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올해 여름은 길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 중 하나죠. 그렇다면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가 송아지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국내 연구팀이 2021~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우 송아지 출생, 도축 계절별 도체 특징을 분석해봤어요. 연구팀은 1년 12달을 3개월씩 나눠 3~5월은 봄, 6~8월은 여름, 9~11월은 가을, 12~2월을 겨울로 간주했어요.

그 결과, 27개월령에 도축된 한우의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은 겨울~봄에 태어난 송아지가 여름~가을에 태어난 송아지보다 유의하게 높았어요. 등지방두께는 겨울에 도축된 한우가 가장 두꺼웠고요. 마블링은 가을에 도축된 개체가 가장 높았는데요. 평균 육량 또한 겨울~봄에 태어난 한우에서 더 높은 결과를 보였어요. 아무래도 가을에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로 받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즈음 추운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 걸까요? 🤔

30개월령, 33개월령에 도축된 한우도 마찬가지로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은 겨울~봄에 태어난 송아지가 유의하게 높았고, 등지방두께도 겨울에 도축하는 한우가 가장 두꺼웠어요. 마블링은 여름에 도축된 개체에서 가장 높았고요. 전체적으로 도체중량과 등심단면적은 출생 계절과, 등지방 두께와 마블링은 도축 계절과 관련이 있었어요.

연구팀은 송아지 성장률이 도체중량에 영향을 미치며, 도체 품질은 한우의 성숙도와 관련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연구를 참고하면 송아지의 출생 시기와 도축 시기를 잘 계산해 수익을 높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심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심부전은 사람뿐만 아니라 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비육우는 개월령에 비해 몸이 더 빨리 자라도록 개량되다 보니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이 클 수 있어요. 그런데 2024년 미국 비육개량협회(BIF)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 비육우와 젖소와 교잡한 비육우에서 심장 건강 점수(Heart Score)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 심장 건강 점수
가축의 심장 손상을 정량화하기 위해 만든 1~5까지의 지표를 나타내요. 점수가 높을수록 심부전의 위험이 크며, 위의 연구에서는 심부전 위험이 있는 동물의 기준은 3점으로 설정했어요.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전체적으로 젖소에 비해 비육우가 심부전 발생 위험률이 높았고, 앵거스 혈통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심장 건강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어요. 다만 비육우 혈통 비율이 높을수록 도체중량도 높게 나타났어요.

연구팀이 비육우(앵거스 등)와 비육우+젖소(홀스타인, 저지 등) 교잡종의 심장 건강 점수를 조사한 결과, 비육우는 50% 이상이 2~3점, 교잡 소는 1~2점으로 나타났어요. 이 중 3점 이상인 위험군소의 심부전 유병률은 비육우가 29%, 교잡 소가 16%였고요. 또한, 젖소의 혈통이 늘수록 심부전 유병률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반면 교배 시 비육우의 혈통을 늘렸을 때는 심장 건강 점수에 큰 변화가 있진 않았다고.

• 1208 전라남도 여수시 (한우 45마리 사육)
• 1203 충청북도 보은군 (한우 41마리 사육)

• 1210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
• 1209 충청북도 음성군 (한우 1)

• 농지은행교육지원 - 농지은행 지원자(지원 대상자 포함)에게 농지정책, 영농기술, 경영 컨설팅, 농지은행사업 등의 교육 지원
•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교육, 보수교육 프로그램 제공
• 송아지 설사병 예방 약품 지원 - 소 사육농가에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품 지원 (주사용, 경구용)
• 축산물 HACCP 컨설팅 서비스 지원 - 농장단계에서 식탁까지 축산물 HACCP 일괄 적용을 위해 축산 농가에 HACCP 컨설팅 지원
• 농촌 폐비닐 및 폐농약 용기 수거 서비스 제공 - 영농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 및 재활용하여 자원순환시스템 확립
• 소, 염소 소규모 농가 대상 수의사를 통한 예방접종 시술 지원 -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에 수의사를 통한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 지원

• 농업종합자금 지원 - 농업경영체에 시설, 개∙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종합 자금 지원
•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 재해, 가축 질병, 농축산물 가격 급락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 자금 지원
•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올여름은 유독 더웠던 것 같아요. 폭염 기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농가에서도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더위 스트레스에 비해 추위 스트레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날씨가 몹시 추워지면 소의 혈액에 변화가 생기고(혈당, 간수치 상승 등), 면역 기능이나 생식 기능이 저하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추위가 소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정리해봤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전기자극이 발정동기화 효율과 수태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뉴소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