에 대전에서 열린 ‘청소년 뉴스 제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수상했어요! 각 수상작이 전국대회에서 주목받게 된 이유를 광주일보(25.8.17.) 기사에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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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기능적인 능력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또래와 협력해 미션을 풀어가는 ‘청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8개 과정에 참여한 노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당장 그 보따리를 열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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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 올해도 함께한 ‘청강대 공연예술스쿨’팀이 청소년극을 들고 삶디에 와주셨어요.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을 다룬 연극을 보고 배우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폭력과 방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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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공방] 영천중, 일곡중, 전남여고, 경신여고, 송원여고 텃밭 동아리와 삶디가 함께했어요. 봄에 심은 토종 감자를 여름까지 길러, 그 감자로 머핀, 뇨끼, 샐러드 샌드위치를 요리해 먹었어요. 땀 흘렸던 기쁨도 함께 나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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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문학] 철 따라 농사짓고, ‘꽃비원’ 농장을 운영 중인 정광하 대표님의 특강이 있었어요. “농촌이 없으면 먹거리가 없다”며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 소비자와의 장기적 관계맺기,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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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디씨] 삶디마을에 싹튼 ‘삶디씨’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동아리 축제 기획, 센터장과의 정담회까지 뜨거운 여름을 보냈지요. 가을, 겨울에는 또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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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 인터뷰] 자신의 길을 연구 중인 노리 ‘여나’를 만났어요. 셰프가 꿈인 여나는 지난해 1년 동안 ‘N개의 사계절 식탁’ 과정에 참여하며 큰 힘이 됐다고 말해요. 앞으로도 배우고 싶은 게 가득이라는 여나, 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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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케보그 생활기] 덴마크 실케보그 호이스콜레 2기 파견장학생 '또바기'가 소식을 전해왔어요. 몸의 감각을 깨우고 자연을 받아들이는 것, 지금에 존재하고 서로가 공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워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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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제작기] 청소년과 비청소년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피규왕 삶디’. “더 잘하려다 시작도, 끝도 맺지 못한 적이 있다”고 말하는 ‘유쾌’. 이곳에서는 서로 격려하며 어렵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다며, 애정담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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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토종씨앗 나누고 패션 아이템 교환하는,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 (8.30.)
[알림]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나의 브랜딩 이야기’ 발표회 (9.6.)
[알림] 🎉노리가 만든 디저트 맛보고, 합주실 단골의 공연도 즐기는, ‘해볼라고!’ (9.20.)
[모집] 버려지는 재료로 가구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가구 제작’ (~8.29.까지 신청) [모집] 9월 열리는 청소년 인문학 특강,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인문학프리즘’ (~9.5.까지 신청)
[모집]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옷 만들기, 이번 아이템은 ‘고무줄 바지’ (~9.5.까지 신청)
[모집] 삶디 공방에서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 ‘모두의 창작’ (~9.10.까지 신청) [모집] 청소년 종이팩 수거단 ‘잘라펼쳐’ 9월 자원봉사자 (~9.10.까지 신청)
[모집] 포토샵과 콜라주 아트로 앨범커버 만드는, ‘얼떨결에 : 앨범디자인’ (~9.10.까지 신청)
[곧! 모집] 버섯 농부의 특강x셰프의 버섯요리, 9월 농인문학 강좌 ‘소농의 밥상’ (9.2.부터 신청)
[곧! 모집] 닳은 가방끈을 이번 기회에 바꿔 볼까요? ‘열린수선방 수선모임’ (9.5.부터 신청)
[곧! 모집] 세 달동안 베이킹을 꾸준히 해보고 싶다면, ‘OO의 베이킹 작업실’ (9.10.부터 신청)
[상시] 👚 내 옷을 직접 고쳐 입고 싶다면? : 열린 수선방
[상시] 🖨️ 직접 만든 디자인을 인쇄하고 싶다면? : 인쇄고민상담소
[상시] 🍳 친구와 요리하고 베이킹하고 싶다면? : 요리하는 날
[상시] 🔨 필요한 것을 만들고 고쳐 쓰고 싶다면? : 손쓰는 날
[상시] 🎈 친구들이랑 삶디에서 동아리를 하고 싶다면? 삶디동
[상시] 👆 삶디 커뮤니티 공간 찜하고 쓰고 싶다면? : 삶디콕
[상시] 🙌 이벤트 또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면? : 복덕방은 열린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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