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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민주공원,
부마를 만나다
47년 전 시월, 부산 곳곳의 거리에서 울려 퍼졌던
“유신철폐, 독재타도”의 목소리는 그 시절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기록은 역사책과 오래된 사진 속에만 남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해마다 시월이 찾아오면 민주공원에도 부마민주항쟁의 기억이 다시 피어납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돌아보고, 노래를 함께 부르고,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의
기억을 나누며 47년 전 시민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 사이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민주공원의 시월은그래서 더욱 특별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낭만 속에서 과거의 기억은 오늘의 이야기와 만나고,
그날의 목소리는 또 다른 세대의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10월 소식에서는 부마의 기억과 함께
깊어가는 민주공원의 가을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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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가치를 이어가는 사람들
제35회 민주시민상 시상식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6일 민주공원 큰방에서 제35회 민주시민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992년 제정된 민주시민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념·계승하는 유일한 상으로, 민주·인권·평화·통일·생태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 부문에 손석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 단체 부문에 노동문예창작단 가자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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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부문 수상자 손석주
손석주 대표는 영화숙·재생원 사건의 피해생존자로서 피해자들을 발굴하고 조직화하며 진실 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힘써 왔습니다. 수상 소감에서는 함께 살아남은 피해생존자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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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부문 수상자 노동문예창작단 가자
노동문예창작단 가자는 2020년 울산에서 창단해 노동자의 삶과 목소리를 예술로 표현하며 현장의 연대를 이어온 단체입니다. 정기순 단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행동하는 예술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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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다시 만난 부마, 가을날의 민주공원
회원초청 금지곡 음악극 <시월의 노래편지>
10월 31일 화창한 가을날, 민주공원 바깥놀이마당(야외원형극장)에서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 회원초청 금지곡 음악극 〈시월의 노래편지〉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야외원형극장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월포차’를 콘셉트로, 고갈비와 순대볶음 등 시대의 정서를 담은 음식 이야기와 부산의 익숙한 지명, 한때 금지되었던 노래들을 연극 대사와 피아노·기타·밴드 연주로 함께 풀어낸 복합 음악극으로 진행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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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는 시월의 노래
공연에서는 〈키다리 미스타김〉, 〈미인〉, 〈거짓말이야〉, 〈왜불러〉, 〈아름다운 강산〉,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 〈아침이슬〉등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회원들을 비롯해 민주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공연장에 머물며 박수를 보내고 익숙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불렀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든 민주공원에서 음악과 웃음, 박수가 어우러지며 야외원형극장은 모처럼 활기찬 시월의 풍경으로 채워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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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풍처럼 만난 부마의 기록
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시월의 노래편지 무드등 만들기’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손으로 작은 무드등을 완성하며 이날의 기억을 기념할 수 있었고, ‘1979 부마호외’ 프레임을 활용한 레트로 사진 촬영 체험에서는 마치 1979년 당시 신문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특별한 흑백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민주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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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에 담긴 민주주의의 역사,
이철호 화백에게 듣다
지난 10월 15일, 〈민주항쟁도〉를 그린 이철호 화백이 민주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민주항쟁기념관 1층에 전시된 〈민주항쟁도〉는 세로 3m, 가로 8.8m에 이르는 대형 회화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6월민주항쟁에 이르는 근현대사의 흐름과 통일을 향한 염원까지 담은 작품입니다. 이철호 화백은 2001년 민주공원에서 10개월 동안 작업하며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부터 각 장면에 담긴 이야기까지,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표현한 장면과 부산의 지역적 의미를 담은 상징들을 함께 살펴보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주공원은 이번에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민주항쟁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시민들이 작품 속 역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더욱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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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성한 안내를 위한 미리보기
반나절풍류 도슨트 교육
민주항쟁기념관에는 총 18명의 도슨트가 근무하며, 상설전시실을 찾는 관람객에게 친절한 전시해설과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 문화사업인 ‘반나절풍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슨트 교육에서는 ‘반나절풍류’의 새로운 교구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 교구는 한지로 만든 손부채에 민주공원의 전경을 일러스트로 담아낸 것으로, 다양한 색으로 부채를 채워 나가며 민주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구석구석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도슨트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안내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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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가을호 발행
민주공원 소식지 2026년 가을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맞아 AI와 민주주의, 정치기본권, 청소년의 시민참여 등 오늘의 민주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표지에는 가을빛으로 물든 민주공원의 풍경을 담아 계절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민주주의의 의미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천천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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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싹싹! 민주공원 정기 방역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과 민주주의기록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두 시설은 관련 기준에 따라 정기적인 방역·소독이 필요한 시설로, 연간 5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후에는 소독증명서를 발급받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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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온다라컬렉션 작품대여
10월 7일~8일 양일에 걸쳐 상태조사를 끝낸 소장작품 78점이 전북도립미술관으로 반출되었습니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신학철, 김정헌, 홍성담, 이종구, 안창홍, 박민평, 김준권, 홍선웅, 이명복 작가 등 다수의 민중미술 작품을 온다라미술관으로부터 기증받아 온다라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온다라미술관을 중심으로 사회적 담론과 실천의 장으로서 민중미술을 조명하는 <온다라, 참여의 미술> 전시를 개막했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이며,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민주공원은 앞으로도 소장 기록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민주연구단체협의회
공동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민주주의사회연구소는 10월 1~2일, 민주연구단체협의회의 일원으로 공동학술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10월 항쟁의 진실규명·명예회복을 위한 제도 및 정책적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항쟁의 성격, 역사정치적 의미, 해결 과제 등을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워크숍에서는 경산 코발트 광산과 가창골 10월항쟁 위령탑 등을 참배하고 답사도 진행하였습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님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하였습니다. 11월 중에는 실무회의를 열어 2027년도 공동학술대회와 워크숍 계획을 의논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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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기획공연 남상일 X AUX 콘서트
<Enjoy the 樂 + ROCK>
국악의 흥에 ROCK의 에너지를 더하다! '국악계의 싸이' 남상일과 JTBC<풍류대장> TOP3에 오른 밴드 AUX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콘서트! 전통 국악과 ROCK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민주공원에서 만나보세요.
📍 대상 : 만 7세 이상
📍 날짜 : 2026년 11월 14일 (토)
📍 시간 : 16:00
📍 장소 : 민주공원 큰방(중극장)
📍 관람료 : 전석 10,000원(사업회 회원 50%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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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민주화운동 주제전시 2
< 흔적과 몸 >
《흔적과 몸》은 젊은 작가들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중미술의 흐름을 배우고, 그 경험을 각자의 작업과 연결해보는 전시입니다. 세 작가는 4대 민주항쟁의 역사를 배우며 민주길을 걷고, 민중미술의 형성과 변화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과정에서 비롯된 작업과 기존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경험이 작가들의 감각과 시선 속에 어떤 흔적으로 남는지를 보여드립니다.
📍 날짜 : 2026년 11월 17일 (화) - 2027년 1월 31일(일)
📍 시간 : 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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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정취
반나절 풍류
2026년의 가을, 민주공원에서 풍류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기간 : ~ 11월 15일 (토,일 주말 운영)
📍 시간 : 10:00 ~ 16:00(자유롭게 픽업하여 16:00반납)
📍 장소 : 민주공원 곳곳
📍 인원 : 1인 ~ 4인 (단체 유선 문의)
📍 비용 : 무료
📍 모이는 곳 :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2층 늘펼쳐보임방(상설전시실) 안내데스트
📍 물품 구성 : 핸드카트, 테이블, 돗자리, 블루투스스피커, 컬러링페이퍼, 한지드로잉부채, 미술도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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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리는 숲 속 화가
민주공원 '가을' 숲체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숲에는 계절마다 서로 다른 색을 품은 자연이 살아 숨 쉽니다. 숲 속의 화가가 되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팔레트에 담아 보세요. 나뭇잎과 꽃, 열매, 나뭇가지가 하나의 작품이 되어 세상에 하나뿐인 색을 만들어 냅니다. 완성된 작품은 숲 속 작은 전시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숲해설사님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을 넘어, 자연과 함께 만들고 느끼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세요.
📍 대상 : 5세 이상 개인 및 단체
📍 기간 : ~ 11월 15일
📍 시간 : 10:00 /11:00 / 13:00 / 14:00
📍 인원 : 1회당 20명 이내
📍 모이는 곳 : 민주공원 장승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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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오늘, 다시 만나는 부마
2026 부마 걷기 대회
가을빛 물든 온천천에서 건강도 챙기고, 역사적 기억을 잇는 뜻깊은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상 속 힐링과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발자취인 ‘부마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일시 : 11월 7일(토) 8:00
📍장소 : 부산대역 온천천 어울마당 일원
📍대상 :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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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민주공원
교육 프로그램
민주공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보세요!
📍민주항쟁기념관 상설 전시체험
📍민주공원 스토리 투어
📍민주공원 숲체험
📍민주공원 숲 스토리 투어
📍민주공원 반나절 풍류
📍찾아가는 부산민주역사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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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민주주의 기록을 모읍니다!
민주공원은 민주주의기록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기록관에서는 기존 사료와 함께 시민의 다양한 민주주의 기록을 기증받아 보존, 관리, 활용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여러분의 소중한 기록을 기다리겠습니다.
기증문의
📞 전화 : 학술사료팀 사료연구 051-750-3805(tami@demo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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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 민주공원 | 민주주의사회연구소demopark@demopark.or.kr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 | 051-790-7400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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