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청룡의 해🐉에는 '이 날'을 기억해 주세요!

후원자님,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 후원자님의 한 달은 어떠셨나요? 새해를 시작하며 새 마음으로 결심하신 일들은 잘 실천해 가시고 계신가요? 피치 못한 사정으로 몇 번 놓치셨어도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벅찬 희망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계획하신 만큼 후원자님만의 뚝심으로 소망하시는 일들을 꼭 이루어가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옥스팜도 후원자님의 힘찬 한 해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옥스팜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기대하고 계시다는 의견을 주셔서 2024년에는 후원자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더 준비해 보았습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는 이벤트들이 1월부터 연말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후원자님의 올해 계획에 꼭 포함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청룡🐉의 해, 2024년을 더 의미 있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옥스팜이 특별히 준비한 선물🎁도 놓치지 마세요!

👉 <2024년 옥스팜 특별 이벤트> 보러 가기

💌 이 달의 소식 한눈에 보기

1️⃣ [불평등 보고서]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부의 공정한 재분배'

2️⃣ [긴급구호 소식] 가자지구: 전쟁 100일,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현황

3️⃣ [후원자 스토리] 이희인 선생님과 인천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4️⃣ [캠페인] 같은 후원금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드는 방법

[2024 불평등 보고서]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부의 공정한 재분배’

매년 이맘때면 옥스팜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에 맞춰 불평등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2014년부터 해마다 ‘불평등 보고서’를 발표해 왔는데요. 2024 옥스팜 불평등 보고서 <불평등 주식회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래 경제적 불평등은 극단적으로 악화되어 상위 1%의 슈퍼리치와 나머지 평범한 사람들 간의 격차가 불균형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초부유층인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2020년 초와 비교해 34%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물가상승률보다 3배 빠른 속도입니다. 역사상 이토록 소수의 인원이 많이 부를 소유한 적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세계 최상위 부유층 5명의 자산은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0억 명의 사람들은 2019년 대비 더 가난해졌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식수, 의료, 교육 등을 보장받지 못한 채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억만장자 자산은 3년간 3조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억만장자를 넘어 ‘조만장자’가 곧 등장할 것입니다.”

–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미국 상원의원

이러한 불평등 가속화가 계속된다면 세계 첫 조만장자의 등장은 10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반면 빈곤 퇴치는 최소 230년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빈곤 퇴치가 2세기를 지나도록 불가능한 목표가 되지 않도록, 더 늦기 전에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경제’로 재편되어야 합니다. 2008년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은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 등 ‘포용 성장’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부의 공정한 재분배를 통해 소수만을 위한 경제가 아닌,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 퀴즈로 알아보는 옥스팜 불평등 보고서

👉 <2024 불평등 보고서> 보기

[긴급구호 소식]

가자지구: 전쟁 100일,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현황

100일째 계속되는 전쟁 가운데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는 23,074명을 기록했습니다(1/7 기준). 하루 평균 약 2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시리아, 수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21세기에 벌어진 전쟁 중 가장 높은 사망률입니다. 가자지구 인구 230만 명을 기준으로 100명당 1명씩 사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 공격으로 인도적 접근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깨끗한 식수와 식량, 전기, 의약품, 위생시설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유엔은 식량위기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통합식량안보’를 5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거의 모든 주민들이 3단계 이상인 ‘급성 식량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옥스팜은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식량, 방한용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 조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 73,871명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와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현황(1/10 기준)

• 228 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 신선식품 키트 6,950개 배포
• 긴급식량 키트 1,000개 배포
• 비누, 생리대 등 위생키트 2,618개 배포
• 담요, 매트리스 등 구호키트 1,100개 배포
• 산모 및 신생아 물품키트 500개 배포
• 방한용품 교환 바우처 360매 제공
• 도시락 61,270개 배포

👉 가자지구 최근 소식 보기

[후원자 스토리]

이희인 선생님과 인천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작년 12월 어느 오후, 초등학교 학생들의 소중한 후원금이 옥스팜에 전달되었습니다. 바로 인천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인데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플리마켓을 진행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학생들에게 옥스팜을 추천해 주신 이희인 선생님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 8년 동안 꾸준히 후원을 이어 오신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옥스팜은 가장 낮은 곳에서 주저하지 않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미처 알지 못했던 동아프리카 사람들의 굶주림이나 불평등에 대한 현실을 기사나 연구 결과로 보여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 학생들에게 옥스팜을 소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생님을 통해 학생들이 기부를 하고 싶어 하는데 특히 전쟁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때마침 제가 가르치고 있는 6학년 학생들과 세계 시민의 역할과 분쟁 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옥스팜 홈페이지와 웹진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던 터라 학생들에게 구호 활동에 대해 더 잘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여 옥스팜에 연락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