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리스크 vs 차이나 리스크
💎부자가 될 당신의 레터💎

🎅 안녕하세요 🍁
글로벌 시장 더듬이를 바짝 세운 자이앤트예요.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가져와보았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로 만나요 💛😍)

💎뉴욕 시황 / 연준 리스크 vs 차이나 리스크
💎특징주 / 테슬라와 마소, 어디에 투자할까요 ? 
💍 '약세장' 진입 테슬라…당분간 변동장세인 4가지 이유
💍 SEC 소환장 발부에 루시드 모터스도 트럼프도 '움찔' 
💍내년엔 3조달러 클럽? (애플보다)마소인 이유 
💍변동장세에서 모건스탠리가 매수 추천한 3개 배당주는? 
💍'배터리 주권시대' 도요타, 미국에 1.5조원 배터리 공장 짓는다 
💎원자재/유가 급반등…中 싹쓸이 수입에 니켈 재고 반토막

💎연준 리스크 vs 차이나 리스크
글로벌 증시가 지난 해 중국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올해에는 중국 부동산 업계 디폴트(채무불이행)·
중국 기업의 뉴욕증시 상장폐지 등으로 긴장하고 있죠.

 '글로벌 증시의 심장부'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공포감이 일단 살짝 수그러들었지만 두 가지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면서 투자 불안감이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두 가지 리스크 중 하나는 차이나 리스크, 또 다른 하나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돈줄 조이기(테이퍼링 가속화·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리스크입니다.  

6일 뉴욕증시에선 4대 대표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델타 변이보다 가볍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초기 연구 보고서 영향입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지수(2.0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7%↑), '대형주 중심' S&P500지수(1.17%↑)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0.93%↑) 순으로 상승폭이 컸네요.  

다만 월가에서는 투자 신중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의 조셉 브리그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례라는 점 등을 감안해 2022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전망치는 4.2%였는데 새로운 전망치는 3.8%로, 4%대 밑입니다.  

뉴욕증시 밖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투자 주의보가 나옵니다. 최근 중국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들이 연달아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향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신흥국 전반에 대한 투자 불안으로 이어지는 분위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신흥국으로 분류되죠.  

6일 로이터 투자 전망 연례 행사에 참석한 크레디트 스위스의 마이클 스트로백 글로벌 부문 CIO는 "신흥 시장에 대해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면서 "중국 (부동산)대기업 부채 문제와 관련해 기업들 디폴트 가능성과 정책 대응을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하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날 참석한 HSBC의 빌렘 셀스 프라이빗 뱅킹 글로벌 부문 CIO도 "지금은 주요 고객들이 신흥시장 변동장세에 대해 상처받은 상태"라면서 "정말 괜찮은 기회가 확실히 보이는 경우에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마크 헤펠 CIO는 "중국 당국이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는 그린테크(친환경 기술)이나 5G 부문에서는 일부 수익을 볼 수 있다"면서 다소 긍정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테슬라와 마소, 어디에 투자할까요 ?
💍 '약세장' 진입한 테슬라…당분간 변동장세인 4가지 이유

'서학개미 매수 1등주' 테슬라 주가가 요즘 계속 떨어지네요. 6일 뉴욕증시에선 테슬라 주가가 장중 950달러 선까지 떨어졌는데 어쨌든 마감 가격을 보면 전날보다 0.59% 떨어지면서 1주당 1009.0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저점 매수세가 살아있기 때문에 낙폭이 줄어든 모양이지만 최근 한 달(11월 8일~12월 6일) 새 주가가 13.24% 떨어진 상태입니다.  

통상 주가가 고점 대비 20% 떨어지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는데, 테슬라의 경우 고점을 기록한 지난 11월 4일(1229.91달러)대비 약 23% 주가가 떨어진 상태이니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 태양광 패널 결함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의 주장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들 보도 영향입니다. 내부 고발자는 테슬라가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 결함이 생겼음에도 회사가 이 문제를 주주들에게 은폐했다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결함 사고는 이전에도 알려진 바 있지만 SEC가 조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돈 모양입니다. 앞서 2019년 8월 월마트는 창고에 보관 중이던 테슬라 태양광 패널에서 불이 났으며 이는 패널 불량 탓이라고 테슬라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워낙 인기 종목이다보니 저점 매수세가 강하고, 월가에서도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4가지 이유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미국 내 규제 리스크입니다. 이번 SEC 조사에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자율주행 기능 결함 가능성 문제로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 조사도 받고 있습니다. 들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팔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11월 초 머스크 CEO가 트위터 설문조사를 통해 보유 지분 10%를 내다팔 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는데 이후로 틈날 때마다 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셋째와 넷째는 각각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부품 수급난 가능성, 연준의 시장 돈줄 조이기(테이퍼링 가속화·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인데 다만 이 두 가지 이유는 기술주 전반이 직면한 어려움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중 갈등이 커지는 와중에 테슬라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투자 리스크로 지목되곤 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판매 증가세가 테슬라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기도 하니 이 부분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SEC 소환장 발부에 루시드 모터스도 트럼프도 '움찔'

테슬라 뿐 아니라 '테슬라 경쟁사'로 꼽혀온 
루시드 모터스도 
SEC 조사 리스크에 직면했네요. 

6일 뉴욕증시에서 루시드 모터스(LCID) 주가는 하루 만에 5.10% 떨어져 1주당 44.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루시드모터스는 "회사가 SEC 로부터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합병 과정과 관련해 조사에 응할 것을 내용으로 한 소환장을 받았으며 SEC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투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루시드는 올해 7월 26일 처칠캐피털IV 스팩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거래소에 우회 상장 했습니다. 이후 9월에는 회사가 만든 고급형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이 미국 환경보호청으로부터 테슬라 모델S롱레인지보다 100마일 더 긴 520마일을 주행거리인증(EPA) 받으면서 주가가 한 차례 뛰었는데요. 이후 10월 말에는 루시드 모터스가 캘리포니아에서 행사를 열고 에어 드림 에디션을 첫 소비자 인도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더 뛴 바 있습니다.  

SEC는 스팩 합병과 관련해 현재 
두 기업에 대해 소환장을 보낸 상태입니다. 

하나는 루시드 모터스이고 다른 하나는 트럼프 SNS 회사 합병으로 유명세를 탄 '디지털월드애퀴지션' 스팩(DWAC)입니다. 두 업체 모두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밈 종목'입니다.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SNS 업체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를 합병해 상장시키로 한 상태죠. SEC는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의 패트릭 올랜드 CEO가 스팩 자금 조달 이전인 올해 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이 스팩 규정 상 위반인 지 아닌 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6일 뉴욕증시에선 SEC 소환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디지털월드애퀴지션 주가도 전날보다 2.58% 떨어졌는데요.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6.71% 더 올라서면서 여전한 투자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오후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연방 하원 의원이 하원을 떠나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에 CEO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따라붙은 결과입니다.

💍내년엔 3조달러 클럽? (애플보다) 마소인 이유

"스티브 잡스의 말은 99%가 틀렸다. 쓰레기 같은 물건을 사서 뭐하나"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상력이 부족하다. 멋이란 게 없는 회사"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 

 6일 야후파이낸스는 '올해의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했습니다. 뉴욕증시 간판 기업,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창업자들 간의 신경전으로도 유명한 경쟁사이죠. 전세계에서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는 회사도 두 기업 뿐인데, 월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 시총이 앞으로 6개월 여만에 3조달러를 찍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네요.  

물론 최근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뒤쳐져 있습니다. 6일 뉴욕증시에선 애플 주가가 하루 만에 2.15%올라 주당 165.3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시총은 2.71조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98%올라 3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시총은 2.45조달러로 애플에 뒤쳐졌습니다. 최근 한 달(11월 8일~12월 6일) 주가를 보면 애플이 9.89%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20% 떨어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후 파이낸스 수상 심사에 참여한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선임 분석가는 "오는 2022년 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총이 3조달러를 찍을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가 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매수)이고 12개월 목표주가는 345달러입니다. 6일 주가 기준 앞으로 6%정도 더 오를 것으로 보는 모양입니다.  

애플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이유는 뭘까요? 첫째,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확장 가능성입니다. 아이브스 선임 분석가는 "현재 클라우드 시대로의 전환이 35%정도만 이뤄진 상태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대를 이끄는 기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둘째로는 그간의 주가 상승세와 탄탄한 재무 상태입니다. 올해 연중 회사 주가는 49.84% 뛰어서 연중 기준으로는 애플(27.75%)이나 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24.08%)을 앞서네요. 댄 하울리 야후파이댄스 수상 담당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12개월 동안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거의 20%증가한 176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재무 상태가 주가 상승세를 충분히 뒷받침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셋째로는 클라우드를 넘어선 IT 사업 전반 확장세입니다. 지난 달 22일 웰스파고의 마이클 튜린 분석가는 고객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12개월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한 차례 시총 2.5조달러를 찍은 바 있는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와 사이버 보안·생산성관리, 오피스 365 시리즈(E3, E5)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측면에서 강력한 수익 창출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동장세에서 모건스탠리가 매수 추천한 3개 배당주는?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증권가에서는 배당주를 추천하곤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주주 배당 제도가 잘 발달한 미국에서는 배당 잘 주는 우량주가 주식 시장의 안전 자산(주식 자테는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지만요)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중국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출몰과 공급 대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연준의 시장 돈줄 조이기(테이퍼링 가속화·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이 세 개의 손이 뉴욕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월가에선 모건스탠리가 배당주 3 종목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네요.  

첫째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입니다. 마이크로 배당수익률은 0.8%에 불과해 '배당 귀족주'라고는 할 수 없지만 회사의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고 대차 대조표가 건전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할 수 있는 데다 회사 영업 이익 성장세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모건스탠리의 키스 웨이스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비중 확대'(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331달러에서 364달러로 높인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주주들에게 1주당 0.08달러를 배당금으로 줬습니다. 경영진이 12년 연속 배당금을 올린 결과 현재는 0.62달러이죠.  

둘째는 '배당 왕' 프록터앤드갬블(PG)입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4%입니다. 프록터앤드갬블은 50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고 올해 4월에는 분기 배당금을 10%올려는데 이것이 회사의 65번째 배당 인상 발표였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은 휴지부터 면도날, 치약, 세제 등을 만들어 파는 필수 소비재 기업입니다. 경기 침체 시에도 소비자들이 살 수 밖에 없는 제품을 팔기 때문에 불황에 강한 기업으로 꼽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앞서 9월에 회사 목표주가를 161달러로 높인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세번째 배당 추천 종목은 '배당 황제'  MPLX(MPLX)이네요. 이 회사는 앞의 두 종목보다 유명하진 않지만 배당수익률이 9.62%입니다. 1주당 배당금 0.70달러를 줍니다. MPLX는 오하이오 주 핀들레이에 본사가 있는데 미국 최대 독립 정유사인 마라톤페트롤리엄(MPC)의 유한 협력사로서 마라톤페트롤리엄의 미드스트림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소유·운영·개발·관리하는 업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달 MPLX의 목표주가를 37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부문 기업들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MPLX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주권시대' 도요타, 미국에 1.5조원 배터리 공장 짓는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이 전기차 배터리 주권을 강조하는 분위기이죠. 한국·일본·중국이 주름잡던 배터리 삼국지 시대도 이제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12억9000만 달러(약 1조5248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네요.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025년부터 연간 8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공장을 노스캐롤라이나 리버티에 지을 계획입니다. 이번 도요타의 투자는 지난 10월 회사가 발표한 34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투자 계획 중 일부입니다.  

도요타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중국의 전기 배터리 시장 질주 견제에 나선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자국 투자 유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번 미국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통해 도요타는 79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된다고 합니다. 투자에 따라 미국에는 약 1750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 급반등…中 싹쓸이 수입에 니켈 재고 반토막  

국제 유가가 약 5%대 급반등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덜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살짝 가라앉은 결과입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 선물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90%올라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월29일 배럴당 69.95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 런던거래소에서는 브렌트유 1월물도 4.6% 상승해 73.0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외에도 '세계 최대 석유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내년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판매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결정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지난 주 재개된 미국과 이란간 포괄적 공동계획(JCPOA) 부활을 위한 핵합의가 원활하지 않은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전날인 5일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지난 4∼6월 6차례 회담에서 자신들이 제안해 어느 정도 타협을 했는데 지금은 이를 모두 철회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니켈 가격이 급등세입니다. 
영국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는 니켈 재고가 점점 바닥나고 있다는데 이는 중국이 최근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는 탓입니다. LME의 니켈 재고는 최근 11억688톤인데 앞서 6개월 간 재고치(26억4606톤)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니켈을 사들이는 중국의 경우 정제 가공된 니켈 수입량이 올해 1~10월 누적 20만8000톤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96% 증가했고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이후 중국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올해 9~10월 중국의 정제 니켈 수입량은 각각 3만5500톤과 3만4500톤으로 2017년 12월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입니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염두에 두고 친환경·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면서 중국내 니켈 정제 작업이 힘들어진 결과 수입이 늘어난 겁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 용광로에 들어가는 금속입니다. 전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은 올해 들어 회복세에 접어든 결과 올해 상반기 스텐인리스 생산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늘어났습니다. 니켈 수요도 그만큼 늘었죠.  

니켈은 리튬 만큼은 아니지만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도 쓰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처인 중국에선 배터리급 니켈(황산니켈)수입량이 올해 1~10월 총3만5900톤으로 1년 전 같은 기간(4800만톤)보다 대폭 늘었습니다.  

국제 니켈 연구 그룹(INSG)은 지난 해 10월 회의 때, 2021년 전 세계 니켈 수요 증가율은 직전연도 대비 9% 로 예상했는데 올해 4월에는 12%, 이어 10월에는 16%로 높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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