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시간은 너무 괴로웠지만, 그 시간이 제 잔뼈를 키워나가는 과정이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건 문제일까요?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고민만 하느라 어디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 그 때는 문제일 겁니다. 움직이는 그 순간부터, 당연하게도 목표와 방향은 계속 바뀔 수밖에 없는데도요. 오히려 고민에 들인 기회비용 때문에 수정해야 할 목표를 놓지 못하는 게 더 문제입니다. 님, 혹시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고민인가요? 어느 쪽이든 선택을 내리고, 일단 움직이세요.

이번 주의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에서는,
  • 행복한 일의 조건을 찾아서 탐색 중인 영화제 마케터 박선정 님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 하고 싶은 일이 없어도 별 일 아닙니다,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문장을 전합니다.
  • 우리는 실패를 허용하는 중, 키트래블 매니저 최현호, 최진우 님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보세요.
하고 싶은 일을 쫓아 사는 건 때로 무모한 도전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일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사람의 도전은 결코 무모할 리 없지요. 수많은 일과 다양한 도시를 거쳐, 드디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내 일의 조건을 찾았다고 말하는 박선정 님처럼요. 

행복한 일의 조건을 찾아서

영화제 마케터 | 박선정

어려운 일도 3개월만 버티면 괜찮아져요

잡지사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일을 경험했어요.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어떤 일이든 ‘마의 3개월’을 버티면 적응이 되더라고요. 사실 그렇게 버티는 시간은 너무 괴로웠어요. 그렇게 보낸 시간이 제 20대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 같고요. 그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신뢰로 바꾸는 시간을 쌓아갔어요. 서른이 되고 보니 그 시간들이 잔뼈를 키워나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일이 닥치든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문장을 좋아해요. 묵묵하게 제게 주어진 일들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문제가 해결된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해나가면 어느새인가 멋진 결과가 기다리지 않을까요.

박선정 님의 '내 마음을 성장시켜준 것들'

☑️ 어머니가 물려주신 차

제 행동반경의 개념을 바꿔준 친구예요.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기도 했고, 여행하기도 했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그러는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 시대에 'OO가 되겠다!'고 하나의 직업을 결정하는 게 훨씬 더 위험하다.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 아닐 뿐만 아니라 정말 별 일이 아니다. 직업이 무섭게 사라지는 시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게 안 된다면 이 쪽이지!" 하고 직책을 이동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source 니시노 아키히로, <혁명의 팡파르>, 소미미디어

playlife talk 💬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그 또한 축하할 일이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게 없다는 것은, 어쩌면 유연하게 내 일의 모양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필요와 상황에 따라 이동하다 보면, 이게 내 일이구나 싶은 것이 찾아지기도 할 테지요.
WORKSHOP | 4월 참가자 모집
📚 나만의 읽는 생활 만들기

👀 내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읽는 생활’ 만들기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지속하기 어려운가요? 단 한 권을 읽더라도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내게 맞는 기록법을 찾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을 탐색하고, 읽은 것으로부터 깨달은 것과 느낀 점을 효과적으로 기록하는 법을 배웁니다. 또한 생각의 확장을 위해, 꼬리를 무는 또 다른 책을 발견하는 법을 나눕니다.

💚 혹시 지금 이런 마음인가요?
☑️ 꾸준히 읽고 싶지만 매번 실패해요.
☑️ 무작정 읽고는 있지만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 무엇부터 읽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

4월 2일에 신청이 마감돼요!

우리는 실패를 허용하는 중

키트래블 매니저 | 최현호, 최진우

" '나는 내가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얘가 왜 더 행복해 보이지?' 생각이 들었어요."

실패는 왜 익숙해지지 않는 걸까요? 누구나 한 번쯤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지만, 그때마다 밀려오는 죄책감은 두렵기만 합니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하던 최현호, 최진우 님은 친구들에게 ‘용기’를 선물하기 위해 실패를 허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금은 서투르고 부족한 내 모습을 통해 누군가 용기와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님,
마음의 성장을 응원하고 싶은 친구가 있나요?
지금 떠오르는 그 분에게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를 소개해주세요.
혹시 메일을 스팸함에서 확인하셨나요?
메일이 잘 도착할 수 있도록
pllf@playlife.kr 주소를
주소록에 추가해 주세요.
© playlif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