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한 와인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By 쇼피
수십만 종류의 와인만큼 수십만 가지 취향이 있는 게 와인이지. 이 어려운 걸 대체 어떻게 선물하리..😭
#1. 돔페리뇽 로제(Dom Perignon Rose) by 해마 | 40~60만 원대 (제주 면세 약 50만, 환율 변동)
"와인 선물은 어렵다!" 사람마다 취향과 입맛이 모두 다르니까. 그래서 사실 가성비보다는 브랜드 이름으로 그냥 명품을 선물해라! 하는 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 그 유명한 돔페리뇽 시리즈 중에서도 P2와 로제는 가격이 몹시 사악한데, 이거 제주 특산품인 거 다 알지? 제주 면세점에서 한 병 구매하는 게 (예전보다 가격은 많이 올랐어도) 그나마 국내에서 제일 싸게 사는 방법이다! 시원하게 한 병 질러 누구나 다 아는 비싼 와인으로 (이건 선물이니까..) 😎
#2. 비에띠 모스카토 다스티(Vietti, Moscato d'Asti) by 쇼피 | 3만 원대
모스카토 3대장 중 원픽!! 비에띠 선물하고 싫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 😘 특히, 콜라블 모스카토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해마와 빅코가 1위로 꼽았던 모스카토이기에 더욱 실패가 없는 거지! 신선한 산도와 시트러스 풍미를 통해 자칫하면 달다고만 느껴질 수 있는 모스카토에 상큼함을 더해주면서 맛의 균형을 너~~무 잘 맞추었다는 생각이 들어!👍 추석 선물로도 추천! 추석 음식과도 추천!🥂
#3. 1865, 까베르네 소비뇽(1865, Cabernet sauvignon) by 똘이 | 2~3만 원대
난 아직도 와인을 잘 모르지만,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와인이 1865라는 와인인 것 같아. 그래서 큰 맘 먹고 하나 사 먹어 봤는데 향이 강하고 묵직한 게 완전 내 스타일이더라? 몰랐던 사실인데, 이 와인이 우리나라에서 골프와 스토리를 입혀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골프 좋아하는 지인한테 선물 주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1865 어때!? 😃
#4. 피안 델레 비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by 빅코 | 8~10만 원대
추석에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와인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와인도 고려해 봐. 이탈리아 >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에서 만든 프리미엄급 와인이야. 이 와인은 산지오베제 특유의 섬세한 붉은 과실 풍미에 오크 숙성을 통해 더해진 복합미와 구조감이 정말 훌륭해. 아마 선물 받는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
👉 참고로, 산지오베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품종 중 하나야.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이 와인은 산지오베제의 클론(Clone, 돌연변이)인 브루넬로(Brunello)로 만든 것인데, 동일한 품종이지만 품질은 더 좋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
#2~3 와인은 대형마트, 샵, 백화점 어디서든, #1, 4 와인은 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