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어린이가 한국어로 그린
그들의 일상과 꿈
해외에 살면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최한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답니다! 해당 대회는 한국 역사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재외동포 어린이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17년부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나왔는지 함께 확인해봐요!
전 세계 곳곳에서 모인 재외동포 어린이들
올해는 무려 56개국에서 2,19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어요. 작년보다 200명이나 더 많아진 인원인데요. 해외에 살고 있는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둔 덕분이랍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요?
올해 수상작들은 정말 다채로웠는데요. 그중에서도 몇 가지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 늦잠 자고 싶은 마음을 "별들이 밤을 천천히 먹어 아침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표현한 작품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 할아버지의 김치통 달린 자전거를 타며 느낀 그리움을 그린 작품 (국회 교육위원장상)
-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작품
- 엄마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을 '두 얼굴의 한글'로 표현한 작품
- 작년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경험을 '생애 첫 좌절'로 표현한 작품
이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해외에서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엿볼 수 있었어요😊
우리 모두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수상작들은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과 교육부에서 전시되 예정이에요. 온라인으로도 내년 2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또, 수상한 어린이들은 한글박물관과 세종대왕릉 방문, 한식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고 해요.
앞으로도 이런 멋진 행사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우리 재외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