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9일 (월)
몸값 1조라던 SK쉴더스 상장 철회, 왜?😣
📢오늘 머니뉴스 한 줄 요약!
SK쉴더스의 시가총액이 1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 IPO 최대어로 꼽혔어요.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해지고,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면서 SK쉴더스가 상장을 철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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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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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어떤 기업이야?🔒
SK쉴더스는 사이버·물리보안 기업이에요. SK텔레콤의 사이버보안 자회사 SK인포섹이 2018년 물리보안 업체 ADT캡스를 합병하면서 탄생한 기업인데요. 사이버보안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시스템과 통신망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말하고, 물리보안은 유무형 자산의 안전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서비스를 뜻해요. 또 SK쉴더스는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도 운영하고 있어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위한 보안 서비스, 무인주차 서비스, 스마트 방역 서비스 등이 안전 및 케어 사업에 해당하죠.

SK쉴더스의 작년 매출 비중은 물리보안이 약 59%로 가장 컸고, 사이버보안이 22%, 융합보안이 16%, 안전 및 케어가 3% 순이었어요. 세부적으로는 물리보안 매출이 9,100억대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고, 사이버보안 매출은 3,300억대로 18.2% 증가했어요. 또 융합보안 매출은 2,400억대로 90.8% 성장했고, 안전 및 케어 서비스는 520억대로 39.4% 증가했어요. 이중에서도 특히 사이버보안은 AI, 빅데이터 등이 이끄는 4차 산업시대의 주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SK쉴더스 상장 철회, 왜?🙄
SK쉴더스는 공모 규모가 1조원을 넘기는 IPO 대어로 꼽히던 기업이었어요. 코스피에 입성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SK쉴더스는 희망 공모가로 31,000~38,000원을 제시했는데요.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공모 규모가 1조 516억에 달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어요. 또 SK쉴더스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은 3조 5천억대로 예상됐는데요. 이는 경쟁 기업인 에스원보다 1조원 많은 액수예요.

하지만 증권 업계는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봤어요. 작년 에스원의 매출은 2조 3천억대로 1조 5천억대였던 SK쉴더스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이에요. 또 SK쉴더스가 사이버보안에서는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물리보안에서는 에스원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SK쉴더스의 몸값이 부풀려졌다는 우려도 제기됐죠.

이 같은 우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도 반영된 듯해요. 특히 지난 3~4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 응한 기관투자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공모가도 희망범위보다 20% 낮은 25,0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고평가 논란, 낮은 수요예측에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SK쉴더스가 상장을 철회한 이유예요. SK쉴더스는 철회 이유로 미 긴축 강화, 전쟁 장기화, 중국 봉쇄 등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면서 기업 가치가 온전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때 다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5월 공모주 시장 괜찮을까?😣
작년 주식시장에서는 IPO가 단연 화제였어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상장과 동시에 따상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SK쉴더스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가 비슷한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죠.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5월에 예정된 공모주들도 비상이 걸렸어요. SK쉴더스와 함께 IPO 대어로 꼽히는 원스토어는 오는 12~13일 일반청약이 예정되어 있어요. 원스토어는 SK쉴더스와 함께 SK그룹의 자회사인데요. 원스토어는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로 양분된 앱마켓 시장에서 유일하게 버티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원스토어의 작년 매출은 2,142억으로 전년 매출인 1,552억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투자 비용이 증가해 58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어요. 한편 원스토어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4,300~41,700원으로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시가총액은 1조 1,100억에 달해요.

원스토어는 예정대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세계 증시 흐름이 좋지 않아 희망 공모가대로 상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그 밖에도 골판지 기업 태림페이퍼, 시스템반도체 기업 가온칩스 등이 5월 상장 예정인데요. 이들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머니뉴스는 특정 주식 종목 매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머니뉴스는 이슈와 관련된 대표적인 종목들을 알려드릴 뿐입니다. 
 지난 머니뉴스 돌아보기!📊
4월 5주 차 머니뉴스를 돌아보는 시간이에요. 5주 차 증시는 코스피·코스닥 모두 소폭 상승했어요. 하지만 전쟁 장기화, 미국 긴축, 중국 봉쇄 등 글로벌 악재가 계속되면서 27일 큰 폭 하락했었어요.
  • 코스피 2,657.18(25일) ➡ 🔺2,695.05(29일)
  • 코스닥 889.84(25일) ➡ 🔺904.75(29일)
    *4월 5주 차에 발송한 머니뉴스에 대한 복기는 다음 주에 나갑니다.

    25일 머니뉴스에서는 어닝쇼크, 엔데믹 전환으로 네이버 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어요. 또 최근 금리 인상으로 네이버를 비롯한 기술주가 하락하고 있는데요. 기술주란 미래에 돈을 벌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을 말해요.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미래에 벌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술주는 금리 인상에 특히 민감해요.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전망이 단기적으로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방역지침 해제에 따른 코로나 수혜가 사라졌고, 세계 경기 둔화,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어요. 한편 네이버 주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했어요.


    27일 머니뉴스에서는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한 현대차·기아 소식 전해드렸어요. 러시아 전쟁으로 현대차 공장이 생산을 멈췄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국이 재봉쇄되는 등 자동차 업계는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좋은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는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특히 중국이 올 2분기쯤이면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 수급이 차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또 현대차·기아는 내년부터 국내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고, 현대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나타났어요.

    • 기아 83,500원 ➡ 🔺83,900원(6일)
    • 현대차 187,000원 ➡ 🔽182,500원(6일)

    29일 머니뉴스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으로 식품·화장품 업계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란 소식 전해드렸어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태국 등 대체 국가들을 물색하고 있어요.

    팜유 수출 중단 이슈로 식품·화장품 주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품주가 기대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식품의 경우 필수재 성격을 띠고 있어, 물가상승에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에요. 또 화장품주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소비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여요. 한편 화장품 업계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 봉쇄도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어요.

    *물가 상승 우려, 생필품주로 대처해볼까? 👉과거 머니뉴스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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