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 농림축산식품부노조 간부교육 

공공연맹 공무직본부는 2월 20일(금) 오후 1시, 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분원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노조 간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공공연맹 이상훈 공무직본부장은 연맹을 소개하며 “한국노총 공무직 투쟁에서 가장 선봉에 있으면서도 공무직본부를 운영하는 유일한 연맹이 바로 공공연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단결과 연대가 핵심이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간부들이 합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통과 홍보를 통해 조합원들이 노조가 무엇을 하는지 알게 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끌어내야 한다”며 “오늘 교육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다지고, 모르던 것을 새롭게 익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연맹의 역사 △간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노동자와 근로자의 의미 △선진국 노동교육의 현주소와 한국 노동교육의 취약한 현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단원은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동교육의 현실’ 단원에서는 “노동교육은 사측을 괴롭히고 사람을 괴롭혀서 무언가를 얻어내자는 것이 아니라, 학생 때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알고 상생과 미래를 그려가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는 데 중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본부장은 JTBC 드라마 ‘송곳’ 일부를 교육자료로 활용하며 간부들의 자세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처음 노동조합을 시작했던 기억과 이유를 잊고, 어느새 사익을 위해 조합원을 배신하며 노조를 파괴하는 편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를 열심히 하다 보면 유혹이 오기 마련이지만, 진정 좋은 일은 ‘나’가 아니라 ‘우리’를 기억할 때 만들어진다”며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처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림축산식품부노조 김명순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집행 간부진과 전국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부장·간부들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으며, 뜨거운 열의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