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박코치의 리더십의 순간’을 시작합니다
No. 1 (2025.02.14)
안녕하십니까? 박찬구 코치입니다.
제가 경영자 코치가 되면서 앞으로 해 보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코칭 고객들께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코칭은 끝났어도 같이 대화를 나누었던 리더들과 가끔이라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만 갖고 있다가 이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심에서 행동에 옮기는데 5년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리더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코칭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생각, 주로 조직과 사람에 대한 생각이 될 겁니다. 읽은 책의 리뷰를 담을 수도 있겠습니다. 때로는 그냥 에세이 같은 글도 써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 뉴스레터의 제목인 ‘리더십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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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에 바쁘던 어느 날 문득 내가 리더를 코칭할 자격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리더를 코칭할 만한 흘륭한 리더였는가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코치가 선수보다 축구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 하고 잽싸게 합리화했습니다. 현역 시절에 그저그런 선수였던 명감독도 많으니까요.
다음에는 내가 리더십을 배운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컨설턴트였을 때 딱 한 번 받아 보았더군요. 경영자 코치가 리더십을 가르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은 알아야 있어야 합니다.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그런대로 리더란 이래야 한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배우기는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에서 리더로서 할 일과 태도를 배웠는가 생각해 보니 같이 일했던 상사와 동료와 부하 직원에게서 배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직에서 일하면서 우리는 지금이 ‘리더십의 순간‘('Leadershp Moment')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회사의 비전에 가슴이 두근거릴 때, 상무님의 날카로운 질문에 ‘아하’ 하는 탄성이 나올 때, 불만이 가득 찬 신입사원의 불평을 묵묵히 들어주는 동료 팀장을 볼 때입니다.
긍정적인 리더십의 순간도 있지만 부정적인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는 나중에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반면교사지요.
이런 리더십의 순간을 겪으면서 우리는 리더가 되어갑니다. 직급이 높아져도 늘 부족한 것 같고 지금 실수하고 있다는 기분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저는 CEO 시절에도 부하 임원이나 팀장의 행동을 보면서 ‘참 잘 한다‘, ’저런 건 배울 만 하지‘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리더십 교육을 받지 않아도 우리는 리더가 됩니다. ‘리더십은 가르칠 수는 없지만 배울 수는 있다.‘ (Leadership cannot be taught, but learned.)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리더는 동료들에게 ‘리더십의 순간’을 목격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어떤 리더십의 순간을 경험할 기회를 주셨나요? 나는 어떤 리더십의 순간을 목격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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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을 받으시는 분은 대부분 저와 코칭을 함께 하셨던 리더들이거나 지금 코칭 중인 분들이십니다. 허락없이 메일링 리스트에 올렸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하시지 않으시면 편히 말씀해 주십시오. 이 뉴스레터를 주위에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제게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셔도 좋고 leadershipmoment.stibee.com 에서 구독신청을 하셔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박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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