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지능은 오히려 저주일 수 있습니다

썸원의 뉴스레터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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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지능은 오히려 저주일 수 있습니다

1. (사실) 얼마나 좋은 지능을 가지고 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뛰어난 지능이 저주일 수도 있다.

2.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고정관념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3. (이뿐 아니라) 최근에 진행되었던 여러 실험에서 드러난 사실인데,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기 믿음을 수정-보완하는 데 그만큼 더 애를 먹었다.

4.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한층 더 객관적이라고 믿는데,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 편향의 덫에 더 잘 빠져들었다.

5.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한계를 바라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시 생각하기'에 (놀라울 정도로) 서투르다.

6. 과학자들은 정답이나 해법을 미리 정해두고 시작하지 않고, 수수께끼와 의문을 풀어나가면서 정답이나 해법에 한 걸음씩 접근한다. 직관으로 설교하지 않고, 증거를 찾아서 증거를 들고 입증한다.

7. (물론) 직업이 과학자라고 해서 반드시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도구만을 사용하는 건 아니다.

8. 예를 들어서, 어떤 과학자는 자기가 즐겨 사용하는 이론을 성스러운 복음으로 여기고,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사려 깊은 비평을 신성모독이라며 배척하기도 한다. 이럴 때 이 과학자는 이미 과학자가 아니라, '전도사'다.

9. 또한 자기의 이론이나 견해가 정확성이 아니라, 인기에 따라 출렁거리도록 내버려 둘 때 그 과학자는 '정치인'이 된다.

10. 그리고 새로운 발견보다는 비판과 폭로에만 몰두할 때는 (과학자가 아니라) '검사'가 된다.

11. 과학자처럼 생각하려면, '활발하게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는 자기가 틀렸을 수도 있는 여러 이유를 찾는 것이 포함된다. 또, 자기가 배운 것을 근거로 해서 자기의 생각을 새롭게 고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

12. 자기 마음을 바꾼 것이 '전도사 모드'의 사람에게는 도덕적 허약함을 드러내는 표시일 수 있지만, (반대로) '과학자 모드'에서는 "지적으로 성실하다"는 표시다.

13.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설득되는 것이 '검사 모드'에서는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지만, '과학자 모드'에서는 진리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다.

14. (데이터로서) 당근과 채찍이 번갈아 주어질 때 '정치인 모드'에서는 손바닥 뒤집듯 쉽게 의견을 바꾸게 되지만, '과학자 모드'에서는 한층 예리한 논거와 한층 강력한 데이터를 얻게 되는 것이다.

-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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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1. 보통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사람들은 결정을 회피하거나 성급히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2. 특히 성급한 해결책에 집착하는 이유는 뇌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데요. 문제를 해야 할 목록, 그러니까 'To Do List'에 넣고 성급하게라도 해결책을 내놓은 후 '완료' 표시를 하면, 도파민이 급격하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3. 자신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낄 때, 이런 도파민은 편안함을 줍니다. 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는 미봉책만 난무하게 되면 결국엔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문제가 커지게 되는데요.

4. 따라서 문제를 제대로 마주하고 정의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정의할 때는 다음의 4가지 단계를 잘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첫 번째는,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겁니다.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결책부터 생각하다 보면 잘못된 해결책을 내놓기 쉬운데요. 따라서 문제를 잘 정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문제를 자세히 관찰하고 사실을 수집해야 합니다.

6. 두 번째는, 문제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이때 섣불리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문제를 잘 정의하고 표현하면 해결책은 대체로 보이기 때문에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의 내리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7. 세 번째는, 거꾸로 생각해보는 건데요. 문제를 발견했다고 바로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부터 파악하는 겁니다. 궁극적인 원인을 파악하면 해결책을 도출하기는 쉽습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원인으로 경로를 역추적하는 게 더 좋습니다.

8. 네 번째는, 원인을 찾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는 ‘왜’라는 질문을 한 번만 던지는 게 아니라, 5번이든, 10번이든 계속해서 던져서 근원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원인을 깊게 파고들어가다 보면 해결책 또한 확실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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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보다는 '끈기'가 더 중요합니다!

1. 사람들은 위대한 기업을 만들려면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2.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기업 중에서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기업은 거의 없었다.

3. 사실 몇몇 위대한 기업들은 특별한 아이디어 없이 시작했고, 몇몇 기업은 시작한 후 바로 실패를 겪기도 했다.

4. 더욱이 우리 연구에서 찾아낸 '비저너리 기업(visionary company)'는 창업 정신과는 상관없이 비교 기업들보다 초기의 창업적 성공이 확실히 덜한 경향이 있었다.

5. (특히) 비저너리 기업들은 특별히 우수한 회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기록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6. 월트 디즈니는 1939년 심각한 현금 부족에 직면했고, 1980년대 초반에는 기업 매수꾼들이 월트 디즈니의 낮은 주가에 눈독을 들임으로써 독립 법인으로서의 생명이 거의 끝날 뻔한 적도 있었다.

7. 보잉은 1930년대 중반과 1940년대 후반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1970년대 초반에는 6만 명 이상의 직원을 일시에 해고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8. 소니는 설립 후 5년간 제품상의 실패를 반복했고, 1970년대에는 VCR 시장의 주도권 쟁탈전에서 패배하는 쓰라림을 맛보았다.

9. 포드는 1980년대 초기에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큰 연간 손실액을 기록한 후, 감동적으로 재기하여 오랜 재건 기간을 그쳤다.

10. 우리 연구 대상에 속한 비저너리 기업들은 모두가 침체에 직면했었고, 창립 이후 어느 시점에서는 실수를 저질렀으며, 지금도 몇몇 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 그러나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비저너리 기업들은 역경을 극복하는 데 대단한 끈기를 보여 줬다.

12.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비저너리 기업들은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출발하지 않았기에) 출발은 매우 느렸으나 결국 경주에선 이겼다.

- 짐 콜린스 외,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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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 모델이란 무엇인가

1. 구독은 ‘단순한 사업 모델’이 아니라, 습관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삶을 바꾸는 '(반복된) 선택'입니다.

2. (그런 의미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한다는 건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일이고, 아침마다 녹즙을 먹는 건 좀 더 건강해지겠다는 다짐인 것이죠.

3. 따라서, 뉴스로 '유료 구독 비즈니스'를 한다는 건 단순히 좋은 기사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서 파는 그런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4. 독자가 왜 이 뉴스를 봐야 하는지, 이 뉴스를 보는 것이 독자의 삶에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일이고, 그렇게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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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은 직선이 아니라, '미로'입니다.

1. 성공은 더 많은 성공을 부르고, 사업은 진행할수록 더 많이 배운다.

2.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면, 여러분이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지식이 쌓여, 처음의 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일부 사업가들은 나이키나 애플의 전설적인 기록에 매혹되어 처음에 세운 거창한 계획을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것이다.

4. 그러나 빌 게이츠가 사업 초기부터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계획한 것은 아니다. 휴렛 패커드도 처음엔 과학 계측 장비를 만들었으며, 모토롤라 또한 무전기를 만드는 회사였다.

5. 사업은 추진 과정 속에서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 가는 일은 수많은 문이 있는 미로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 하나의 문을 열면 100개의 새로운 문이 나타난다.

6. 여러분은 이 미로를 통과하면서 때때로 멈춰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도를 보고 잘못된 곳에 위치해 있다면 발길을 돌려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면 그곳을 탐색해보는 것도 좋다.

7. 고로, 여러분은 공식적으로 사업 쇄신 과정을 정해 놓아야 한다. 이 과정을 달력에 표시해라. 그리고 3개월마다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와 직원, 후원자 그리고 고객을 불러 모아 사업 쇄신을 위한 의견을 들어라.

8. 성공을 위한 길은 직선이 아니라, 미로다. 그리고 사업이란, 일시적 유행을 따르는 것과 세상이 다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의 중간쯤에 있는 가느다란 선 위를 걷는 것과 같다.

- 세스 고든, <자수성가로 성공하는 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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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비결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면, 당신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절망의 벼랑으로 내몰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려면 그 과정을 견뎌내야 합니다"

- 조지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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