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가시자마자 추석이 찾아왔어요 🤗 그래서인지 올해 추석은 유독 빠른 느낌이죠? 요즘 저희 뜨루지기들은 선물용 와인 추천 미션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너무 많은 종류에 어떤 와인을 선물하면 좋을지 다들 고민하시더라고요. 😭 선물용 와인은 맛도 좋아야겠지만, 포장과 라벨이 고급스럽거나 전달하는 사람의 메시지까지 담겨져 있으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이번 주는 추석에 선물하기 좋은 와인을 추천해 볼까 해요. 뜨루민들! 이번 추석, 와인 한 병에 마음을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22.9.2 해마 올림 😛

🏫학교
"와인은 알고 마시면 더 즐겁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지? 🤓" By 빅코

어서오세요, 뜨루민들! 👋 더위가 가고 서늘한 가을이 온 것 같아요! 온도가 변한 것이죠!


'온도'하니까 생각나는 질문 하나 드려 볼게요. 혹시, 맥주나 소주를 드실 때 미지근한 온도로 드세요, 아니면 시원하게 드세요? 물론 상온에 있는 술을 가져다가 바로 드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시원하게 드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렇죠?


와인을 마실 때에도 적정 온도에 맞춰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와인은 그 품종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적정 온도는 조금씩 다르고요.


그래서 오늘은 와인의 적정 시음 온도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참! 지난 강의 내용이 가물가물한 뜨루민들이나, 수업에 참여를 못한 뜨루민들은 뜨루마을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다시 공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와인의 적정 시음 온도는? 🍷🥂

동일한 와인을 온도 차이를 두고 드셔 보시면, 그 풍미에 차이가 있어 마치 다른 와인을 마시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와인에는 다양한 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맛의 요소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온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다양한 향과 높은 산도를 자랑하는 뉴질랜드 > 말버러(Malborough) 지역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와인을 약 7℃인 상태와 16~18℃인 상태에서 음용한다면 어떤 차이가 느껴질까요?

우선, 7℃ 정도의 와인에서는 품종 특유의 신선하고 향긋한 아로마가 잘 느껴지면서도 산도는 기분 좋게 침샘을 자극할 것 같아요. 반면, 16~18℃ 정도의 와인에서도 풍부한 과일 아로마들이 느껴지긴 할 테지만,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다소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 것 같고요. 그리고 산도가 살짝 불편하게 느껴져서 아로마를 즐길 새 없이 빨리 삼키거나 뱉고 싶어질지도 몰라요...높은 산도는 높은 온도에서 다소 불쾌하게 느껴지니까요.

이처럼, 와인은 온도에 따라 최적의 상태를 보여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와인을 드실 때는 최적의 온도를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적당한 상태로 맞춘 뒤에 음용하시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그래서 대표적인 와인 스타일에 따라 적정 음용 온도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게요~!

이처럼 와인은 그 스타일에 따라 권장하는 음용 온도가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럼 적정 음용 온도라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걸까요?

✅ 와인의 바디가 가벼울수록 차갑게 마셔요.

✅ 풍미가 신선하고 단순할수록 차갑게 마셔요.


쉽죠? 그래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유용한 팁도 준비되어 있으니 [방과 후 수업 | 13화] 에서 다시 만날까요? 😎

🏘️해마의 집 | 신의 물방울
"우리집엔 교양이 넘쳐나서 좋아👍" By 해마

22.9.1 목요일 밤 해마의 집. 결함 있는 와인? 와인 보관 방법?
#12화. 새로운 도전은 바다를 건너

쇼피 👩‍🎨: 해마, 빅코. 와인도 상해?


해마 👨‍🌾 & 빅코 👨‍🔬: 오, 제법인데 쇼피? 아주 좋은 질문이야. 일단 대답은, 놉! 와인은 신선한 풍미를 잃고 맛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을 상했다고 표현하지는 않아. 변질되었다고 할 뿐이지. 그 이유가 궁금해? 우리가 리뷰를 통해 설명해 줄게! 😎

잇세가 신뢰를 보이는 로랑과
그런 로랑을 시기, 질투하는 코바야시.
변질된 와인으로 인해 화해를 위한 자리가
순식간에 냉각 된 순간!

신의 물방울을 읽은 뜨루 멤버들의 독후감이 궁금하다면 해마의 집으로 놀러오세요! 🤗

🍷꼭 추천하고 싶었뜨루
"핫 한 와인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By 쇼피

수십만 종류의 와인만큼 수십만 가지 취향이 있는 게 와인이지. 이 어려운 걸 대체 어떻게 선물하리..😭

#1. 돔페리뇽 로제(Dom Perignon Rose) by 해마 | 40~60만 원대 (제주 면세 약 50만, 환율 변동)
"와인 선물은 어렵다!" 사람마다 취향과 입맛이 모두 다르니까. 그래서 사실 가성비보다는 브랜드 이름으로 그냥 명품을 선물해라! 하는 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 그 유명한 돔페리뇽 시리즈 중에서도 P2와 로제는 가격이 몹시 사악한데, 이거 제주 특산품인 거 다 알지? 제주 면세점에서 한 병 구매하는 게 (예전보다 가격은 많이 올랐어도) 그나마 국내에서 제일 싸게 사는 방법이다! 시원하게 한 병 질러 누구나 다 아는 비싼 와인으로 (이건 선물이니까..) 😎

#2. 비에띠 모스카토 다스티(Vietti, Moscato d'Asti) by 쇼피 | 3만 원대
모스카토 3대장 중 원픽!! 비에띠 선물하고 싫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 😘 특히, 콜라블 모스카토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해마와 빅코가 1위로 꼽았던 모스카토이기에 더욱 실패가 없는 거지! 신선한 산도와 시트러스 풍미를 통해 자칫하면 달다고만 느껴질 수 있는 모스카토에 상큼함을 더해주면서 맛의 균형을 너~~무 잘 맞추었다는 생각이 들어!👍 추석 선물로도 추천! 추석 음식과도 추천!🥂

#3. 1865, 까베르네 소비뇽(1865, Cabernet sauvignon) by 똘이 | 2~3만 원대
난 아직도 와인을 잘 모르지만,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와인이 1865라는 와인인 것 같아. 그래서 큰 맘 먹고 하나 사 먹어 봤는데 향이 강하고 묵직한 게 완전 내 스타일이더라? 몰랐던 사실인데, 이 와인이 우리나라에서 골프와 스토리를 입혀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골프 좋아하는 지인한테 선물 주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1865 어때!? 😃

#4. 피안 델레 비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by 빅코 | 8~10만 원대
추석에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와인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와인도 고려해 봐. 이탈리아 >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에서 만든 프리미엄급 와인이야. 이 와인은 산지오베제 특유의 섬세한 붉은 과실 풍미에 오크 숙성을 통해 더해진 복합미와 구조감이 정말 훌륭해. 아마 선물 받는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

👉 참고로, 산지오베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품종 중 하나야.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이 와인은 산지오베제의 클론(Clone, 돌연변이)인 브루넬로(Brunello)로 만든 것인데, 동일한 품종이지만 품질은 더 좋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

#2~3 와인은 대형마트, 샵, 백화점 어디서든, #1, 4 와인은 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어요. 🤗
📢마을 확성기

한강에서 맛있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된대요!


앞으로 다가올 9월 16~17일, 이틀간 한강에서 글로벌 와인 & 푸드 트립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지의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음식들이 준비된다고 하는대요.
한강 나들이 겸 와인 & 푸드도 즐기면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 Event

✌🏻 Class & Tasting

🍷뜨루 멤버즈 소개
준비한 뜨루레터는 여기까지예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는 와인 이야기 많이 담아 보내드릴게요❤️
뜨루레터가 너무 재밌다!
지난 뜨루레터 볼까?  
WINETHRU 와인뜨루 by 콜라블
winethru@collab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