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님은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차가운 사랑, 불타는 사랑, 그리고 잔잔한 사랑까지. 그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랑은 참 어려운 감정인 것 같아요.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검정치마 - Antifreeze라는 곡의 한 소절을 남겨 보며, 오늘은 모양이 변하고 색이 흐릿해지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을 마주하는 과정 속에 계신 온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7년째 연애 중입니다.

2017년에 처음 만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익숙해져서 그런가 싶어 그러지 말자 생각은 하는데 요즘 들어 끝을 생각하게 됩니다.


후회하겠죠. 후회할거라 생각해요. 누굴 이렇게 좋아하고 사랑해 본 적이 처음이거든요. 또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아빠 같고, 친구 같은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해줬던…


그걸 알아서 힘들어요. 요즘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어요. 싱숭생숭하네요. 그냥 하소연하고 싶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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