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지난 2월 MBN에서 방영된 ‘매칭본부 캐취업’에서 등장한 리버스 면접 장면입니다. 지원자를 대신해 출격한 ‘캐치TV’의 철수가 인사담당자에게 ‘웃겨 달라’고 요청했고 ‘인앤엠씨’ 담당자가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일어나 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되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처럼, 리버스 면접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면접과는 반대로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해서 묻는 제도입니다. 

방송에서 등장한 장면과 같은 짓궂은 질문을 실제로 하긴 어렵겠지만 지원자도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다는 데에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도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리버스 면접의 장점을 인지하고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해당 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관계자는 리버스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리버스 면접 제도는 지원자에게도 기업을 알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제도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면접에 익숙해져 있는 지원자에게 당혹스러움을 제공할 수 있어서 쉽게 도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리버스 형식으로 면접을 시도하고 싶은 담당자라면 사전에 리버스 면접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공지하는 등 면접자가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제약 회사로 코로나 유행 당시에도 백신을 개발하여 이름을 알린 기업이죠. 한국화이자제약(이하 화이자)의 현직자리뷰 점수는 86점으로 그 중에서도 커리어/성장, 조직문화/분위기 측면이 가장 점수가 높았습니다. 

화이자의 초봉은 캐치 추정 3,700만원 대이고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8,000만원대 입니다. 화이자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여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 제도가 잘 되어 있는데 연차와 별개로 여름 휴가 기간과 연말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1~2주 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현직자 중 93%가 “근무경력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하였고 90%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고 응답해 개인의 성장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국내 대표 통신장비 업체로 한국의 LG와 스웨덴의 이동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합작하여 설립한 기업입니다. 본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해 있대요! 에릭슨엘지의 현직자 리뷰 총 점수는 86.6점으로 특히 조직문화/분위기 항목과 근무시간/휴가 항목의 점수가 높았습니다. 

에릭슨엘지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5,300만원 대, 신입사원 초봉은 캐치 추정 4,000만원대 였는데요. 에릭슨엘지는 수평적 문화와 워라밸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평입니다.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고 권장 휴무일을 만들어서 법정 공휴일 외에 한 달에 하루는 쉴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재택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책상이나 의자 등 필요한 용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