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디바에서 권력 핵심으로 다가선 현송월 평창올림픽 방남 공연서 존재감…최근에는 의전 책임자 역할 이상현 기자 = 현송월은 김정은 시대의 대표적 악단인 모란봉 악단의 단장을 거쳐 현재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 '로열패밀리'와 함께하며 의전을 담당하는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977년생으로 추정되는 현송월은 1990년대 후반까지 왕재산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하다 보천보전자악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0년대에 창단된 왕재산경음악단과 보천보전자악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장 아꼈던 양대 악단이기도 하다. 보천보전자악단에서 활동할 당시 북한의 히트곡이었던 '준마처녀'를 불러 일약 톱가수 반열에 오른 현송월은,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으며 더욱 승승장구했다.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가운데 2013년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는 한 매체 보도가 나왔으나 이듬해 조선 중앙TV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현송월의 지위가 간접 확인된 것은 북중관계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의 방중 때였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악단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공연을 예정했다가 레퍼토리를 둘러싼 갈등으로 직전에 갑작스럽게 취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현 단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모란봉악단·공훈국가합창단·왕재산예술단의 합동 지방 순회공연에 참가한 그는, 2017년 10월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북한 문화계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현송월은 정치적 위상이 높아짐과 함께 대외 문화 사업에도 본격 관여하기 시작한다. 특히 남쪽에 존재감을 보인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때였다. 남북 실무접촉부터 북측 대표로 참석했고, 사전 점검단 단장으로 남한을 먼저 찾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에 대한 높은 관심에 옷차림과 먹은 음식까지 '밀착 보도'가 이어졌다. AP통신은 당시 현송월에 대해 "김정은의 엄선한 모란봉 밴드의 포토제닉(photogenic) 리더", "평양의 최고 팝 디바" 등의 수식어를 써가며 그가 "올림픽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강릉과 서울에서 열린 16년 만의 방남 공연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릉 공연에서 현송월은 남측 주요 인사를 직접 영접하고 공연이 끝나자 거듭 평가를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부장적 문화가 남아있는 북한에서 대남사업의 전면에 여성이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현송월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신임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송월은 이후 남북정상회담과 1·2차 북미정상회담, 북러정상회담을 비롯한 김 위원장의 정상외교는 물론 그의 각종 국내 시찰 때도 수행해 주목을 받았다. 2019년 2월과 4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당 중앙위 위원을 꿰찬 그는 같은 해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시 의전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맡았던 의전과 행사 관련 분야업무를 현송월이 이어받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지난 1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김여정,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함께 김정은의 '선물'로 추정되는 가죽 롱코트로 드레스 코드를 맞췄던 현송월. 그는 지난 4월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이뤄진 김 위원장의 부부 동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도 조용원 조직비서, 박정천 당시 군 총참모장과 동행하며 자신의 위상을 뽐냈다. hapyry@yna.co.kr 건강발효식품 띄운콩 조선중앙TV 11.21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밭의 고기라고 불러온 콩. 콩에 대해 말할때 사람들은 그것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건강식품들에 대해 많이 떠올립니다. 그럼 이번시간에는 그 수많은 공식품들 가운데서 띄운콩에 대해 보기로하겠습니다. 여기는 통일거리에 자리잡고있는 류경띄운콩공장. 원칙적문제를 떠나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통일의메아리 11.24 시사해설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원칙적문제를 떠나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북남관계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것은 겨레의 지향이고 절박한 요구입니다. 그러나 불미스럽게도 북남관계는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로 하여 의연 불안하고 엄중한 경색국면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당국은 2022년 국방예산으로 올해보다 4.5% 증가한 55조 2 277억원을
책정하고 각종 첨단장비구입 및 개발에 탕진하려는 흉심을 드러냈습니다. 뿐만아니라 《호국훈련》과 《을지태극》, 《한미련합공군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롯한 각종 군사연습을 벌리면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습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적대시하는 편견과 관념, 관습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조선반도의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대결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념원에 대한 우롱입니다. 그래 과연 이것이 남조선당국이 그처럼 떠들기 좋아하는 《관계개선》과 《평화》를 위한 《노력》인지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남조선당국이 이처럼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에게 해되는 짓을 계속하고있으니 북남관계가 어떻게 경색국면에서 벗어날수
있겠습니까. 지금 남조선사회각계에서는 현 북남관계가 보수《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의 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의식과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동족대결책동에 지속적으로 매달려온 남조선당국에
있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은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동족에 대한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와 적대적편견, 적대시정책철회를 비롯한 원칙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에서 그 어떤 결실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때늦기 전에 깨닫는것이 필요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베이징올림픽과 종전선언을 불가분의 관계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 문제는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지 않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서 전체 주민의 영양부족은 악화했지만 어린이들의 발육부진 및 저체중 상황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각국 정부, 유엔, 시민단체 등 100여 개 기관이 매년 공동으로 발간하는 '2021 세계영양보고서'(2021 Global Nutrition Report)에 따르면 북한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은 2017년 기준으로 19.1%로 조사됐다. 관련자료 통일문화정책포럼 : 2021년, 북한의 사회와 문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중국 비료 수출 제한, 북중 교역에 미치는 영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중 화상 정상회담의 결과와 함의: 중국의 시각을 중심으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 ![]() 본 메일은 연합뉴스 '한반도&'이 저작권을 소유하며 무단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