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싸가 준비한 새로운 뉴스레터, '😺애옹이집😻' 인사드려요.
- 애옹이집(시즌1)은, 냥집사의 펫테리어를 소개합니다. 집이란 공간을 고양이와 어떻게 공유하고 사는지 알아볼 예정이에요.
- [WHEN] 애옹이집은 앞으로 '격주 목요일'마다 발행되며, 시즌1에는 총 고양이 가족 네 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WHO] 아파트, 원룸, 주택 등 다양한 집에서 사는 애옹이가 등장해요. 친구네 집들이 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애옹이네 룸투어 해보세요!
- [WHAT] 애옹이집 콘텐츠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가족소개 👉 룸투어 👉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ft.수의사) 👉 애옹이네 B컷 👉 해외 애옹이네 트렌드
- [이벤트] 애옹이집 오픈 기념 동그람이 인스타그램 요집사(@yozipsa.official)에서3월 14일 18시부터 7일간 진행해요. 당첨자에겐 고양이 방석(닥터펠리스 고양이 해먹 침대) 외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 18시에 요집사 계정으로 꼭 놀러오세요~
- 참고로 '광고' 아니니 편안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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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네 마리와 임보 중인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사는 유튜버이자 직장인인 '읏디'입니다. 한쪽 눈이 적출된 앙팡이와 정색이, 사고로 뒷다리가 마비된 애동이, 유일하게 장애가 없는 막내 후추 그리고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된 고순이와 지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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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디네 애옹이 자랑 :
말썽도 많이 부리지만 고양이들은 서로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 다 파악하고 있어요. (정색이만 제외하곤)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비켜주기도 해요.
임시보호를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아이들을 잘 맞아주는 이해심 깊은 아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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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아파트 |평수| 17평 |구조| 방 3개, 화장실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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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이사 온 아파트인데요! 집 바로 옆에 산이 있어서 거실 창으로 숲을 볼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이에요. 실평수는 17평이지만 구조가 넓게 설계돼 다섯 마리 친구들과 함께 살아도 넉넉하답니다!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김효진 수의사의 댓글
👩⚕️ : 평면도를 보면 읏디님의 섬세함이 돋보이네요, 밥그릇/물그릇 분리와 슬라이드 설치 등 고양이 식구를 위한 배려가 느껴져요!
- 필수자원(밥/물그릇, 화장실 등)은 [고양이 수 + 1]이 중요한데, 더 중요한 건 이 자원들을 서로 다른 영역에 두어야 합니다.
- 만약 한곳에 몰려있을 경우, 고양이에겐 두 개의 화장실이 하나의 커다란 공중 화장실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 🗣️ "저희 집은 다묘가정에다 좁아서 현실적으로 분리가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서로 다정하게 지내는 고양이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고양이 그룹 + 1] 만큼 필수 자원을 배치해 볼 수 있어요.
- 🗣️ "화장실을 여러 개 두어도 고양이들이 아웅다웅거리며 꼭 하나만 써요!!"
👉이런 경우는 잘 쓰지 않는 화장실 위치를 체크해 보세요. 화장실 위치가 너무 시끄럽거나 번잡하지 않은지, 화장실 바로 옆 올라가기 쉬은 선반이 있어 다른 고양이들이 위에서 관찰하는 건 아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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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POINT🏡
- 슬라이드 : 후지마비 고양이 애동이도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맞춤' 제작한 반원 모양 캣타워 : 읏디님이 애동이를 위해 직접 디자인 했어요. 덕분에 다리 불편한 고양이도 높이 올라갈 수 있고, 인테리어를 해치지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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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명 : 중국 구매대행으로 구입(18만원대)
2. 캣타워 : 플레이캣(맞춤 제작)
3. 슬라이드 : 큐브플래닛 클라이밍보드(4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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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몸 불편한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특히나 배려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양이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다리가 없으면 기어다니는 강한 친구들이에요.
다리가 마비되었다고 캣타워나 화장실을 안 쓰는 게 아니죠. 그런 본능을 채워줄 수 있도록 기어 올라갈 '경사'가 있는 제품이나 '슬라이드'가 달린 캣타워를 주로 사용해요.
기존 고양이 용품 중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플레이캣'이란 캣타워 브랜드에 주문제작을 맡기고 있어요. 거실에 있는 반원모양의 캣타워는 후지마지 아이들이 높이 올라갈 수 있으면서도 인테리어를 해지지 않도록 직접 디자인 해 제작을 맡겼습니다! 요즘엔 여기저기 옮겨가며 고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제품이 나와서 테이블이나 캣타워에 연결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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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POINT🏡
- 방안 가득한 캣타워&캣워커. BUT 고양이 최애 장소는 '침대'
- 밝은 색감의 자작/오크 나무 가구로 주로 배치 : 진한 색감보단 '밝은' 색감의 가구를 주로 놔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고, 집도 더 넓어보여요.
- 애옹아, 노트북&키보드는 제발 지켜줘🙏 : 노트북 가만 안두는 냥님이라면 꼭 사야할 '아크릴 덮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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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명 : 일광전구 스노우맨 조명(20만원대)
2. 트롤리 : 레이디와이 컨테이너 이동식 트롤리(10만원대)
3. 쿠션 : 닥터펠리스 포켓네스트(4만원대)
4. 슬라이드 : 플레이 캣(맞춤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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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캣타워 : 퍼르르펙트 산토리니 캣타워(70만원대)
2. 캣타워 : 호우디자인 하임캣타워(20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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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 안에서 읏디님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있다면요?
일도 하고 쉬기도 하는 안방을 제일 좋아해요. 가장 오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제가 일 할 때 아이들은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있거나 방안을 가득 채운 캣타워, 캣워커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Q. 그럼 고양이 가족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저를 닮아서 침대를 제일 좋아해요. 😊 아무리 좋은 캣타워를 사줘도 사람 침대를 더 많이 쓰더라고요.
Q. 고양이와 함께 살며 가구나 용품을 구매하는 꿀팁이 있을까요?
종이로된 제품보단 원목으로 된 제품을 선호합니다.아무리 튼튼해도 종이로 된 제품은 금방 마모돼 버리더라고요. 특히 가구는 흔들림이 없는지 꼭 세게 흔들어보고 구입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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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니터 받침대 : 오니프 듀얼 모드 모니터 받침(11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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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에게 집안 곳곳을 양보해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 한 가지쯤은 있을 것 같아요.
저희집에선 검은고양이인 '정색이'가 말썽을 가장 많이 일으킵니다.
실제로 노트북을 세 번 깨먹은 전적이 있어요. 그래서 노트북, 키보드를 보호하기 위해
아크릴 덮개를 주문해서 사용해요. 고양이가 올라가도 튼튼하고, 위에 음식을 올려두고 먹으면서 일하기도 좋아요!
Q. 고양이 집사가 된 후 인테리어를 포기한 게 있나요?
저도 미니멀라이프하면서 집안에 빈 공간을 많이 만들고 싶었어요. 가득 차있거나 지저분한 상태를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지거든요. 그런데 고양이 때문에 미니멀라이프를 할 수 없어요. 늘 누워있던 너덜너덜한 스크래쳐 하나만 없어져도 그 자리에서 애옹거리거든요. 빈 틈만 있으면 고양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채워두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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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탁 : 월스와일 다이닝 테이블(40만원대)
2. 의자 : 공간 디자인 엣지 체어(4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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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 용품으로 샀지만 휴먼도 잘 쓰는 꿀템이 있는지 궁금해요.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탈취, 소독스프레이 이지세이프펫의 ‘제로프’를 쓰고 있는데요!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한 성분으로 제작되었고 무향이라 고양이가 싫어하지도 않아요.
고양이 Ddong 탈취에 특화돼 있지만, 요리하고 집 안에 음식냄새가 가득할 때, 집 안에 악취가 날 때 바닥청소할 때 골고루 잘 사용합니다!
Q. 지하철에서 우연히 코트에 붙은 털을 보면, 냥집사들은 서로 공감한다고 해요. 그만큼 냥집사에게 고양이 털은 익숙한 존재죠! 고양이와 살면서 기른 나만의 청소 방법이 있나요?
집안 곳곳에 돌도리아의 돌돌이를 걸어놓고 그때그때 보이는 털이나, 모래를 치워주고 있어요. 구두솔 혹은, 비슷한 재질의 브러시로 고양이 털이 붙은 카페트나 침구를 긁어내면 편리하답니다! (고무장갑에 물을 묻혀서 훑어도 같은 효과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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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디님 궁금증 1. 전발치한 아이들만 사료토와 노란토... 전발치와 구토는 관련이 없나요?
건강검진하면 모두 건강하다고 나오지만, 가끔 사료토를 부왁 다 토해내고, 노란토를 엄청 많이 할 때가 있어요. 병원에선 전발치와 구토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김효진 수의사의 맞춤 솔루션
"전발치 고양이에게 구토 잦은 이유? 의외로 소화기 염증 가능성 있어요!"
👉반려묘에게 치아의 역할? 그리 크지 않아 전발치는 원칙적으로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아요!
-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오래 씹는 동물이 아닙니다. 보통 사냥감을 잡아 몇 번 씹지 않고 삼켜버리죠. 특히나 실내 생활 중인 반려묘의 경우 알갱이 모양의 사료,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먹기 때문에 치아 역할이 크지 않아요. 그래서 전발치는 고양이 섭식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죠.
- 전발치는 오히려 섭식의 속도, 고개를 움직이는 위치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 이런 것들이 토출(먹자마자 토해내는 증상)을 유발할 때도 있습니다.
- 만약 반려묘가 사료를 너무 꿀꺽꿀꺽 삼키면서 빨리 먹는다고 생각된다면,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사료를 넓은 접시 혹은 수건 위에 뿌려주어도 좋아요.
- 고개 움직임이 불편해진 경우라면, 밥그릇/물그릇 높이 조정을 시도해 보길 추천드려요.
👉전발치 고양이의 구토가 잦은 이유? 오히려 소화기 염증 가능성 있을 수도!
- 소화기의 시작은 구강이에요.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 점막에 염증이 있는 경우, 장에도 만성 염증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 비슷하게 항문에 자주 염증이 생기거나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 있어도, 소화기 염증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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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 고순이, 반려견 데뷔 결정
- 이름 : 고순이
- 나이 : 1년도 안된 꼬맹이
- 과거사 : 개농장에서 태어났지만, 큐티뽀짝 몸매와 얼굴 보유.
- 입양 STORY : 냥글냥글한 읏디네 임보멍으로 살다 한 번의 입양 취소를 겪었어요. 해외 입양도 힘들던 찰나, 고순이 입양을 희망하는 부부가 뿅하고 나타났죠! 곧 평생 보금자리로 옮길 예정이라고. 보금자리에 고양이 가족이 있다니, 하숙집에서 산 경험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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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해외 펫테리어 트렌드는 빌트인 가구입니다. 밥그릇, 물그릇 등을 배치할 수 있는 빌트인 가구를 설치해, 사람용 가구와 인테리어적으로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게 하는 방식이죠.
- 고양이의 수직 본능을 채우는 건 전 세계 냥집사들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벽에 부착하는 캣워커가 한창 유행을 했는데, 최근엔 고양이 침대도 수직 공간처럼 나오고 있어요. 캣타워 위에서 낮잠자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벽에 달린 침대도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 마지막 트렌드는 댕댕이 식구를 위한 의외의 공간 마련! 반려견 전용 욕조를 설계 단계부터 포함시키거나, 짜투리 공간을 아예 멍냥이 숨숨집으로 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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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그람이 animalandhuman@naver.com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3 시지유 빌딩 1, 3~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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