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에게 밀크티를 보내드립니다 #밀크티동맹 미얀마 관련 〈시사IN〉 기사와 캠페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페이지 #WatchingMyanmar를 마련했습니다. 캠페인은 4월7일부터 5월18일까지 41일 동안 진행됩니다.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 100명에게 '휴머니tea'를 보내드립니다 오늘 점심엔 커피 대신 밀크티를💬 미얀마 사람들은 커피가 아닌 밀크티로 아침을 엽니다. 거의 매일 아침 밀크티를 마신다고 해요. 미얀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미얀마산 밀크티는 국내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행동은 미얀마산 밀크티를 캠페인용으로 리패키지해 '휴머니tea'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커피 대신 휴머니tea를 마시며 동료, 가족, 친구와 미얀마의 평범한 시민들의 불복종 저항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 나눠 보면 어떨까요. 나눈 이야기는 각자의 SNS에 #WatchingMyanmar #휴머니tea #시사인 #오늘의행동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어떤 아이디어와 행동도 괜찮습니다. 막막함 속에서 풍선과 꽃을 들고, 베란다에서 냄비를 두드리고, 경적을 울리던 평범한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처럼, 우리도 우리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 행동해봐요. 여러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 주세요. 우리도 밀크티 동맹이 될 수 있습니다. 📍 밀크티동맹이 뭐예요?
'밀크티동맹(#MilkTeaAlliance)'은 2020년 3월 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태국 유명 모델은 '하나의 중국'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죠. 홍콩과 타이완의 젊은 누리꾼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온라인에서는 태국, 홍콩, 타이완의 밀크티동맹이 형성됐습니다. 마침 세 나라 모두 밀크티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었거든요. 누리꾼 간 설전은 반독재, 반민주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지난 4월8일 트위터는 밀크티동맹 이모지를 내놓았습니다. 해시태그(#)로 밀크티동맹을 입력하면 밀크티 이모지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한글 가능!). 지난 1년간 트위터에서 밀크티동맹이 언급된 횟수만 11억 차례가 넘었다고 해요. 최근에도 밀크티동맹 해시태그가 급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때문입니다. 미얀마를 비롯해 아시아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마음들이 #밀크티동맹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2 용감한 빨간풍선이 배송 중입니다 오늘의행동이 준비한 ‘용감한 빨간풍선’ 200세트(1세트 5개입)가 신청받은 지 이틀 만인 4월21일 모두 소진됐습니다. ‘#WatchingMyanmar’ ‘#지켜보고있다’가 인쇄된 용감한 빨간풍선은 미얀마의 평범한 시민들이 군부의 폭력에 맞서 손에 쥔 것이 빨간 장미꽃과 빨간풍선이라는 데 착안해 제작됐습니다. 한국 시민들도 함께 빨간풍선을 드는 것으로 연대하자는 제안이죠. 주말 사이 포장과 우편 작업을 마쳤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신청자들은 회사에, 봉사하는 단체에, 집 베란다에, 교실에 빨간풍선을 걸어두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성민겸씨의 아이디어는 참 뭉클했어요. “빨간풍선이 쪼그라들거나 터지면 버리지 말고, 작은 꽃처럼 만들어서 브로치로 가슴이나 가방에 달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풍선에 바람이 빠졌지만 끝이 아니라는 의미로요. 지쳐도 되니까 끝까지 응원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어요.” 베란다나 유리창, 현관 어디든 좋습니다. 우리가 매다는 풍선이 미얀마에 직접 가닿지는 않겠지만 풍선이 매달린 사진과 해시태그(#용감한빨간풍선 #watchingmyanmar #시사인 #오늘의행동)로 미얀마가 많이 검색되고, 미얀마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감성일러스트레이터 정오(@_jung5)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미얀마의 일상 회복을 응원합니다 당신이 본 곳이 미얀마입니다 밍글라바(မင်္ဂလာပါ)! ‘안녕하세요'는 미얀마어로 ‘밍글라바’입니다. 밍글라(မင်္ဂလာ)는 영광, 축복, 은총을 뜻하는 단어라고 해요. 단순히 안부를 전하는 말 안에 담긴 다정한 마음에 어쩐지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한국과 미얀마가 수교를 맺은지도 올해로 46주년입니다. 미얀마를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은 평화롭고 여유로운 미얀마를 기억합니다. ‘와끌래타잉'이라 불리는 대나무 의자에 느긋이 기대 여유를 즐기던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였을까요. 2019년 한 해동안 미얀마를 다녀간 한국 관광객은 11만2000명이었다고 합니다. 당신도 그 중 한 명이었나요? 여러분이 사랑했던 미얀마의 모습을 나눠주세요. 참여 방법 / #MyMyanma #WatchingMyanmar #시사인 #오늘의행동 해시태그를 활용해 사진을 올려주세요. 미얀마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함께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In Myanmar, we need to eradicate the dictator absolutly. We will fight for our fredom and democracy. Korean, please continue to pressure the coop council that the ways you can. WE MUST WIN. 미얀마 군부 독재를 근절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한국인 여러분, 가능한 지속적으로 압력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4 "WE MUST WIN." 미얀마 언론자유를 응원합니다 위 메시지는 흐닌 누 트웨 〈틴간준 포스트〉 기자가 김영화 기자에게 보내온 것입니다. 흐닌 누 트웨 기자는 〈시사IN〉 711호에 '경찰이 휴대전화를 쏘자 모자가 날아갔다' 기사를 기고해주셨습니다. 상황은 부지런히 나빠지기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군부에 맞선 미얀마 시민들 역시 꾸준함으로, 절박함으로 오늘도 거리에 서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꼭 그랬던 것 처럼요. 미얀마 현지 언론인과 시민기자들의 취재비와 원고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박정훈씨는 “생일입니다. 미얀마에서도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응당 자신의 생일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박씨의 말은 미얀마에도 삶과 일상이 있음을 환기시켰지요.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이 그 당연하고 평범한 하루를 되찾기 위한 싸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도 읽혔습니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의 이름도 후원자 명단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정 교수는 “이렇게 먼 곳에서 기부하는 것에 그쳐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 세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미얀마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응원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후원자 명단 4월26일 정오 기준 289명이 참여해 1383만7500원이 모였습니다. @@, 1980광주, 가카로트, 가커, 강건희, 강서미, 강요셉, 강진수, 강진영, 강한솔, 같이가자미얀마, 개구리4, 갤러리 포도나무, 거북, 고고쎔, 고나경, 고동민, 고예린, 고유진, 공수진, 곽정아, 광주강세은, 구영완, 국혜윤, 기린, 기진희, 기태다, 김강, 김고운, 김나영, 김나현, 김ㄷㅎ, 김단추, 김덕수, 김동환, 김미옥, 김보람, 김부용, 김상호, 김서린, 김선규, 김선희, 김수용, 김승률, 김시웅, 김시윤, 김신화, 김연재, 김예림, 김예은, 김용훈, 김유진, 김윤지, 김이화, 김익명, 김인기, 김자령, 김적절, 김중미, 김진리, 김하율신흥초, 김현경, 김현화, 김현회, 김형준, 김혜경, 김혜진, 김호진, 김효정, 깨나, 꿈공소, 남문희, 남승희, 낭낭, 노종화, 당글지기, 대운거사, 두드리는소리, 딩쑝, 류현철, 마윤서, 말죽거리무벌당, 모리순, 문성권, 문성미, 문정아, 미얀마응원시민, 미얀마응원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 민주, 민주주의미얀마, 민지연, 박가랑, 박가영, 박강수, 박경수, 박길선, 박모씨, 박미영, 박선영, 박성은, 박세권, 박정훈, 박준석, 박지윤, 박찬병, 박창규, 박태수, 박혜림, 박혜정, 박혜진, 방향성, 배춘환, 백소현, 백소현, 백윤진, 백주홍, 변호민, 보보, 봉창, 사석민, 새롬교회 청년부, 생수, 서은지, 석, 서정일, 성혜경, 소영아빠, 손유미, 송유정, 송은진, 송준서아빠, 송하봉, 숨이네, 시공, 시수, 신똑똑, 신미라, 신민진, 신민진, 신분도, 신은선, 신현웅, 신호준, 아미고, 아톰, 안윤주, 안은영, 양소망, 엄호용, 에노스, 연후엄마, 영실, 예거막심아리, 예상영, 오민식, 오원덕, 오정인, 오혜정, 우재수, 우정훈, 원용욱, 유가람, 유미옥, 유수, 윤근영, 윤성의, 윤원섭, 은평구오소리, 응원합니다, 의정, 이나래, 이나영, 이미선, 이미정, 이미지, 이산, 이상민, 이상엽, 이상훈, 이서경, 이선이, 이은희, 이일도, 이재찬, 이재훈, 이주연, 이준희, 이중윤, 이진아, 이하송, 이하윤, 이학운, 이향란, 이효정,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인천김씨, 일심-김예지,청운-이학동, 임남규, 임미진, 임수민, 장귀호, 장미영, 장성아, 장유진, 재미진, 전소연, 전얼리, 전혜원, 정광용, 정병관, 정우희, 정유진, 정재승, 정종혁, 정하, 정한솔, 정현석, 정현주, 정혜빈, 정혜진, 제발, 조민기, 조반, 조성실, 조영현, 조예술, 조용한자, 조은정, 조은희, 조재신, 조정신, 조해영, 조화은, 조휘옥, 즹지선, 지구본, 지근성, 채소, 채윤경, 천경민, 천은수, 철, 최병욱, 최성수, 최소이, 최이현, 최지윤, 태경, 태경아빠, 푸른풀, 하영미, 하재영, 한기성, 한량, 한명란, 한우철, 한지선, 함순섭, 해그림, 해원, 혁규, 혁이누나, 현동훈, 형규와은빈, 호박고구마, 홍당무, 황지윤, eundol, fran, FreeMyanmar, gramsci7, HAN Sang Soo, JimmyKim, persona88, QJ, Sue, Sung Jung Mo, WSH, XiuminFan, YQ최 미얀마에서 온 영상 🙏 영상 제보 / 김진주 PD / pearl@sisain.co.kr 3월 29일 미얀마 양곤 남부 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뗏 나잉 툰씨. 현지 기자가 아내를 인터뷰했습니다. 4월 1일 미얀마 냐웅돈에서 조금 특이한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시민들이 2008년 헌법 책을 불에 태웠습니다. 2008년 군부는 언제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를 장악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했습니다.
미얀마의 임시정부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는 이 군부 헌법을 폐기하고 연방민주주의헌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2008년 헌법을 불에 태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명] 빠띠 캠페인 미얀마의 비극적인 상황 뒤에 한국 기업, 포스코가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읽기 >> 미얀마 시민들이 묻는다, 포스코와 군부의 관계를 미얀마 군부의 가장 큰 수입원은 석유와 가스입니다.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미얀마에서 슈웨(Shwe) 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국영 석유기업(MOGE)과 합작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51%의 지분을, 한국가스공사가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OGE는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입니다. 토머스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이 MOGE에 표적 제재를 촉구했을 정도입니다. 모인 서명은 포스코 본사에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 강의 / 미얀마의 역사와 오늘 시민단체 '나와우리'에서 '미얀마의 역사와 오늘'을 주제로 장준영 한국외대 교수를 모시고 연속 강의를 엽니다. 강의 수익금은 미얀마 언론인 지원에 쓰입니다. 일시 / 5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9시 방식 / 줌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 참가비 / 전문가 강의 4회+〈하프와 공작새〉 1권+관련 자료 포함. 10만원(일반회원), 5만원(뿌리회원). 계좌번호: 국민은행, 031601-04-205909, 조진석(책방이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