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유니온 2023.6] "과중한 노동시간과 지속 불가능한 임금에 맞서 싸우는 작가들의 투쟁은 존중받아야 마땅한 노동 인권입니다"

발행일 2023.7.6

발행인 염정열지부장
편집인 사무처 홍보실

월간유니온은 방송작가유니온 뉴스레터입니다. 방송작가들의 당당한 권리찾기, 방송작가유니온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기업 프리랜서 노동권익을 위한 쉽지 않은 여정, 우리가 도달한 곳에서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 월간 활동일지

🌹6월

8일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성 판결 의미와 사측의 대응 토론회 참관

12일 언론노조 조직실과 단체교섭을 위한 실무회의

13일 6기 운영위 3차 회의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교섭 요구 공문 발송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임원-방송작가지부 운영위원회 간담회

같은날 언론노조 12대 3차 중앙집행위원회 결의 <그들의 폭력에 우리는 연대로 답한다> KBS본사 앞 기자회견, 염정열지부장 발언

같은날 연속 웹성명 1) KBS는 나와라! 발표

27일 연속 웹성명 2) 지금당장 교섭하라! 발표

28일 연속 웹성명 3) 내딛는 걸음마다 새로운 길이된다 발표

29일 언론노조와 함께 노동위원회에 KBS의 확정공고에 대한 시정신청서 제출

같은날 언론노조 윤창현위원장과 염정열지부장 영상발언 및 취재요청서 발송

30일 광주전남 지역 조합원 모임

같은날 연속 웹성명 4) 노동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립니다 발표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 관련 행정 업무

2 / 월간 투쟁일지

"수신료 분리 징수 사안으로 가장 큰 타격 받는 건

방송작가와 비정규직들 입니다. !"

6월22일. KBS 앞에서 있었언 언론노조 기자회견에서

염정열 지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신료 분리 징수 사태가 뜨겁습니다. 7월5일 현재 수신료 분리 징수안이 의결된 상황입니다. 정부와 언론 그리고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수신료 사태에 가장 먼저 타격 입을 비정규직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KBS로 돌아오는 수신료가 줄어든다면 제작비가 줄어들 것이며 가장 먼저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태롭습니다. 방송작가유니온은 방송비정규직을 대표하는 노동단체로서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더 크고 더 높이 외칠 것입니다.

🎥 기자회견 생중계 시청하기

6월29일.

방송작가유니온은 언론노조와 함께

KBS의 확정공고에 대한 시정명령 신청을 노동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언론노조 윤창현위원장과 방송작가지부 염정열 지부장이 영상을 통해 발언했습니다.

"이제는 방송사들이 방송작가도 노동자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당연한 권리인 교섭의 권한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출발은 KBS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언론노조 전체는 권력의 폭압 속에 방송 공공성을 해치고 재원을 위태롭게 만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에 단호하게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KBS 내부에 존재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KBS가 스스로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수신료 통합징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윤창현

"현재 전국의 KBS방송국에서 방송작가지부 조합원들은 KBS의 일원으로, 노동자로 지금 이 순간에도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KBS일원으로서 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 단체교섭이라는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수신료 분리징수라는 큰 화두가 던져진 지금! KBS가 진정한 공영방송임을 확인받기 위해서는 방송작가를 비롯한 비정규직과의 교섭과 상생를 통해 그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지부장 염정열

3 / 이달의 조합원 소식

2023년 5월, 우리 조합원 작가님께서 제작에 참여한 TV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습니다!

KBS-1TV <다큐인사이드 - 5.18 43주년 특별기획 1980, 로숑과 쇼벨>이 최우수상을,

대구·부산MBC-TV <예산추적 프로젝트 빅벙커 - 사라지는 산부인과 산모가 위험하다>가 부문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조합원 작가님들, 수고하셨습니다!

<1980, 로숑과 쇼벨>의 글·구성

- 광주KBS 방송작가 박은영, 이차연

유튜브에서 본편 보기 (클릭!)

<빅벙커 - 사라지는 산부인과 산모가 위험하다>의 글·구성 및 자료조사

- 대구MBC 방송작가 염정열, 박성미, 신혜원, 김다니엘, 김민지

- 부산MBC 방송작가 조혜민, 나예리, 정우진

유튜브에서 본편 보기 (클릭!)

그리고 지역사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교양작품상 외 4개 상을 수상했던 <어른 김장하>가 7월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상영됩니다! 지난 3월, 차선영 작가님께서 유니온에 전했던 수상소감을 다시 전해드립니다.

지역의 매리트는 어쩌면 소수자성에 있는지도 모른다.
소외되고 더 차별받고 어려운 처지의 상황과 인물은
언제나 변방에 있었고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말할 수 있는 창구역할로 지역방송의 존재의미를 되새겼다.

지역작가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선배와 동료피디로부터 소수자성에 대한 감수성을 배울 수 있었다.
깊고 따스한 시선으로 더듬어온 다큐멘터리
김장하는 그렇게 내 눈에 들어왔다.

<어른 김장하>를 하고 난 후 뭐가 달라졌냐?는 질문을 받는다.
글쎄, 다큐는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지역방송은 어렵고 작가들은 흩어지고
여전히 나는 ‘꼰대’다

그래도 같은 업을 하는 동료에게
이런 응원과 지지는 보낼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고수는 재야에 있는 법이야. 지금 넌 너무 잘하고 있어"

4 / 이달의 조합원 모임 및 간담회

6월 방송작가유니온 조합원 모임 및 간담회는 광주에서 있었습니다!

광주KBS와 목포KBS, 그리고 KBC(광주방송)에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광주전남 각 사에서 근로조건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그것을 우리 힘으로 바꾼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작가님들과 함께 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5 / 7월 일정 미리보기

5일 춘천 - 강원영서 조합원 모임 및 간담회

10일 KBS 교섭요구노조 확정공고에 대한 서울 지방노동위원회 심문회의

11일 6기 4차 운영위원회 (온라인)

날짜미정 TBC 조합원 모임 및 간담회

*국고보조금 사업인 <방송작가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조사, 정책연구 및 합리적 노사관계 모델 제안>, 그리고 <‘울지말고 노조하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SNS 캠페인>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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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유니온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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