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5호 | 2025-10-31
지난 10월 2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재)기후변화센터 창립 17주년 후원 감사의 밤」이 개최되었습니다. 올해의 슬로건인 '멈출 수 없는 기후 레이스🏃 ─ 함께 이루는 넷제로✨' 에는 결코 멈출 수 없는 기후 대응의 여정에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달려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파리협정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의 컬러 마르살라(Marsala)'와 '2025년의 컬러 모카무스(Mocha Mousse)'를 행사 전반에 조화롭게 반영하여 지난 10년을 되짚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희망과 책임,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재)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 유영숙 명예이사장(前 환경부장관), 아시아녹화기구 윤영균 상임대표(前 국립산림과학원장),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이회성 회장(前 IPCC 의장) 등 기후 대응의 길을 함께 열어가고 계신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 및 후원자 120여 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재철 제6대 이사장의 취임을 통해, 기후변화센터가 🏛️정책 기반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협력과 민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는데요, 쉬지않고 달려갈 우리의 기후 레이스, 그 마음을 모은 현장 ─ 지금 전해드릴께요!👉👉

 🎙️ 개회 및 환영사
▲(좌) 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 (우) 아시아녹화기구 윤영균 상임대표

“기후위기 대응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만드는 지성의 네트워크입니다.”

(재)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기후 대응의 속도가 더뎌지고 있는 국제사회 현실을 짚으며 📌정책·과학·시민사회의 지성을 연결하는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기후변화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책 전문성, 국제협력 확대, 미래세대 리더십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기후변화센터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기후협력의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기후 회복의 씨앗을 심는 아시아 협력의 길로”

아시아녹화기구 윤영균 상임대표는 기후위기가 특히 아시아 지역의 생태·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보다 촘촘한 국제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기후 적응과 자연기반해법(NbS)을 확산시키고, ⛰️산림과 생태 복원을 통한 탄소흡수를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좌)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우)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제 기후외교의 주요 인사들이 기후변화센터의 여정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먼저, 파리협정 채택을 직접 이끈 국제기후외교의 핵심 인물인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기후 대응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역할을 나누며 연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17년 동안 기후변화센터가 정책 기반의 기후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꾸준히 이어온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후대응 여정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파리협정 의장국의 외교 대표로서 한국과 프랑스 간 기후 협력을 이어가는 중심에 있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올해가 파리협정 10주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당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기후변화센터가 한-유럽 기후 협력의 연결자로서 국제사회에서 의미있는 역할과 더불어 넷제로 시대를 향한 협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우) CF연합 이회성 회장(前 IPCC 의장)

현장을 직접 찾은 💡이회성 CF연합 회장(前 IPCC 의장)은, 기후변화센터가 지난 17년간 우리나라의 기후행동의 흐름 속에서 차분하게 중심을 지켜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제조업 강국임에도 배출 정점을 확인하고 감축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예로 들며, 이 과정에는 🚩시민사회·기업·정부를 연결해 온 기후변화센터의 조용한 역할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장스케치✨
 🎞️ 2025년 기후변화센터 활동 성과 공유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기후변화센터가 펼쳐온 주요 활동을 집약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속되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정책, 기업, 지역, 국제사회, 그리고 미래세대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한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연결해 온 노력들이 생생하게 담겼는데요, 기후변화센터가 만들어가는 변화의 여정, 7대 핵심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5년, 기후변화센터는 이렇게 달렸습니다!✨

⭑ 미래세대 기후위기 소통 플랫폼 '클리마투스 컬리지'
⭑ 기후 해법을 모색하는 리더들의 지식과 네트워킹 허브 '그린 리더십 강화'
⭑ 전략적 기후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공론화 플랫폼'
⭑ 국내외 협력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기후 대응 역량 강화'
⭑ 기업과 시민을 잇는 기후실천 플랫폼 '아오라'
⭑ 기후 대응 공동체로서의 지속가능한 녹색 한반도 건설 '아시아녹화기구'
⭑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와 시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 더욱 정교해진 탄소중립 실천 행사와 2026 중점 방향
▲(재)기후변화센터 최지원 사무국장

올해도 탄소중립 실천 행사로 진행된 후원 감사의 밤에는 참석자 총 130명 중 122명이 관련 설문에 응답하여 '참여가 곧 감축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존의 이동수단·행사 운영·식음료 항목뿐 아니라 🍽️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폐기물까지 포함하여 배출원 산정을 한층 더 정밀하게 진행했습니다.🧐


🥗 저탄소 메뉴 구성 👉 51% 감축

📄 친환경 콩기름 인쇄 👉 28% 감축

🚇 교통수단 개선 👉 5.9% 감축


전 과정의 배출량 산정 결과, 약 23%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었으며이번 행사 배출량 1.84 tCO₂e는 기후변화센터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5 tCO₂e 의 크레딧만큼 실제 배출량보다 더 많은 양을 상쇄하여 미처 포함하지 못한 탄소배출량까지 포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어 최지원 사무국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산업전환 가속화 흐름 속에서, 기후변화센터가 실행 중심의 기후 대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중점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 💪하나,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기후 거버넌스 혁신과 산업 전환 : 2050 넷제로를 향한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에너지·순환경제 부문의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책 분석, 이해관계자 협력, 사회적 합의 형성을 이끌고,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국가 구현에 기여하겠습니다.
  • 🕵둘, 시장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후 대응 해법 제시 : 개도국 협력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의 기후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고, 감축·적응·사회적 편익이 결합된 국제 협력 모델을 확산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후리더십을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 🧠셋,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기후 커뮤니케이션 혁신 : 기후위기 시대의 변화 동력인 청년들의 플랫폼, 클리마투스 컬리지를 중심으로 🤖AI 기반 기후 프로젝트 🎬K-콘텐츠를 통한 공감 확산 👩‍💻그린 커리어 탐색 지원을 강화하여 청년이 기후해법의 창조자가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시상

기후변화센터가 제정한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천적 기후 리더십을 보여준 개인과 기관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워드 15주년을 맞아 시상 부문을 재정비하고, 🏆탄소중립 실행력, 사회적 확산력, 기후적응 지속성을 기준으로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 수상자 소개 —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 🏢 기업 부문 'CJ제일제당㈜(대표이사 윤석환)' : 품종 개량 및 친환경 공정 혁신으로 식품 산업의 기후적응형 전환 선도
  • 🚀 벤처·스타트업 부문 '식스티헤르츠㈜(대표이사 김종규)' : IT·AI 기반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제공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
  • 🏛 기관 부문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김종덕)' : 바다숲 조성 및 블루카본 확대로 해양 탄소흡수원 강화
  • 🌆 지역사회 부문 '경상북도 포항시 (시장 이강덕)' : 저탄소 신산업 육성과 국제협력으로 기후 리더 도시 도약
  • 👩‍🔬 시민 부문 '신서린 수석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CBAM 대응 연구를 통해 산업계 감축 역량 강화
  • 🌱 청년 부문 '쿨라이밋 김소윤·김서윤 대표' : 한-아프리카 기후교육 프로젝트로 미래세대 참여·리더십 확산
 💿  Arts & Culture

한편 행사 후반부에는 따뜻한 감성과 깊이 있는 보이스로 사랑받는 🎙️뮤지션 하림이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세계 곳곳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기후에 대한 고민을 담은 무대, 특히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미발표곡까지 공개하며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예술을 통해 기후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순간도 이어졌습니다. 한국 수묵화의 대가 임무상 화백이 센터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작품 ‘주흘산월색’을 포함한 다섯 점의 작품이 소개되었는데요, 기후위기로 지쳐가는 산과 숲의 회복력, 변화 속에서도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 미래를 향한 희망의 빛을 산·소나무·달이라는 상징적 자연 요소로 담아낸 예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어떤 세상을 남겨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달려온, 그리고 앞으로 달려갈

멈출 수 없는 기후 레이스 ─ 함께 이루는 넷제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지금, 기후변화센터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정책과 과학, 산업과 지역사회, 그리고 미래세대를 연결하며 기후대응의 기반을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고 실행력을 강화해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T. 02-766-4351 | E-mail. info@climatechangecenter.kr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1관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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