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letter no.24 I 2021.07.15. “이들의 쉴 곳은 에스컬레이터 밑 후미진 공간과 여자화장실 안 1평 남짓한 창고가 전부였다. 지하 3층 주차장에 협소한 공간이 있었지만, 밤엔 엘리베이터가 운영되지 않아 3시간 쪽잠을 자기 위해 어두운 지하3층까지 내려가야 했다. 그마저 화장실도 없었다. 이들이 냄새가 나고 좁아도 여자화장실이나 에스컬레이터 바닥을 찾는 이유다.” 2012년 팀휘클리 2호 요원이 인권 수업 과제로 냈던 리포트 중 일부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경비노동자들을 만나 조사하면서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게 됐어. 차갑고 뻥 뚫린 에스컬레이터 밑바닥에 얇은 이불 한 장 깔고 쪽잠을 자던 노동자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이런 환경에서 하루에 20시간을 일하는데도, 당시 최저시급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있었어. 10년이 지난 지금, 노동 환경은 개선됐을까? 경비노동자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휴게공간이 없는 곳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해. 2019년엔 청소노동자가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달 한 분의 청소노동자가 또 휴게실에서 목숨을 잃었어. 서울대 노동자들의 이야기이자, 낮은 곳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이야. “국가는 서울대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에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 서울대법 29조에 담긴 내용이야. 같은 공간에서 일상을 나누는 동료들의 생명도 지키지 못하는 터에 ‘교육의 질 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외치는 건 좀 공허하게 들리네. 서울대가 올해 받은 정부지원금 5천억원에 청소노동자들의 몫은 없는 걸까? 🙋 레터 하단에 지난주(23호) 도서증정 이벤트 당첨자 발표가 있으니 확인 부탁해! 📂 h_weekly, quickly
반복되는 청소노동자 잔혹사 게티이미지뱅크(재가공) 💬 줄거리 지난달 26일 밤 11시, 서울대 청소노동자 59살 여성 ㄱ씨가 본인이 일하던 서울대 기숙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어. ㄱ씨와 밤 10시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ㄱ씨 가족들이 경찰에 소재파악을 요청했고, 뒤늦게 숨진 사실을 알게 됐어. 경찰이 발견했을 때 ㄱ씨는 본인이 일하는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해. 과도한 업무와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로 숨졌다는 게 ㄱ씨 가족과 동료들의 주장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홀로 기숙사 4층 청소에 제초작업까지 ㄱ씨는 동료들에게 최근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해. 서울대 기숙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한 건물을 혼자 담당했는데, 4층짜리 건물엔 엘리베이터가 없었어. 이 건물의 8개 화장실과 4개 샤워실을 청소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계단으로 옮긴 거지. 문제는 지난 6월 기숙사에 새 안전관리팀장이 왔는데, 이 팀장이 추가 업무를 부여하고 갑질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어. 제초 작업을 추가로 지시했는데, ㄱ씨가 “너무 힘들다”며 항의했다고 해. ✍영어시험에 공개 모욕당한 노동자들 ‘관악학생생활관을 영어 또는 한문으로 쓰시오.’ ‘기숙사 919동의 준공연도는?’ 안전관리팀장이 청소노동자들에게 낸 필기시험 문제 중 일부야. 서울대 학생들도 알기 어려울 것 같은 업무와 무관한 이 문제를 청소노동자들은 불시에 풀어야 했고, 시험 점수를 회의에서 공개했다고 해. 갑작스러운 시험에 점수까지 동료들에게 공개돼 자괴감을 느껴 눈물이 났다는 노동자도 있었어. 시험을 본 의도가 대체 뭘까?👉숨진 청소노동자 동료들 증언 👔회의 때 요구한 ‘드레스코드’ 고된 노동만큼 노동자들을 힘들게 하는 건 정신적 스트레스야. 안전관리팀장이 회의 때 드레스코드를 맞추라고 강요했다는 거지. “남성은 정장이나 남방에 멋진 구두, 여성은 최대한 멋진 모습으로 참석하라”고 말야. “수첩이나 볼펜을 안 가져오면 인사평가에서 1점을 감점한다”고도 했대. 청소할 양도 많은데, 업무 도중 작업복을 벗고 드레스코드를 갖춰 회의에 참석하라니. 서울대는 농담으로 한 말이라는데, 과연 상사의 이런 요구를 가볍게 넘길 수 있었을까?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서울대 교수들 과로와 직장 내 갑질에 시달렸다는 폭로에 서울대는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어. 총장 직권으로 직장 내 갑질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객관적인 조사를 교내 인권센터에 의뢰하겠다고 한 거야. 사과는 없었어. 게다가 그 이튿날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행정대학원 교수)과 남성현 기숙사 기획시설부관장(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은 개인 SNS와 서울대 홈페이지에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올렸어. 구민교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역겹다” 남성현 “노조는 안타까운 사건을 악용해 다른 청소노동자와 유족을 부추겨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다. 해당 관리자를 마녀사냥식으로 갑질 프레임을 씌우는 불미스러운 일이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구 처장은 “유족이나 청소노동자들이 아닌 정치권에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어. 🚑처음이 아닌 죽음 연합뉴스(재가공) 💬 한번 물어봤다 서울 복판에서 청소노동자들의 죽음이 반복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를 취재해온 사건팀 채윤태 기자에게 물어봤어. 이번 사건 이후 거의 매일 서울대에 상주하며 열혈 취재를 하고 있다고 해. (ง •_•)ง 기사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 휘클리: ㄱ씨는 언제, 어떻게 돌아가시게 된 거야? 윤태 요원: 6월26일 낮 12시쯤으로 추정돼. 경찰이 ㄱ씨를 찾은 게 밤 11신데 11시간 전에 숨졌다는 거야. 26일은 토요일이라서 청소노동자들이 낮 12시에 퇴근해. 오전 11시48분에 딸이랑 통화를 했는데, 이후에 연락이 안됐대. 사망 시각을 낮 12시로 추정하는 이유가 있어. ㄱ씨가 굉장히 철저한 분이라 거의 출퇴근 기록을 딱 맞춰서 입력했다는데 그날 퇴근 입력 기록이 없었던 걸로 봐서, 그 전에 돌아가신 게 아닐까 하는 거야. ㄱ씨 동료는 낮 11시쯤 휴게실에 들렀을 때 그분이 약간 멍한 상태긴 했지만, 특별히 이상해 보이진 않았다고 해. 휘클리: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 거야? 사인은 뭐야? 윤태 요원: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야.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야 나오는데, ㄱ씨 가족이 원치 않아서 부검 없이 바로 장례를 치렀어. 남편분 말론 기저질환도 없고, 특별한 병원 의료기록도 없대. ㄱ씨가 채용된 2019년 11월 건강검진 때도 문제가 없었고, 평소 어디가 아프다고 말한 적도 없대. 휘클리: ㄱ씨 가족과 동료들은 과로를 주장하고 있잖아. ㄱ씨가 일하던 기숙사(관악생활관) 청소노동자들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돼? 윤태 요원: 근무시간은 평일 8시간, 주말 4시간이야. 평일은 점심시간 한 시간을 빼고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8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말은 이틀 중 하루만 나오는데, 원하는 시간에 나와서 4시간만 근무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휘클리: 그렇게 들어선 과로였다는 게 잘 이해는 안 가는데, 구체적으로 일을 얼마나 하셨던 거야? 윤태 요원: ㄱ씨는 2019년 11월에 입사한 뒤로 쭉 가장 오래된 학생생활관인 925동을 혼자 담당했는데, 4층 건물에 학생 196명이 살 정도로 규모가 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배달음식 주문이 많아서 쓰레기양이 늘었대. ㄱ씨는 각 층의 캔, 플라스틱,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 5개 쓰레기통과 1층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혼자 맡아 왔어. 노동자들 말론 방학인데도 100리터 대형 쓰레기봉투를 하루에도 6~7개 꽉 채워서 비워야 했대. 서울대쪽은 2개라고 주장 중이야. 휘클리: 새 안전팀장이 오면서 원래 업무가 아닌 제초 작업을 지시했다고도 썼던데, 그건 무슨 얘기야? 윤태 요원: 양쪽 주장이 달라. 서울대는 “제초작업은 청소노동자들의 업무분장에 있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자쪽은 “모집공고엔 포함됐지만 단체교섭할 때 업무에서 뺐다”는 주장이야. 문제는 ㄱ씨가 제초 작업이 힘들다고 팀장에게 토로하니까, 팀장이 평일 근무를 1시간씩 줄이고, 원래 평일보다 1.5배 받아야 하는 주말 수당을 평일 수준으로 주겠다고 한거야. 수당을 줄여 마련한 돈으로 외주업체에 제초 작업을 맡기겠다고 한 거지. 안하면 월급깎겠다는 말이 노동자들에겐 협박으로 들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휘클리: 드레스코드나 시험은 정말 황당한 것 같아. 일하다가 작업복을 갈아입고 회의에 참석해야 했단 건데, 왜 이런 걸 청소노동자들에게 요구한 거야? 윤태 요원: 새로운 팀장에 대한 평가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굉장히 꼼꼼하고 철저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어.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회의를 하는데, 참석하는 노동자들 명패까지 만들어서 준비했을 정도래. 서울대에선 '인사권이 없는 안전관리팀장이 수첩이나 볼펜을 안 가져오면 인사평가에서 1점을 깎겠다'고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하는데. 실제 감점 여부와 상관없이 상사가 내 점수를 깎겠다고 하면 공포감을 느끼지 않을까? 🧹맘 편히 쉴 수 없는 청소노동자들 휘클리: 서울대에선 2018년 3월 ‘공공부문 정규직화’ 일환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잖아. 지금 노동자들 고용형태는 어때? 윤태 요원: 정규직은 맞는데, 정확히는 무기계약직이야. 서울대 본부에서 공개채용과정을 통해 뽑는 건 총장 발령으로 뽑히는 청소노동자들이고, ㄱ씨가 숨진 학생생활관처럼 기관장이 자체적으로 뽑기도 해. 선발과정은 다르지만, 고용형태(무기계약직)는 같아. 청소나 경비 같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기본급으로 최저임금을 받고 있어. 휘클리: 2019년에 학교 안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지고 나서 서울대 뿐만 아니라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세상에 알려졌잖아. 지금은 좀 달라졌을까? 윤태 요원: 노조 얘기로는 그 뒤에 휴게실에 에어컨도 설치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긴 했대. 근데 여전히 문제는 많아 보여. 서울대 중앙도서관 별관에는 8층짜리 건물에 청소노동자 21명이 근무하는데, 달리 휴게실이 없어서 빈 공간에 의자를 하나 두고 쉰다고 하더라고.👉기사보기 다른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통 경비실이 기계실과 함께 붙어있는데, 기숙사 경비노동자들은 겨울에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신대. 오토바이 4~5대가 한 자리에서 부릉거리는 정도의 소음이라고. 또 안이 훤히 보이는 경비실 바로 옆에 침상을 두는 식이라, 맘 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이야. 휘클리: 청소노동자뿐 아니라 경비노동자, 배달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데, 왜 이들의 근무 환경은 아직 제자리인 걸까? 윤태 요원: 노동자들이 편히 쉴 휴게실이 필요하다고 하잖아. 그런데 관련 법안은 몇 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2019년 20대 국회에서 민병두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어길 경우 제재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폐기됐어. 21대 국회에서 거의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상임위(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어.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앞으로 노동자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는 최대 1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해. 휘클리: 서울대 인권센터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잖아. 서울대 내부 구성원이 서울대를 조사하는 건데,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까? 윤태 요원: 글쎄. 의구심이 들긴 해. 노조 성명과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보면, 논란을 일으킨 구민교 교수랑 관악학생생활관장인 노유선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소개돼 있어. 운영위원이 구체적으로 인권센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는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 구민교 교수를 제외하더라도 ㄱ씨가 숨진 생활관의 총괄 관리자인 노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면 문제삼을 수 있을 것 같아. 휘클리: 고용노동부에서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던데. 윤태 요원: 14일 안경덕 고용부 장관이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벗어난 부분이 있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있다”면서 고용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했어. 조사를 토대로 서울대에 개선 조치를 전달하고, 개선이 안 되면 특별근로감독도 하겠다고 해. 제대로 조사가 이뤄져서, 돌아가신 분과 가족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랄 뿐이지. 기사 읽다가 기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을 때, 있다? 없다? 포털에 기사는 수백 갠데 정작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던 순간들, 있지? 답답할 땐 연락줘. 우리가 대신 물어볼게. 한겨레 편집국에서 250명의 요원이 대기중이야. 활용해보라구. 💌휘클리에 질문하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여성전문’ 도서관의 남성 허용, 어떻게 생각해? 제천여성도서관은 국내 유일 ‘여성 전용’ 도서관이야. 기부자가 “여성 공부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했거든. 그런데 ‘남성을 배제말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로 남성에게도 문을 열었어. 💎 내가 만난 청소노동자 "교수님, 사모님, 부장님, 팀장님". 누군가는 누구를 "~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사회. 그런 사회에서 인간이 인간으로 동등하게 만나는 게 가능할까? 미국 코넬대에서 연구하는 엄치용 박사가 그곳에서 만난 '청소노동자와 교원'들의 이야기를 보내왔어. 💎코로나19에 관한 5가지 진실과 제언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까? 변이 바이러는 계속 등장하고, 이후 세대에까지 살아남지 않을까?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가 제안하는 ‘장기전 대비 전략’을 들어보자. 💎 작은 역할 있을 뿐 작은 사람은 없다 화순댁, 금촌댁, 가거댁, 함안댁으로 우리 기억에 존재하는 사람. 배우 이정은. 지난주 <한겨레> 인터뷰가 화제였어. "지금 이렇게 조용히 있지만 내게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그 담담한 말이 왜 이리 근사하게 들리는 걸까. 머싯서! 💎 용산기지 활용법, 공원 아닌 공공주택? 특별법까지 만들어 공원을 짓기로 한 서울 용산기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야. 일부만 활용해도 5만~10만채가 가능하다는 건데, 가능할까? 💎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데이터는 정말 정직할까? 데이터가 없으면 명백히 존재하는 현실도 사라져. 그런 의미에서 때로 절반의 진실이지. 남성이 '기본값'인 우리 사회 데이터. 그 맹점을 고민해볼 시간이야. 벗은 어떤 레터를 제목도 안 보고 뜯어보는 편이야?! 후훗. 레터 당번으로서 메일함 레터 공해의 주범이기도 하지만 우리 역시 많은 레터를 탐독하고, 여러 레터의 팬-독자이기도 해. 그래서 이번 주엔 '우리 레터 질릴 때 뜯어보는 남의 레터'를 소개하려 해. 뉴스레터界의 대선주자 뉴닉, 어피티, 캐릿, 까탈로그. 뭐 이런 데는 우리가 소개 안 해도 너무 유명하니까 그냥 둘게. 구럼...뉴스레터 소개...진행시켯! (ΦзΦ) 🌳식물알림장 발신 샐러드연맹. 식물원 관리일을 하는 호스트가 매 절기마다 보내는 식물, 계절, 생태가 담긴 레터. 보름에 한번 꼴로 배달돼 부담없이 클릭할 수 있어. 각종 상술과 탐욕(?)으로 가득한 레터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팀장-피셜. 📔에그브렉 패..팬레터도 썼다! 책 레터 꼭 하나만 봐야 한다면 에그브렉 보자. 에그브렉과 아무 사이 아니지만 기자, 에디터, 매니저 등을 두루 밟아왔다는 에디터의 큐레이션이 정말 알차. 원래 독자로서 책 리뷰의 최대 효능은 '안 읽은 책, 읽은 너낌'인 거, 알지? 그걸 정말 잘해. ✈️AXIOS 영어 주의. 매일 아침 뉴욕타임즈보다 열심히 들여다보는 미국 시사 레터, Axios AM이야. 똑똑한 간결함. AXIOS의 캐치프레이즈인데, 만연체 맥시멀리스트인 휘클리랑은 거리가 좀 있지? (ᵔεᵔ ;) 지난주 이벤트 당첨자 발표! 당첨자들의 피드백과 전화번호 뒷자리는 아래와 같아. 휘클러들에게 좋은 선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구. 😆 휘클러들이 보내준 질문들은, 적절한 기회가 될 때 적절한 방식으로 소화해 보려고 해. (저..정치인인가!?) 마음에 새겨두고 있으니 휘클리를 늘 눈여겨봐주길 바라. 👓창백한 푸른 점
👓스페이스러시
👓지구의 속삭임
팀휘클리는 언제나 의견 기다리고 있어. 벗도 아쉬운 점, 반가운 점 언제든 아래 링크로 보내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