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가 30억! 어떤 작품들인지 알아볼까요? 2023.07.26 케이옥션 7월 Major 경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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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와 작품 소개,
이달의 가볼 만한 전시 추천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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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은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비딩(bidding)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
한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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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3,016,200,000(약 30억)원입니다.
총 95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61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6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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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최고 낙찰작품은 야요이 쿠사마 작가의 'Watermelon'이고, 13억에 낙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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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쿠사마는 어릴 적 집안의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보고 눈에 남은 잔상이 끊임없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경험을 했는데, 이것은 작가가 평생에 걸쳐 작업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인 물방울 무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학대로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가 있었고 이것이 편집적 강박증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미세한 움직임을 규칙적으로 반복해야만 하는 강박에 시달렸던 쿠사마는 끝없이 증식하는 듯한 ‘그물’ 패턴으로 캔버스를 채워 나가며 이를 극복했고, 강박을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쿠사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Pumpkin> 연작 또한 어린 시절에 영감을 받은 소재입니다. 도매업에 종사하던 집안의 창고에는 항상 호박이 쌓여 있어서 늘 호박을 곁에 두고 지켜보다 둥글면서도 납작하고 찌그러진 모습에서 묘한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호박의 소박하고 수수한 모습은 이후 평생 동안 쿠사마의 작업에서 치유의 상징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었습니다.
쿠사마는 계속해서 ‘자유’와 ‘해방감’을 주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특유의 에너지와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전 세계 미술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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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작가의 작품이 가장 많이 입찰된 횟수는 총 3회로, 이건용 화백이 최다 판매 작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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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행위예술가 이건용 화백은,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그룹 ST(Space and Time)를 결성하고 한국의 전위예술 및 개념미술을 주도한 선구자입니다. 이건용 화백의 신체 드로잉 작품은, 그가 캔버스 앞에 뒤돌아서서 캔버스를 보지 않고 뒤로 팔을 뻗어 그리거나, 캔버스 뒤에서 앞으로 팔을 넘겨 손이 움직이는 대로 화폭을 채워 나가는 행위 예술의 방식으로 채워집니다. 그의 작품에는 창작의 목적성이나 의도가 배제된 순수한 신체의 움직임 만이 남겨져 있어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자유분방한 회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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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총 낙찰액은 3,016,200,000원(약 30억)으로, 6월 메이저 경매 총액인 33억에 비해 약 3억 가량 감소했습니다.
- 낙찰률은 64%로 지난 경매 낙찰률인 68%에 비해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13억원에 낙찰된 야요이 쿠사마 화백의 'Watermelon' 입니다.
- 최다 낙찰 작가는 3점이 낙찰된 이건용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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