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관심사 월말결산, 박서보 작품집, 센트레 컬렉트, 겨울 3부작 마지막 플리 2022년 2월 첫 째 주의 관심 서랍(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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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쿨키드야.🥴
다들 설날 잘 보냈어? 나는 잘 쉬고 잘 먹은 설날을 보냈어. 이제 설날까지 지나서 진짜 2022년 새해가 됐네. 1월에는 새해라는 게 잘 실감이 안 났는데 한 달이 지나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아. 이번 6호는 지난달의 관심사를 결산해 보는 시간과 이번 주에는 어떤 관심사들이 있었는지 함께 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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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어떤 관심사들이 있었는지 혼자 다시 읽어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져었더라구.
친구들에게 3개의 패션쇼, 73개의 제품, 4개의 플리, 1개의 공간, 3권의 책, 1개의 전시, 5개의 이벤트, 49개의 브랜드, 3명의 예술가를 소개했었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지난 5개의 레터를 읽어 보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2월은 조금은 짧은 달이지만 짧은 만큼 더 알찬 관심사들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게 세상을 조금 더 궁금해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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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금주의 첫 관심사는 박서보 선생님의 작품집 출간이야.📔 위 작품집은 <PARK SEO-BO écriture>라는 제목으로 기지 재단과 함께 제작되었어. 선생님께서 이 소식을 직접 인스타를 통해 알리시면서 '나에 관한 모든 책 중 이것이 최고다.'라고 말씀하셔서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야. 온라인 구매는 4월 초에 가능하고, 3월 말에는 국제갤러리에서 출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해.( 아마존에서 135달러에 사전 예약 중이야)
내가 지난 레터들에서 좋아하는 작가와 관련된 책이나 작품집, 도록을 구매하거나 소장하는 걸 보여줬었는데, 관련 책을 통해 그 작가를 가장 손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아해. 이번 박서보 선생님의 작품집도 내 위시리스트에 올라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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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린 선생님의 개인전 이야기를 해볼까 해. 국제 갤러리에서 열린 선생님의 개인전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열렸어. 이때 다녀온 친구들 있니? 나는 마지막 주에 다녀왔었어. 전시를 봤을 당시 나는 심리적으로 지쳐 있던 시기였는데, 사진 속 작품을 보고 마음을 비우기도 채우기도 했었어. 이 전시를 통해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어.🌞 뉴욕이나 파리에서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도 관람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마크 로스코 보다 박서보 선생님의 작품이 더 와닿았어. 다음에 이 전시를 보다 자세히 소개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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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새해(?)를 맞이해서 시간을 잘 써보자는 의미로 애플워치를 구매했어. 사실 저렇게 거창한 의미는 방금 부여해 봤어.🤣
거창한 의미를 두고 산 건 아니고 요즘 운동에 재미를 들여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워치가 있으면 편하겠다고 막연히 생각하다가 있으면 운동링도 채우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심하고 이틀 뒤에 바로 샀어.
나는 기계치라 기본적인 기능만 쓸 거라 SE 시리즈의 나이키 모델로 구매했어.(기계치들은 기본 모델 사는 거 국룰이지)
애플워치 쓰는 친구들 많니? 추천해 줄 기능이나 스트랩이나 각종 케이스 있으면 이메일로 알려줘! 나도 줄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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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kollet <A-PARTMENT POP-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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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오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던 가구 쇼룸 컬렉트와 바로 맞은편 다양한 팝업 행사들이 열리던 위클리 캐비넷이 한남동을 벗어나 각각 가로수길과 청담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팝업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어.
나는 가로수길에서 열린 컬렉트의 팝업만 다녀왔어. 가로수길 뒷골목의 빨간 벽돌 건물에서 얼마나 다양한 가구들과 이벤트들을 펼쳐 나갈지 기대가 되는데, 그 첫 시작이 바로 아파트먼트 팝업이야. 내가 어떤 것들을 보고 왔는지 아래에서 소개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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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Kollet+39etc+Monday morning market.
우선 1층의 공간을 먼저 보여줄게! 1층은 컬렉트가 39이티씨와 먼데이 모닝 마켓과 함께 꾸민 공간이야. 세 브랜드들이 함께 꾸민 공간이라 가구부터 라이프스타일 소품, 식료품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
내가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보여주지 못하지만 1층의 절반은 컬렉트의 빈티지 가구들로 채워져 있었어. 아무래도 요즘 미드 센추리 모던의 가구들이 유행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빈티지 가구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컬렉트는 다양한 시대의 가구들을 수입해서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있어.
1층의 1/4은 39etc가 꾸민 공간인데 이촌 쇼룸에서 볼 수 있던 블랭킷부터 귀여운 러그, 휴지걸이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야. 이촌 쇼룸을 아직 가보지 않은 친구들은 가로수 센트레 컬렉트에서 39etc가 어떤 분위기의 소품들을 큐레이션 하는지 맛보기로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남은 1/4의 공간은 먼데이 모닝 마켓의 공간이야. 먼데이 모닝 마켓은 와인부터 다양한 소스 같은 식료품도 판매하지만 귀여운 와인 가방이나 머그컵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어. 나랑 잘 어울리는 와인을 간단한 설문을 통해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친구들은 방문해 봐. 나는 진마요(진+마요네즈)가 먼데이 모닝 마켓 섹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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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아파트먼트 팝업.
계단을 타고 내려간 지하 1층에서는 아파트의 도면을 형상화한 콘셉트의 아파트먼트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어.🏢
컬렉트에서 기획한 아파트먼트 팝업은 총 27개의 브랜드가 참고하고, 2월 4일에 시작해 금토일 3일간 3주 동안만 진행되는 행사야. 도면과 스티커를 함께 나눠줘서 돌아다니면서 어떤 공간에 어떤 브랜드가 함께 했는지 스티커를 붙여가며 구경 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가구, 식품, 식물,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서 한 공간 안에서 다채롭게 구경 할 수 있었어. 내가 지난 4호에서 소개한 베딩 브랜드 가타도 이 팝업에 참여했어!
내가 갔을 때는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준비하는듯한 분주함이 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2주 차부터는 아마 완벽히 준비가 되어 있을 테니까 관심 있는 친구들은 방문해 봐!
효창동에 위치한 위벡럽 쿠키도 판매 중이니까 효창동이 먼 친구들은 이 기회에 꼭 먹어봐. 진짜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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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시작한 겨울 노래 3부작이 어느덧 오늘이 마지막이야. 친구야들 마음에 들어온 최애 노래는 어떤 거였을지 궁금하네.🤓
마지막으로 준비한 플리는 이냉치냉 쿨재즈야.
재즈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 있니?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재즈를 좋아하셔서 같이 공연 보러 가곤 했어. 그 영향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나도 재즈를 좋아해. 그래서 2학년 때 교양으로 재즈의 이해라는 수업도 들었어.
그때 수업을 바탕(?)으로 짜 본 플리야. 재즈랑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재즈랑 친한 친구들에게도 남은 겨울 동안 차분히 꺼내 듣는 음악이 되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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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쿨재즈가 뭔데?
그냥 재즈도 아니고 도대체 쿨재즈가 뭔데?하고 있을 친구들을 위한 쿨키드의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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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안에도 붐뱁이랑 트랩으로 나뉘듯이, 재즈도 재즈라는 큰 틀 안에 시대별로 다양한 장르로 나뉘어. 쿨재즈는 이전의 비밥에 비해 블루스의 느낌은 덜하고 클래식적인 요소들이 추가돼서 다소 차분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장르야. 그래서 쿨재즈라고 부르는 것도 있지만 사실 그 어원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Birth Of The Cool>이라는 앨범에서 따온 말이야. 혹시 이 앨범이나 마일스 데이비스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넷플릭스에 앨범 제목과도 같은 <Birth Of The Cool>이라는 다큐가 있으니까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아.👀
많은 친구들에게 친숙한 쳇 베이커 또한 쿨재즈를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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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디 작은 레터에 관심을 가져 줘서 다들 너무 고마워. 그 덕분에 뉴스레터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00명이 넘는 친구야들이 생겼어.🥺
어떤 이에게는 작은 숫자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정말 한 명 한 명 감사하고 소중해.
내가 작년부터 해보고 싶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직접 달력을 제작해서 지인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었어. 이제 친구야들도 내 지인이잖아! 그래서 10명의 친구야를 랜덤으로 뽑아서 보내 주려고 해. 신청을 원하는 친구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면 돼!
달력은 내가 직접 그린 거라 엄청 이쁘고 멋지진 않겠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여겨줘. 아직은 제작 과정 중이라 완성본은 2월 내로 갈거야 참고해 줘! 내 마음은 모두에게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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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관심사는 여기까지야.
이번 주는 쉼을 많이 가진 한 주라 관심을 가진 일들이
많지 않았는데 다음 주에는 보다 다양한 관심사들로
채워서 돌아올게! 한 주 잘 보내고 곧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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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피드백은 이메일 답장 줘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친구야
HAVE A COOL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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