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방법을 찾던 중, 등골이 오싹해지는 미스터리 추리 소설들을 발견한 유령이. 알고 보니 모두 한 작가의 작품이었다는데! 👻 : 오늘 소개할 소설가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예령! 찌는 더위에 시원함을 더해줄 연극의 할인 혜택과 연극 <하녀들>초대권 이벤트 당첨자 결과도 가져왔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령~
▲ 히가시노 게이고, 1958~ 추리소설계의 거장👦 유령이 플로터! 혹시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면 산장 살인사건>중 하나라도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읽진 않았더라도 제목을 들어보신 분들은 많으실 거예요. 세 작품은 모두 일본의 추리/미스터리 장르를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죠.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가 집필한 만큼 치밀한 설계와 반전이 돋보여요. 실제로 세 권 모두 두께가 꽤 있는 책들 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끝내버릴 정도라고! 👻: 유령이도 세 작품 모두 읽어 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한나절만에 다 읽은 기억이 있어령!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재미있는 추리 소설들을 쓸 수 있었던 건가령?
▲ 세계의 대표 문학상들 엔지니어 출신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는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어요. 학창 시절을 쭉 오사카에서 보냈고, 대학교도 오사카 부립대학의 전기공학과에 입학했죠.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불리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학 졸업 후 문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직업인 엔지니어로 근무하게 돼요. 소설계 거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었다니, 조금은 특이한 이력이죠? 일을 하면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틈틈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소설을 써내려가요. 하지만 역시 소설계의 거장이 될 운명이었는지, 부업으로만 글을 쓰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방과후>라는 작품을 통해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해요. 에도가와 라폰상은 그 해 가장 우수한 추리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니, 가장 화려한 방법으로 일본 문학계에 등단한 것이죠. 그 후, 그는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하고 도쿄로 올라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고! 천직을 찾아 잠재력이 폭발한 것일까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등단 이후 3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기간 동안 무려 90권이 넘는 소설을 집필해요. 그중 다수는 각종 작품상을 받으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죠. 그리고 1999년 <비밀>이라는 작품이 제52회 일본 추리 작가 상을 수상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히가시노 게이고였지만, 유독 일본 내 가장 권위 있는 최고의 문학 상인 ‘나오키상’ 수상에는 운이 없었죠. 다섯 작품이나 후보에 올랐었지만, 결국 수상은 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던 2006년,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의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 <용의자x의 헌신>이 마침내 ‘나오키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 최고의 일본 소설가로 인정받게 되죠. ‘최고’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재까지 <라플라스의 마녀>,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포함해 그의 작품 중 19편 이상이 영화나 드라마로 리메이크됐어요. 그중 <용의자X의 헌신>은 2012년 국내에서 배우 류승범 주연의 영화 <용의자X>로 리메이크되면서 화제가 되었다고! 👻: 정말 인기 있는 작품들을 많이 썼네령~ 작품들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작가와 대중들 간의 소통도 많을 것 같아령!
▲ 영화 <용의자X> 포스터 신비주의 작가 📝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하며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대중적인 작가가 되었지만, 사생활 공개를 극히 꺼려 ‘비밀’의 작가라고도 불리거든요. 사실 보통의 작가들은 자신의 신간 발표에 앞서, 작품 홍보를 위해 여러 인터뷰에 참여하는게 일반적이에요. 이는 최대한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서이죠. 하지만 이는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만큼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에요. 그는 대중들 앞에서 작품에 대한 인터뷰는 물론이거니와, 사생활에 대한 공개는 일절 하지 않거든요. 실제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터뷰는 인터넷상에서 정말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이로 인해 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 다작을 내놓는 아주 독특하고 스타성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었어요! 👻: 오~ 작가 자체가 미스터리하네령! 신비주의적인 사람인 것 같은데, 작품들에는 어떤 독보적인 특징들이 있길래 대중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건가령?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문과 감성을 지닌 이과생의 저력 🔥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도 엔지니어링을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과학과 수학, 기술과 기계에 대한 지식이 해박했죠. 그리고 이런 그의 배경은 작품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다양한 물리 법칙과 수학 문제 등이 소설의 소재로 이용됐어요. 실제로 소설 <위험한 비너스>에는 프랙탈 도형*, 울람 나선*과 같은 수학적 개념이 사용되었고, <라플라스의 마녀>에는 라플라스*라는 수학자의 이론이 차용되기도 했죠.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러한 과학 이론을 단순히 소설 속 장치로 활용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창출했어요. 그는 빙의나 의료 사고, 코로나 등 사회적으로도 시의성 있는 소재들을 함께 작품에 녹여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거든요. 이렇게 과학 이론과 사회적 문제를 함께 엮어 작품 속에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그의 작품 세계는 추리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해질 수 있었다고. 이와 더불어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주 날카롭고 건조한 문체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의 작품들 속 화자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내용 전개 과정을 서술하기보다는 철저한 관찰자의 역할만을 수행하거든요. 감정은 휘발시킨 채, 극명하게 사건과 행위 위주로 사건을 전개하는 방식을 지향한 것이죠. 실제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문장에는 구조가 복잡한 중문과 복문이 거의 없어요. 대신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아주 짧은 문장들인 단문들로 구성되어 사건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죠. 이러한 날카로운 문채는 소설 속 충격적인 마지막 반전에 대해 서술할 때 더욱 돋보여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반전인데, 말투는 오히려 담담하고 건조하니 독자들이 복잡한 사건의 전말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거든요. 덕분에 독자들은 작품의 길이감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과 함께 다음 퍼즐의 조각을 찾아가며 매 페이지를 긴장감 있게 넘길 수 있다고! 👻: 소재 선정 능력과 건조한 문체가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특징이군령! 다른 재미있는 특징들은 없을까령? *프랙탈 도형: 주어진 도형을 어떤 규칙에 따라 다음 단계의 도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한없이 되풀이 할 때 만들어 지는 도형. 자기닮은 도형이라고도 함. *울람 나선: 소수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수학적 개념. *라플라스: 확률론, 행렬론, 해석학 등을 연구한 프랑스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 커넥츠북,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히가시노 미스테리 서스펜스에 휴머니즘 한 방울 💧 있어요! 종종 미스터리 추리물이 ‘읽는 엔터테인먼트’로서 소재의 중요성만 부각되는 소재주의의 함정에 빠지기도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 중에는 따뜻한 휴머니즘적 요소가 들어 있기도 하거든요. 그 예로 <용의자 x의 헌신>은 ‘사랑’이라는 서정적인 감정을 사건의 발단으로 이용했어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지만, 작중 천재 수학교사인 이시가미는 ‘사랑’ 때문에 옆집 주민인 야스코의 전남편 교살을 은닉해 주며 사건이 전개돼요. 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선 좀도둑 세 명이 하룻 밤 동안 겪는 기묘한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따뜻한 인류애에 대해 이야기했죠. 타인의 고민 따위에는 무관심하던 젊고 결점투성이인 세 명의 도둑들이, 나미야 잡화점에 의문스럽게 도착하는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해 주는 내용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처럼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중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게 해 준 본격 추리소설부터, 미스터리, 서스펜스, 색채가 강한 판타지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는 작가에요. 다작을 하면서도 항상 치밀한 사건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 흥미롭고 시의성 있는 소재 선정과 반전, 휴머니즘적 요소의 활용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기이기도 한 것이죠. 이런 그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며 일 년에 평균 두 세 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다고! 👻: 와 정말 대단한 작가인데령? 유령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짜릿한 추리물에 빠져 돌아다니다 대학로에서 우연히 비슷한 연극을 찾았어요. 서스펜스에 휴머니즘적 요소와 코미디까지 어우러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 연습실을 찾아간 유령이가 배우님과 연출님과 대화를 나눠봤어령~
![]() ![]() 👻: 안녕하세령 ‘극단 배우들’의 배우님들, 그리고 연출자님! 연습 하시는 모습 정말 재미있게 구경했어령~! '초연입니다'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이후, 연극의 반응이 좋아 다시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령, <어서와요, 이곳으로>가 어떤 연극인지 간략히 설명 가능할까령? 👦배우/작가 박성원 안녕하세요, 플로터 여러분! 극단 배우들의 대표이자 이번 연극의 작가이기도 한 배우 박성원입니다! 이번에 올리게 된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는 '아라뱃길'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해당 사건이 일어난 동네 주민들 사이에 생긴 일을 그리는 연극이에요. 경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검거되지 않자, 동네 주민들은 동네 '집값'이 떨어지는 걸 우려해 삼삼오오 모여 진범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해요.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 화합하고 합심해 추리를 이어나가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처럼 '소통'과 '더불어 사는 삶'을 키워드로 한 휴머니즘적 요소도 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려요! 👻: 우와 정말 흥미진진한 연극인 것 같은데령? 플로터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령~ 연극 소개와 더불어 플로터들에게 추가적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을까령? 👩연출자 김자영 감사하게도 작년 초연 때, 관객 반응이 좋았어요. 덕분에 이렇게 재연을 올릴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은 기분으로 작업 진행 중이죠!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는 코믹휴먼스릴러 장르로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작품이에요. 하지만 스릴러라는 장르를 차용하고 있다고 해서 마냥 무섭거나 내용이 어둡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관객들이 봤을 때, 되게 재밌다고 느껴주시길 원했어요. 또, 추리/서스펜스 장르를 차용하고, 그 내면에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시켜 생각할 거리도 드리고 싶었죠. 처음 연극을 접하시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구성했으니, 많은 분들이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배우/작가 박성원 <어서와요, 이곳으로>는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보낼 수 있는 연극이에요. 저번 플롯레터에서 소개한 <연애학 개론>이 봄에 상영돼, 계절에 맞게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연극은 여름에 맞게 시원한 코믹스릴러로 준비했죠. 관객분들도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 되면 좋겠어요. 특히, 이번 연극은 배우들이 숨 가쁘게 1인 다역을 소화 하기도 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분명 있으실 거예요! 👻: 유령이가 직접 연습실 참관을 가서 연극을 관람한 후, 오늘 소개해 드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이 떠올랐어령! 살인 사건에 대한 진범을 찾는 추리/서스펜스에, 익살스러운 코믹 연기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생각거리까지! 정말 다채로운 연극인 것 같아령~ 플롯 TMI 💎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 유령이 플로터를 위해, 유령이가 오늘 소개한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 할인 혜택을 물어왔다고 해요! 극단 배우들의 대표님께서 플롯을 통해 연극을 예매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무려 50%나 할인된 가격인 15,000으로 진행해 주신다고! 👻: 7/6일부터 7/11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를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것은 어떨까령? 연극 예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해주세령~
연극 <어서와요, 이곳으로> 시놉시스 우리의 명소 ‘아라뱃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과학 수사대와 경찰들이 강을 둘러싸고 기자들이 각지에서 몰려오며
전국이 주목하게 되어 버리고 만다.
이에,주민들은 직접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sns를 이용해
아라뱃길 인근의 ‘카더라통신원’들을 모집하게 되고,
오로지 ‘집값’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이곳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들을 하나씩 되짚으며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내려고 하는데. . . .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용의자라면?
우리,서로 보듬을 수 있을까?
👻: 플롯은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다려령! 👻: 연극과 예술! 생각보다 우리와 더 가까워요. 연극은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결국 사람과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어요. 이상, 연극의 부흥을 꿈꾸는 플롯이었습니다! 유령이👻가 살금살금 전달하는 플롯레터는 가끔씩 메일함에서 사라지기도 한대요. 매주 플롯레터를 안전하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꼭 playalot@playalot.co.kr를 주소록에 추가하시거나 VIP로 등록해주세요! 플롯이 더 궁금하다면? 😍 (속닥속닥) 인스타그램에는 더 많은 정보가 있다구? 구독 취소하기 😢 | skknpie@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