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39호] - 텀블러 220번은 써야 일회용품보다 낫다
이번 달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규칙’이 시행되면서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오는 6월 10일부터는 일회용 컵에 300원의 보증금이 붙고,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 늘어나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금지됩니다.

이에 커피숍에서는 텀블러 사용 시 금액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실천을 독려하고, 더불어 텀블러 판매 촉진도 열심히죠.

그런데 여러분, 집에 텀블러 몇 개나 가지고 계세요?

그러나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최소 220번, 폴리프로필렌 텀블러는 50번 재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 2020년 발표된 캐나다 환경보호단체 CIRAIG 연구)

텀블러 하나를 만들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종이컵의 24배,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13배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5배는 더 자주 텀블러를 사용해야만 친환경적이라는 것이죠.

에코백도 마찬가지에요. 캔버스 에코백은 131회를 재사용해야 비닐봉지보다 환경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요. 환경을 위해 에코백과 텀블러를 쓰는 독자여러분이라면, 지금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재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텀블러를 6개월 이상 쓰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플라스틱 컵보다 11.9배, 2년 이상 쓰면 33.5배가량 줄일 수 있어요!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하나 사서 오래오래 쓰는게 최고에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포스터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에디터가 직접 찍은 대공원 야간경관 사진
여러분 벚꽃 놀이 잘 다녀오셨어요?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날이면 뭔가 특별한 주말을 보내야 할 것 같아 허겁지겁 피크닉 일정을 잡게 되지 않나요? 다들 다녀온 벚꽃 구경 나만 못 가면 안될 것 같아서 '최소한 남들처럼은 보내야 하지 않겠나' 하면서요🌸
그런데 일이 생겨서 벚꽃을 놓치면 그게 그렇게 억울하고 불행하게 느껴져요. 평소보다 훨씬 더 행복하야 마땅한 날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흔히 겪는 어떤 사소한 불행 앞에서도 "하필이면!!"하고 더 우울한 날이 되어버리고 마는 역설이죠.

저는 그러다 행복이라는 이미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걸 어느 진실된 문장을 통해 깊이 마음에 새기게 되었어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공유드려요.
(물론 벚꽃 구경 왕추천이에요. 그치만 못갔다고 해서 불행할 필욘 전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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