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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800% 올랐는데...🙄
위메이드맥스는 작년 한 해 1502% 오르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었어요. 위메이드맥스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도 작년에 814% 오르면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 3위에 올랐는데요. 작년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군 위메이드 형제가 어제(10일) 하한가에 근접하는 하락세를 보였어요. 위메이드는 28.89% 하락한 106,600원에, 위메이드맥스는 28.84% 하락한 24,550원에 마감했죠.
왜 올랐었지?📈
작년 머니뉴스에서도 한 번 다뤘었는데요. 위메이드 형제 주가가 지난해 급속도록 오른 건 NFT를 기반으로 한 P2E게임 '미르4'를 개발했기 때문이었어요. '미르4'에서는 이용자가 흑철이라는 광물 10만개를 캐면 '드레이코'라는 코인으로 바꿀 수가 있는데요. '드레이코'는 다시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꿔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어요. 현재 '위믹스'는 7,7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작년에는 29,490원까지 올랐었어요.
이번에 하락한 이유는?📉
지난 9일 위메이드가 2021년 실적을 발표했어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5,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죠.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5% 급증한 3523억, 영업이익은 2540억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어요.
하지만 4분기 매출 중 64%에 달하는 2,255억이 위믹스를 매도해 얻은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영업이익에서 이를 빼면 위메이드가 사업으로 얻은 영업이익은 285억에 불과하죠. 결국 위믹스를 매각하지 않았더라면 지난해 실적은 어닝쇼크(실적 하락)였을 것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거예요.
위메이드 앞으로는 어떻게 한대?🤨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믹스 생태계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에요.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삼은 NFT와 게임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에요. 또 올해 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 할 계획인데요. 최근에는 '이카루스 온라인'이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했어요.
또 지난달 위메이드는 예고 없이 위믹스 코인을 대량 매도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에 대해 앞으로는 투명하게 공시하기로 밝혔고, 위믹스 가격이 10달러씩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해 위믹스 가격을 높이는 등 위믹스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방안도 마련했어요.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법, 회계 등이 정립되면 자신부터 위믹스로 월급을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기반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같이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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