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하지 않으면 초조하거나 불안해지는 증후군  
가장 눈에 띄는 운동 중독의 특징이 심리적 불안과 강박관념이에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운동에 매달리는 것을 말하죠!

아래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나타난 경우, 운동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체크해봐요.

✅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1️⃣ 운동이 하루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 된다.
2️⃣ 운동을 하지 않을 때 불안함, 예민해짐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3️⃣ 더 오랜 시간 운동을 하고 싶다.
4️⃣ 운동 시간, 운동량, 운동 강도 등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해봤으나 실패했다.
5️⃣ 운동을 제외하고 다른 취미, 오락 활동에 대한 흥미가 감소했다.
6️⃣ 운동중독으로 인한 정신·사회적 문제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7️⃣ 가족, 치료자 또는 타인에게 자신이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서 속인다.
8️⃣ 무력감, 죄책감, 불안 등 부정적인 기분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운동한다.
9️⃣ 운동 때문에 대인관계, 직업, 학업 등을 소홀히 하거나 위태롭게 한 적 있다.

출처 : 헬스조선

📰 운동 시 발생하는 ‘베타 엔도르핀’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물질로 마약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마약과 같은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이와 같은 진통과 행복감 현상은 운동 시 생성되는 젖산 등 피로물질의 축적과, 관절 또는 근육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체내에서 자동으로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호흡조차 곤란한 시점(Death point)에서 베타 엔도르핀이 급격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운동 중에 고통이 줄어들면서 운동을 계속하게 하는 의욕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피로감과 체력 소모로 탈진한 신체를 다시 운동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행복감과 진통 효과를 줌으로써 운동 의욕을 계속 불어 넣어주는 신체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유쾌한 기분은 묘한 행복감을 느끼는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고 한다.

출처 : 헬스인뉴스

하지만, 사회는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열광하지 않나요?

매일 운동 가는 습관을 지닌 사람을 부러워하며 새해 목표로 꾸준한 운동을 다짐할 정도이니 말이죠. 그래서 운동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어렵고 고민해 보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또한, 운동 중독은 다른 중독(흡연, 알코올, 섹스, 마약, 약물) 에 비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다른 중독 현상들에 비해 건강한(?) 중독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적정선을 넘는 순간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같다는 건 같답니다.

정말 건강하게 운동하려면 중독되었는지 아닌지 꾸준히 관찰하고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에디터 루나는 그 기준을 하루에 운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지 않으면서 당장 몇 시간씩 운동과 관련된 생각을 중단하고 살 수 있는지 아닌지를 살펴봐요. 예를 들어 밥도 챙겨먹지 못할만큼 바빠서 운동을 못해도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죄책감 느끼지 않고, 운동하며 통증이 생겨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지 않은 것으로요! 

또한, 운동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부상을 낮춰줄 수 있어 좋다고 해요. 고강도 근력 운동만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유연성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요가 또는 근육의 긴장성을 낮춰줄 수 있는 수영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이 좋겠죠? 운동 부상을 줄여 지속적인 건강한 운동을 위해 가벼운 운동과 고강도 훈련을 섞어서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써보며 운동의 색다른 즐거움을 줄지도 몰라요. 이렇게 다양한 운동으로 신체의 다양한 능력치를 향상해 볼까요?

그리고 꼭 잊지 말 것!

평소와 달리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운동하다 부상을 당하면 죄책감 없이 무조건 쉬어야 해요! 🙏

이 순간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자신을 돌보는 길

그럼, 구독자님 오늘은 운동하지 말고 쉬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