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둘째 주의 비트에요!💖

지난주 두 편의 뉴스레터는 잘 보셨나요? 비트는 바쁘고 지치는 일상 중에서도 쌓여가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보면서 힘을 듬뿍 받아 충전하고 있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레터가 목표인 만큼, 여러분의 솔직+따뜻한 의견들이 필요해요. 긍정적인 의견, 아쉬움에 대한 의견 모두 아끼지 말고 보내주세요! 

(비트 인스타그램에 구독자님들이 남겨준 사랑스러운 피드백들이 담긴 콘텐츠도 올렸다는 거! 구경오세요👀👀)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읽다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한 구독자분께서 비트의 주제와 다른 뉴스레터의 주제가 겹치는 경우를 종종 보아서 다른 뉴스레터와 같은 회사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것 같다며 걱정 담긴 의견을 보내주셨답니다. 

비트를 아끼고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전달되어 감사했어요. 

비트는 빅솔, 표고, 레이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작은 뉴스레터에요. 현재 별도로 받는 대가 없이 더 많은 분과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변화가능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고민해가는 중이에요.😊 

아무래도 비거니즘이라는 같은 분야 안에서 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니, 서로 의도치 않게 겹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비거니즘 관련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직접 비교하면서 읽어보시면 주제가 비슷하더라도 어느 한쪽이 표절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혹시나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걱정을 느끼게 된 경우가 있다면 주저 말고 비트에게 의견 남겨주세요! 여러분과의 막힘 없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비트를 구독해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비트와 10월~11월 약 한 달간 함께 했던 #자연챌린지! 아직 기억하고 계시죠?😆

그 중에서 한 참여자님&비트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제보가 기억에 남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답니다. 

🗨구독자님: 

비트 안녕하세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연락을 남겨요.

제가 자연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어서 두유, 아몬드유를 담았던 테트라팩을 깨끗이 씻어서 주민센터로 접수하려 했는데요, 이제는 테트라팩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요약하면, 구독자님이 두유팩을 분리배출 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했지만, 재활용 종이류의 품질 하향을 이유로 더이상 우유팩이 아닌 종이팩은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살균팩과 멸균팩이 분명히 재질 성분에 차이가 있는데도, 둘이 종이팩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함께 배출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두 팩이 섞이면 앞선 예시와 같이 문제가 생기기 쉽죠. 두 팩을 분리해서 배출하는 시스템이 필요해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니 각자 실천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볼까요?

종이팩 수거는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데요. 예를 몇 곳 들면,

분리수거는 누가 담당할까요? 바로 지자체!

환경부에서 분리수거 지침을 제정했는데, 이 지침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이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고..!

해당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항들은 조례로 만들고 있죠.

👨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뭔데?

방법1.  한살림은 전국 매장에서 멸균팩을 상시 수거 중! 멸균팩은 핸드타월로 재활용~!

방법2. 서울시 제로웨이스트 가게, 리필 스테이션으로 유명한 ‘알맹상점에 주기. 택배는 받지 않으니 자세한 지침은 알맹상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세요~

오늘 우유팩과 두유팩 그리고 종이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비트🌷독자 한 분이 쏘아 올린 작은 공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니 놀랐답니다.

이걸 비트에게 알려준 독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해요!!

오늘 뉴스레터를 쓰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린다는 의미 이상으로 복잡하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이팩 하나 정리하면서도 생각하고,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니... 이미 하고 계신 분들 너무 대단해요.

또 한편으로는 글을 쓰면서, 너무나도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꼼꼼한 분리배출을 지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사람들을 분리배출/재활용을 어렵게 생각하도록 하는 건 아닐지 염려되기도 했답니다.

사람들에게 더 정리하고 더 신경쓰세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에 관련된 정리된 규칙이라든지, 일자리(더 나은 처우와 업무 환경은 필수!) 등이  만들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기업에서는 포장재를 분리배출하기 쉽게 변경하거나 단일화하는 방향을 고민해보고요. 다른 환경문제처럼 사용자만이 하는 노력이 아니라 정부, 기업이 모두 같이해야 문제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비트는 집에서라도 두유팩/우유팩을 종이와 분류해서 정리하는 습관 먼저 차근차근 들이려구요.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참여를 독려하구요! 과연 외부 단체활동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조금 고민이 필요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해보려고요. 독자님들도 함께해요💗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나 지인이 생각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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