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자님, 혁신적인 OOOO을 소개할게요.

후원자님, 6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세계 환경의 날' 입니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옥스팜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세컨핸드 셉템버(Secondhand Septemb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 옷을 사는 대신 중고 옷을 활용하여 의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도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주시고, 우리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힘써 주세요!☺️

💌 이 달의 소식 한 눈에 보기

1️⃣ [세계 난민의 날] 난민캠프에서 새 희망을 쓰는 사람들

2️⃣ [환경의 날]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3️⃣ [특별기획] 옥스팜의 혁신 1탄 - 옥스팜 워터버킷 편

[세계 난민의 날]

난민을 돕는 난민 활동가들

6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 입니다. 올해 23번째를 맞는 '세계 난민의 날'의 슬로건은 '타지에서 마주한 희망(Hope away from Home)'인데요, 모든 것을 잃고 고향을 떠나온 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다니엘과 줄리아를 소개합니다.🙌

(왼쪽)우크라이나 어린이 아동보호센터 운영하는 다니엘 ⓒ Ioana Moldovan/Oxfam

(오른쪽)에티오피아 난민캠프 위생 교육 활동가 줄리아 ⓒ Dagmawi Tdesse/Oxfam

루마니아 사람인 🙍🏽‍♂️다니엘은 자신의 집을 개조하여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보호센터인 브롱스(Bronx)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편히 쉬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루마니아 언어와 운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니엘은 전쟁이라는 큰 트라우마를 겪은 어린이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새로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브롱스와 같은 우크라이나 난민 정착을 지원하는 각 지역의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 카타리나(Katerina)는 브롱스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분명 미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아이들을 위한 미래요."

🙍🏾‍♀️줄리아는 2017년 남수단 전쟁을 피해 에티오피아 감벨라주 난민캠프로 왔습니다. 줄리아는 캠프에 정착한 후, 지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기 위해 다른 난민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옥스팜 식수시설 관리 및 위생교육 활동가로 일하며 다른 난민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수시설을 관리하고, 물통 세척과 손 씻기 캠페인을 통해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옥스팜이 난민캠프에서 지원을 확장해 갈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자원하는 '수많은 난민 활동가' 덕분이었습니다. 최근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난민의 수가 전년 대비 1억 9백만 명 증가해 1억 1천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역대 최고로 난민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원의 손길도 빠르게 확대되어야 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난민이 안전한 삶을 되찾을 때까지 옥스팜은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세계 난민의 날 소식 자세히 보기

[환경의 날]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분해되기까지 500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그 양이 빠르게 증가하여 2000년대 이후에는 무려 4억 톤에 이르렀습니다. 처리되지 못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생물과 우리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영국의회환경감사위원회(EAC)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중 최대 35%가 우리가 입는 의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크릴섬유, 폴리에스터 등 옷감의 주원료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입니다. 1년 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옷은 1천억 벌이고, 그중 버려지는 옷은 330억 벌에 이른다고 합니다.

옥스팜 재활용 시설(Waste Saver Facility)에 있는 중고 옷들ⓒ Kitty Norwell / Oxfam

옥스팜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컨핸드 셉템버(Secondhand Septemb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나친 의류 생산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알리고, 매년 9월 '새 옷 없는 한 달'을 진행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을 수 있는 옷이 쓰레기 매립지로 버려지지 않도록 1974년에는 재활용 시설 '웨이스트세이버(Wastesaver)'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12,000톤의 의류가 이 곳에서 분류되어 영국 내 500개 이상의 채리티숍(중고매장)에서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긴급구호와 국제개발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K팝 아티스트들도 동참하고 있는 이 캠페인에 후원자님께서도 가지고 있는 옷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지구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특별기획] 물·위생·보건 전문가 옥스팜의 혁신 1탄

옥스팜 워터버킷 :

전 세계 긴급구호 현장에서 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용기의 표준이 되다

많은 옥스팜 후원자님들께서는 옥스팜이 해결하고 있는 '물 문제'에 공감하셨기 때문에 함께 기부에 동참하고 계실텐데요. 오랜 기간 후원을 하신 분이라면 '옥스팜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위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현장에서 일한다'는 문장을 듣거나 보신 적이 있으셨을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실용적이고 혁신적으로 일한다는 걸까요? 옥스팜이 만들어 온 혁신을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옥스팜 워터버킷은 갑자기 닥친 재난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구할 수 없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되는 긴급구호물품입니다. 이 물통이 어떻게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걸까요?

옥스팜 워터버킷 ⓒ Ingenious Captures/Oxfam

1980-90년대, 당시 옥스팜은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서 수도 시설만 있으면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도 시설로 깨끗한 물을 제공해도 사람들이 오염된 용기에 물을 담아 사용하는 탓에 물이 쉽게 오염되기 일쑤였습니다. 옥스팜은 물 보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1998년 '옥스팜 워터버킷'을 출시했습니다. 자외선 차단 소재로 제작하여 녹조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손잡이와 바닥 부분을 손으로 들거나 머리에 이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도록 디자인하고, 수도꼭지를 달아서 뚜껑을 열지 않고 물을 따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이 워터버킷은 기술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밀레니엄 기술상을 받을 만큼 큰 혁신이었고, 유엔, 적십자, 국경없는 의사회 등 많은 구호단체들이 옥스팜 워터버킷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깨끗한 물과 워터버킷을 제공했지만 여전히 오염된 물을 마시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현지에 제공된 많은 워터버킷이 뚜껑 없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옥스팜은 이 부분을 보완하여 2016년에 개선된 워터버킷을 선보였습니다.

옥스팜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똑똑한 혁신을 고집합니다. 옥스팜의 남다른 행보를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더 자세한 옥스팜 워터버킷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