뻠교수님의 오디오 라이프
AME 제품의 오너가 자신의 기기와 함께 쌓아온 시간, 그리고 그 소리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배송 출발 문자를 받은 순간의 설렘, 처음 소리를 들었을 때의 전율, 그리고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음악까지.
이번 AME Owner Interview에서는 얼마전 뻠박사님에서 진화(?)하신 ‘뻠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하이파이(Hi-Fi)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오디오 라이프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에서 보컬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가까이하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디오를 취미로 시작한 것은 박사과정 때였습니다. 당시 자취방에서 Dynaudio MC15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오디오라는 취미에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후 모교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이어폰과 헤드폰까지 영역을 넓혀 음악을 즐겼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기기를 모두 기억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이어폰과 헤드폰은 AME Raven, 64 Audio U18s, Volür, Fir Audio Xenon 6, TYP930, 죤솔레이, ZMF Atrium, Denon D9200, Dan Clark Audio E3 등입니다.
교수 임용 이후에는 본격적인 스피커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현재 패시브 시스템은
Eversolo T8 → LAiV uDDC/uDAC → Violectric V324 → 두식이 파워앰프 Lv.1 모노블록 → Sonus Faber Lumina II Amator
조합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별도로 B&W Formation Duo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어폰부터 헤드폰, 패시브 스피커까지 자연스럽게 영역을 넓혀온 셈입니다.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AME를 선택하신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역시 국산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닥터헤드폰 카페에서 AME의 출시 소식을 처음 접했고, 국내 브랜드인 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출시 전 올라온 청음기를 읽으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결국 실제 청음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Raven과 Gaia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꽤 과감한 선택이었네요.
현재 보유 중인 AME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조합을 소개해 주세요.
현재 주력 조합은 매우 간단합니다.
AME Raven + Old & Wise 신형 케이블 + Astell&Kern PD10
복잡하게 여러 조합을 바꾸기보다는 현재는 이 조합을 중심으로 듣고 있습니다.
커스텀 이어폰 제작 경험도 있으신가요?
아직 없습니다.
커스텀은… 없습니다. ㅠㅠ
아직까지는 유니버설 제품 위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AME의 사운드를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밴드 세션 경험이 있는 제작자의 철학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
Raven의 진가가 가장 잘 드러나는 음악이나 장르가 있을까요?
사실…
뭘 들어도 소름은 돋습니다.ㅎㅎ
특히 Raven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반짝이는 고역과 초고역 표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이어폰들과 비교해도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히 초고역만 강조된 소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받쳐주기 때문에 그 위에서 초고역 특유의 반짝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정 장르 하나를 고르기보다는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Raven 특유의 표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루 중 주로 언제 AME 제품으로 음악을 들으시나요?
주로 출퇴근할 때, 그리고 혼자 바람을 쐬러 나갈 때 많이 듣습니다.
앞으로 AME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사실 크게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지금처럼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다만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무사는 단종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할인도 조금 더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아마 어렵겠죠? ^^;
AME가 음악 감상이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나요?
제가 하이엔드 이어폰으로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던 시점에 AME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AME가 제 하이엔드 이어폰 생활의 시작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를 황금귀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ㅎㅎ
문제는 귀가 좋아질수록 듣고 싶은 기기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오디오에 쓴 돈이…
음…
지갑은 계속 얇아지고 있습니다. ㅠㅠ
AME Owner’s Voice
스피커에서 헤드폰, 이어폰까지. 뻠교수님의 오디오 라이프는 꽤 먼 길을 지나왔습니다. 그 여정의 한 부분을 Raven과 AME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도 즐거운 일입니다. 다음은 여러분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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