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한발 다가서는 방법을 탐구해봅니다.
일과 삶을 가꾸는 기술

언니네 식구들이 제주에 왔습니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형부는 업무(work)와 휴가(vacation)를 겸한 워케이션(worcation) 중이라는 겁니다. 평일엔 조카와 언니는 박물관 등으로 체험학습을 나가고, 형부는 사무실 대신 회사에서 정해둔 공유 오피스로 출근합니다. 

나름 정해둔 규칙이 있다면 맛집 탐방을 겸한 점심은 되도록 식구가 함께 먹고, 주말엔 같이 실컷 놀 것. 단지 공간이 달라졌을 뿐인데, 가족 모두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다고 하네요.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왠지 모르게 서먹해진 부자(父子)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언니네 가족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소한 행복이 쌓이며 마음의 근육을 잘 단련시켜야 어렵고 힘든 일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이번 호 뉴스레터는 멀게만 느껴지는 행복에 한발 다가서는 방법을 탐구해봅니다. 질문도서관 연계한 자기탐구 워크숍을 시작으로 세화리 질그랭이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워케이션 명소까지 두루 살펴봅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일과 삶의 균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질문도서관 아카이브-질문의 두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질문, 그 해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여정
문득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때 적절한 ‘질문’은 큰 깨달음을 준다. 기획전 《질문도서관 아카이브–질문의 두께》를 통해 삶의 빈칸 하나가 채워졌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기 마련이에요
양군모 마을PD가 전하는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의 진짜 매력
‘질그랭이’는 제주어로 ‘지긋이’라는 뜻이다. 멀리서 온 손님도, 가까이 사는 주민도 모두 편하게 머무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이름 지은 것. 이런 진심이 통한 것일까? 워케이션 명소이자 체류형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양군모 PD를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일과 여행, 경계를 허물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여행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워케이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 생활 전반이 바뀌었다. 비대면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사무실이 아닌 휴양지로 출근한다. 이곳에선 노트북을 덮는 순간 휴가가 시작되고, 바닷가를 천천히 거닐며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를 얻는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44  전화. 064-759-8556
hello@jejusoto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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