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그곳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제주도에서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구별 가게' 이경미 대표이다. 환경 보호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단순한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깊은 연결을 느끼며, 그 관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애정이다. 그녀의 바람은 많은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나’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지구를 꿈꾸는 그녀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기후 난민이란, 기후 변화의 직간접적인 결과로 집을 포기해야 하는 개인과 공동체이다. 해수면 상승, 가뭄, 극한적 폭염 등이 원인이 된다.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개발도상국과 최빈국들이 대상이 되는데 이들 나라는 자연재난에 대한 취약성은 높고 회복력은 낮은 국가들이다. 기후 변화의 희생자들이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방글라데시의 기후과학자 아티크 라만은 기후종족학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