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잿빛 건물 사이를 가르는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지붕 위에 두툼히 쌓여가는 눈을 보며 시름이 늘어갑니다. 새해가 되어서도 사그라들 줄 모르는 전염병의 기세와 착취당하고 학대당하는 약한 사람들의 소식에 마음도 무겁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봄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마스크 없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을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에,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약자를 함께 돌보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타인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존엄성을 지키며 숨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봄을 기다립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끝에 피어날 초록빛을 기다리며, 어필에서 애쓴 활동들을 여러분께 나눕니다. [성명] 외국인보호소 수용인원 감축 촉구 최근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였으나, 외국인보호소에 대해서는 방역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수용시설의 밀집도가 낮아야 하며,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구금 시설의 수용인원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오히려 면회 금지 및 운동시간 감축 등 수용인의 권리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법무부에 수용인원 대폭 감축을 촉구하였습니다. [공동성명] 필리핀 선주민을 겨냥한 집단학살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지난 12월 30일, 한국 원조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 (댐 건설)에 반대해오던 투만독 선주민 9명이 살해당하고 17명의 주민이 연행이 되었습니다. 이에 한국 시민단체 연대는 필리핀 정부의 탄압 중지 와 한국 정부의 사업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였습니다. 수자원공사 조지아 댐건설 사업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연명 요청 기간연장 (~1/24) 한국 수자원공사는 2015년 조지아의 넨스크라 수력발전댐 실시협약 및 구매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스반족 주민들은 댐 건설로 인하여 초래될 환경 파괴로 고유의 삶의 양식과 생태계 파괴가 될 것을 우려하여 댐 건설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과인권 네트워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지아 넨스크라댐 사업 대한 부실 추진에 따른 공기업 재정 건전성 악화 및 예산 낭비에 대하여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누가 내 생선을 잡았을까? Who Caught My Fish? 한국 어업은 이주어선원의 인력에 크게 의존하지만, 이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착취적이고 차별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바다에 붙잡아두는 장치들 때문에 배를 떠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생선이 이주어선원의 강제노동 혹은 인신매매로 생산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함께 탄원해주세요! 캠페인을 위한 영상도 시청 후 공유 부탁드립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apil@apil.or.kr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47, 50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