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232호
🍷 [박지원의 식탁] 🍷 
‘좁쌀 정치’ 말고 ‘통큰 정치’ 하면 지지율 오른다

MBC기자와의 설전, 본질 아닌 태도는 문제 삼을 일 아냐
기자는 국민 1호, 기자와 대통령실간 소통은 중요
당선자 시절 '믹스커피 한 잔 주세요'같은 소통이 필요해
북한이 <KBS>하고 <조선일보> 못 오게 했지만 데려간 DJ
MBC 기자 어깨 툭툭 치고 도어스테핑 재개하길 제안 


<박지원의 식탁> 첫 방송에서는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번 주에 대통령 도어스테핑 와중에 추가 사건이 벌어졌다. 대통령실 홍보비서관과 MBC 출입기자 간에 설전이 벌어진 것.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아예 가벽을 설치하겠다면서 망치질을 하고, 도어스테핑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박지원의 식탁> 두번째 시간에는 '대통령과 출입기자'를 주제로 한층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내고 인수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취재했던 프레시안 곽재훈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통령실과 출입기자 간의  복잡 미묘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다. 박지원 실장도 대변인 시절 겪었던 여러 비화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도어스테핑을 중단할 것인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박지원 실장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편집자 주]

 🇮🇹 [볼로냐 학교 여행기] 🍷 
그래도 삶은, 여행은 지속된다

모든 '노릇'으로부터 놓여나는 해방감이야말로 여행의 목적
시끄럽기만 하던 마음 안팎이 뜬금없이 고요해지게 하는 여행
인간 문명이 이룬 것들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도시 피렌체
협동조합의 원리가 지배하는 창조적 시장 경제의 도시 볼로냐
✔ 맛이 있는 동시에 멋있었던 볼로냐 학교의 이탈리아 기행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고담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자유를 꿈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지금의 삶을 견디게 하고, 또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10월 말, 메디치미디어에서 이탈리아 북부 여행을 런칭했다. 밀라노-볼로냐-피렌체를 중심으로 발사믹의 고향 모데나,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넬리의 공방이 있는 크레모나, 와인 생산지 끼안띠를 포함한 코스다.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한 일행이 5인 5색의 여행기를 보내왔다. 독자들이 만추의 쓸쓸함을 달래고,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신은철 칼럼]☀️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레드 웨이브는 간 데 없이 중간 선거에서 참패한 공화당
중간 선거 패배와 함께 트럼프는 몰락하고 드산티스 부상하다
뚜렷한 보수 색채의 드산티스, 중도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보다는 '플로리다의 트럼프'에 가까워


역시 선거는 끝나봐야 안다. 집권당의 무덤이라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사실상 참패하면서,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다. 바이든은 ‘첫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지켜낸 민주당 대통령’이 되며 웃음을 되찾았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슬며시 미소를 짓는 이가 있다.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트럼프 외에는 ‘무풍지대’ 같았던 공화당 내부에서 그는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 드산티스가 공화당 대선 후보 조사에서 46%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7%p나 제친 여론조사도 있다.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중간선거의 향배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신은철 필자는, 이번엔 드산티스의 경쟁력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의 행보가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의 대안이 되기보다 ‘플로리다의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왜 그런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피렌체의 식탁
뉴스레터 232호| 2022.11.26 edit@firenzedt.com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