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술이들에게
꽉 잡으세요! 오늘은 영국으로 날아갑니다. (슝~✈️ ) 열일하고 있는 영국 퇴직연금에서 인사이트를 얻어봐요!

🔮오늘의 연금술 요약
01.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영국 퇴직연금 개혁
02. 거래량 "내가 주가 뒤의 그림자"
03. 3천년대에서 온 쇠맛 비주얼 'Y3K'

이런 흐름은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끌던 보수당 정부에 이어, 지난 7월에 새로 집권한 키어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 정부에서도 유지되며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영국은 현재의 퇴직연금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어떤 변화를 계획하고 있을까요?

규모를 보면, DB형이 가장 크지만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연계투자(LDI) 전략을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DB형 연금은 주로 채권에 투자했는데, 저금리로 인해 부채구조가 악화하고 운용수익률 역시 형편없었던 거죠.

"특히 2022년 이후에는 금리가 오르면서 보유하던 채권에 자본 손실까지 발생했다고 해요. 이 기간 동안 주식 비중도 계속 줄었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초저금리 시기 주식처럼 위험자산 시장의 선순환이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했어요."

그 결과!(두둥) 영국의 퇴직연금은 점점 더 DC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영국 퇴직연금을 DC형이 이끌 것으로 예상돼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 DC형 제도에도 여러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제도를 여러 번 개선했는데도 위험자산 비중이나 운용수익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예요.

자, 그래서 어떤 해결책을 고심 중일까요?

영국의 지난 보수당 정부와 지금의 노동당 정부 모두 DC형 퇴직연금을 더 대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어요. 영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동등록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국영 DC형 연금기금(NEST)을 설립했는데요. 이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금 자산을 함께 운용하면서 규모의 경제로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경험했거든요.

"2023년 현재 NEST의 적립금은 약 300억 파운드(45조 원). 200조 원 이상의 대형 퇴직연금 기금들이 경쟁하는 호주의 퇴직연금 시스템(슈퍼에뉴에이션)과 비교하면 대형화가 더 필요한 상황이죠."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여러 작은 퇴직연금 기금들을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의무자동가입제도로 더 많은 퇴직연금 자산이 쌓이게 되면, 호주처럼 몇 개의 큰 DC형 퇴직연금이 서로 수익률 경쟁을 하도록 만들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위험 자산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나아가 노동당 정부는 퇴직연금을 더 크게 키우면서 국내 위험자산(주식, 대체투자) 편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어요. 실제로 영국의 연기금이 한때는 국내 주식에 50% 이상 투자했지만, 지금은 4.4%로 줄었고, 대체투자 비중도 6%로, 호주(14%)나 캐나다(34%)보다 낮거든요.

일부에서는 국내 자본시장 투자 비율을 의무화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가 많아요. 대신 세제 혜택 등으로 퇴직연금 자금이 영국 주식과 벤처 같은 혁신 분야에 들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퇴직연금 자금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려는 거죠!

두 번째 제도 개선 방향은 DB형과 DC형의 특징을 결합한 새로운 혼합형 퇴직연금, CDC(Collective Defined Contribution, 집합형 DC) 도입을 확대하는 거예요. 이 CDC 방식은 지난 보수당 정부에서 법제화한 후, 노동당 정부에서 더 강하게 추진하고 있어요.

"잠깐, CDC가 뭐길래?

CDC는 DB형처럼 연금 자산을 관리하며 집합적으로 자산 배분을 하지만, 근로자의 연금 수령액은 운용 성과에 연동하도록 한 제도예요!"

얼마 전, 영국에서 우체국(Royal Mail) 퇴직연금이 처음으로 CDC 연금을 도입하며 운영을 시작했어요. 우체국 퇴직연금은 원래 전통적인 DB형이었지만, 수년의 준비 끝에 CDC로 전환한 거예요.

CDC는 고용주가 사전에 정해진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과 연금 재정 악화 문제를 줄여주는 동시에, DB형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위험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줘요.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채권이 아닌 국내 주식과 혁신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연금 자산이 투자되기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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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Y3K'라는 새로운 패션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어요. Y3K는 'Year+3+Kilo(1,000을 의미)'의 합성어로, 3000년대 같은 먼 미래를 지향하는 패션스타일을 의미해요.

통 넓은 청바지와 크롭티로 대표되던 Y2K와는 다르게, Y3K는 메탈릭하고 광택감 있는 소재가 주인공인데요. 대표주자로는 걸그룹 에스파가 있어요! 최근 빅히트를 친 '슈퍼노바'를 통해 쇠일러문⛓️으로 자리 잡았죠.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스타일링이나 키오프의 헤메코 컨셉도 Y3K 트렌드!

패션 아이템은 돌고 돈다고 하죠. 이번 여름철에는 Y3K스러운 쿨톤 실버 액세서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 역대급 더위에 시원시원하고 쿨한 느낌의 실버 컬러 아이템들을 많이 찾았다고 하네요. 복고풍인 것 같으면서 동시에 미래에 와있는 듯한 패션, 그다음은 혹시 Y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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