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은 스크류볼 코미디 장르의 시작인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을 소개드립니다.
스크류볼 코미디 장르에 대한 소개는 Week 9때 소개해드렸었습니다. (→ Week 9: 하워드 혹스의 <베이비 길들이기>(1938) 바로가기!)
프랭크 카프라는 크리스마스 시기에 떠오르는 영화들 중 하나인 <멋진 인생>(1946), 제임스 스튜어트의 열연이 돋보이는 <스미스씨 워싱턴 가다>(1939)와 같은 대표작들을 통해 잘 알려져있습니다. 카프라는 미국 대공황 시대인 1930년대에 이름을 날린 감독인만큼 그의 영화들은 소시민들을 돋보이게 하고 희망적이며 애국주의와 휴머니즘이 돋보입니다. 
오늘 소개할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 또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면서도 카프라 영화만의 특징들이 돋보입니다.
부잣집 아가씨인 엘렌 앤드류스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결혼을 덜컥 해버립니다. 아버지는 그녀를 가둬놓고 결혼을 무효화 시키려고 하지만 그녀는 도망가버립니다. 도망간 그녀는 마이애미에서 출발해서 그녀의 남편이 있는 뉴욕까지 버스를 타고 갈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부잣집에서 자란 그녀는 세상이 익숙치 않고 그녀는 곧 기자인 피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기자인 피터는 그녀를 무사히 뉴욕까지 데려다주고 그녀의 여정을 단독특종기사로 받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같이 다니면서 티격태격하면서 지냅니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뉴욕에 도착하고 각자가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을까요?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은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당시 대공황시대의 미국이 어떠했는지 또한 느낄수 있게 합니다. 사람들은 일을 찾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고 돈이 없어서 먹을것도 사먹지 못합니다. 여주인공 엘렌과 남주인공 피터의 결합은 계급간의 결합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미국에서 영화들을 검열하기 직전에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상대적으로 표현에 있어서 자유롭습니다. 남주인공인 클라크 게이블이 셔츠를 벗고 맨 가슴을 드러낸 장면은 검열이 시작된 후에는 상상도 할수 없는 장면입니다.😮😮이 장면은 당시 남성 런닝셔츠의 판매 저하에 영향을 줬다는 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던킨 도너츠의 브랜드 이름도 이 영화의 도너츠 장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온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 이렇게 통통튀는 대사들로 이루어진 사랑스러운 영화가 만들어졌다는것이 놀라운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이었습니다😉


P.S.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네이버 시리즈온과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P.P.S. 프랭크 카프라의 대표작 <멋진 인생>(1946)티빙과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1939)웨이브, 왓챠 그리고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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