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굴곡진 태안🦀
매주 수요일 떠나는 여행 뉴스레터 - 일곱 번째 이야기 -
💚 조트라플러스의 일곱 번째 여행은 충청남도 태안군으로 떠나는 여행이에요. 🦀 태안은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먹거리가 풍부해 '태평하고 안락하다'는 뜻으로 태안(泰安)이라고 불렸대요. 1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남북으로 이어진 530km의 태안의 해안선은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존 가치가 큰 지역이에요. 이처럼 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는 태안은 숨은 곳곳에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고 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베스트 샷을 남기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 그럼 이번 주도 조트라플러스가 준비한 여행지와 '알고 떠나면 더 즐거운 여행' 함께 해볼까요? 😉 이번 주 조트라플러스 여행지🚂 1. 한국의 사막, 천연기념물 태안의 해안사구와 람사르습지
2. 함께 가봐야 할 장소들
3. 여기도 조트라
4. 조트라, 맛있더라 재미있더라!
한국의 사막, 천연기념물 태안의 해안사구와 람사르습지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구에요. 약 1만 5천 년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두리 사구를 만든 주인공은 바로 북서계절풍이에요. 거센 겨울바람이 신두리 해수욕장의 모래를 힘차게 쌓아 올렸어요. 하지만 현재 신두리 사구의 성장은 멈춰있다고 해요. 😥 이유는 두가지 때문인데요. 첫째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안침식 현상으로 인한 것, 그리고 두 번째로는 신두리 사구에 정착된 식물이 모래의 자연스러운 유동을 방해하고 있는 점 때문이에요. 현재는 사초 군락과 해당화 군락이 사구를 덮고 있어 사막 같은 모래 언덕만을 상상했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북쪽 지역 일부는 사구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 국내 제일의 해안배후습지, 두웅습지
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에 위치한 작은 습지에요. 사구가 만들어지면서 오랜 시간 동안 빗물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 지하수가 되었고, 그 지하수가 지대가 낮은 사구 뒤편으로 모여들어 습지를 만들었어요. 사구 후면에 발달해 사구배후습지라고도 불러요. 길이 200m, 폭 100m로 규모는 작지만, 해안사구와 인접한 습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제일 커요.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호),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 맹꽁이 등 고유 동식물도 서식하고 있어 귀중한 생태학습장이기도 해요. 두웅습지는 2007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어요. 잠깐🤚람사르습지는요! 1971년에 이란 람사르에서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이 체결되어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등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어요. 2019년 기준으로 람사르협회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람사르습지는 두웅습지를 포함해 총 23곳이에요. ![]() ![]() 여기도 조트라! 함께 다녀와 보세요 😉 🌊 파도가 거칠어 지나가기 어려운 곳, 파도리해수욕장 입구의 갯바위와 해안가 양옆의 기암괴석으로 경치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거센 파도 소리예요. 해수욕장에는 모래 대신 조약돌이 깔려 있어 파도와 조약돌이 부딪쳐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파도리라는 이름도 고려 문종 때 '파도가 거칠어 지나가기 어려운 곳'이라 일컬어진 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해변 깊숙이 숨어 있는 해식동굴에서는 동굴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함께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많은 백화산 ![]() ![]() 태안읍 북쪽에 위치한 백화산은 화강암이 마치 하얗게 핀 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래요. 게가 마을을 껴안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한 이 산은 낮은 해발고도 (284m)에 비해 기암괴석이 많아 오르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런 특별한 모습 때문에 백화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백화산 아래의 태안읍은 잘 짜인 계획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나 아직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로 남아 있는 곳이 많이 보여요. 🐢 체험이 있는 별주부마을 태안군 남면 몽산리 몽대포구와 신은리 마검포 사이에는 길이 8km 정도의 긴 사빈이 발달되어 있어요. 이 사빈은 두 개의 해수욕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위쪽 사빈은 몽산포해수욕장, 아래쪽 사빈은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불려요. 별주부마을은 청포대해수욕장이 있는 남면 원청리에 있어요. [별주부전]은 작자,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로 조선후기에 판소리로 불렸어요. 태안군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지명에 근거해 이 원청리 마을을 별주부전의 유래지로 결정하고 별주부마을로 부르고 있어요. 그래서 이곳에 가면 자라가 토끼에게 속은 것을 탄식하며 용왕을 향해 죽었다는 자라바위도 볼 수 있지요. 이곳에는 9층 건물 높이의 *독살문화관이 있는데 이 건물의 8, 9층은 전망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별주부마을에는 태안기업도시와 연결된 태안둘레길이 지나가고 있는데, 자전거를 타면 부남호와 연결된대요. *독살: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 🐟 태안의 독살들
태안군에는 원청리(별주부마을) 말고도 곳곳에 많은 독살이 설치되어 있어요. '독살'이라고도 불리는 이 전통 고기잡이는 밀물 때 들어왔던 물고기를 썰물 때 주워 담는 식인데, 태안군에만도 30여 곳에서 석방렴이 행해지고 있어요. 해안가 돌을 주워 쌓아 만든 돌담의 높이는 1~1.5m 정도이며 모양도 사각형, 쐐기형, ㄴ자형, 포물선형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밀물과 썰물의 변화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일종의 자연 그물인 것이죠. 이러한 원시 어업의 정식 명칭은 '석방렴'으로 돌의 방언인 '독'과 사냥을 뜻하는 '살'이 합쳐진 합성어예요. 별주부마을에서는 봄, 가을에 관광객들이 독살과 조개 캐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깨끗한 바다와 갯벌이 있어 가능한 체험이라고 해요. 체험비가 아깝지 않을 만큼 큰 수확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짜릿한 재미가 독살 체험의 묘미라고 해요. 🌴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
(이미지 출처)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미국인으로 1979년에 귀화한 민병갈(1921~2002) 박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자 국제적인 수목원이에요. 지난 2000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친자연주의적인 꿈과 의지가 담겨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중부지역이면서도 남부식물이 월동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어서 700여 종류가 넘는 목련속 식물을 비롯한 16,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에요. 최근에는 2021년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선정되었다고 하니 힐링하러 방문해보아요. 🐿 📍운영 시간: 매일 09:00 - 17:00, 매표마감 16:00(11월~3월 동절기 해) 📍이용 요금: 성인 9,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6,000원, 어린이(만3세 이상) 5,000원 🌷 10주년을 맞이한 태안 세계튤립축제 지난 주 용인 에버랜드에 이어 태안에서도 튤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세계튤립축제가 열려요. 이번 해에는 10주년을 맞이해 무려 200만 송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요.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고 귀여운 우리 반려동물과도 함께 할 수 있다니 놓치지 마세요. 🐶 ![]() 2021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1. 튤립 캐릭터 '튜니'로 그려지는 메인전경,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무지개, 다양한 동물들을 삽입한 동화 속 친구들 2. 흔한 튤립은 가라! 태안 세계튤립축제에서는 색상, 모양, 이름도 특이한 100여종의 튤립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조트라플러스가 선택한 여행지 태안 스케치 🏜 바람이 쌓아놓은 모래언덕을 사구(砂丘, sand dune)라고 한다. 강 모래가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선 바닷모래가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 문화재청과 태안군은 요즘 이 천연기념물 지키기에 무척이나 바쁘다. 쌓이는 모래보다 도망가는 모래 양이 더 많아 사구 높이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는 해안지형을 바꾸고 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면 먼 미래에 바닷가에서 모래 밟는 낭만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썰물 때 만나게 되는 서해의 드넓은 모래사장도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도가 어떻게 바뀔지 크게 염려스럽다. By jotraplus 🍲 태안의 대표 먹거리 '뜨끈뜨끈탕'도 맛보자 '게국지' 🦀 ![]() 해산물이 풍부한 태안반도에서는 예전부터 게장을 담가 먹었어요. 태안 꽃게의 특징은 속이 꽉 차고 육질이 단단해 꽃게 특유의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당연히 영양분도 풍부! 충남 태안의 대표 향토음식 중 하나로 게장 국물과 호박을 함께 넣어 아무렇게나 버무린 김장김치인 '게국지'가 있어요. 어느 정도 익어 맛이 스며들면 국처럼 끓여 먹었는데, 게의 짠맛과 호박의 단맛! 단짠단짠한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해요. (이미지: @hae._.yum_log님의 여행) '박속낙지탕' 🐙 ![]()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산낙지를 넣어 끓여 먹는 박속낙지탕을 태안에서 즐겨보세요. 박속낙지탕의 특징은 시원한 맛을 내는 박 속에 있다고 해요. 낙지와 박을 먼저 건져 먹은 다음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으면 영양분도 듬뿍, 배도 두둑! (이미지 출처: 충남일보) 태안에서 추억쌓기! 즐길거리🔥 태안 배낚시 🐟 광어, 우럭, 참돔, 주꾸미, 갑오징어 등 낚시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어종을 중심으로 태안에서 배낚시를 할 수 있어요! 처음 낚시를 해보는 분들도 선장님께서 잘 알려주신다고 하니 걱정 없어요. 서해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 (이미지: @love_yujinlee님의 여행) ![]() (이미지: @urd_film님의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팀원은 날씨에 매우 민감한 편이에요. 🙈 이번 주 날씨는 사계절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을 정도로 오락가락한 날씨였죠. 🌤 ⛅ 🌧🌪 딱 변덕스러운 봄날씨에요. 이럴 때 감기가 잘 걸릴 수 있다는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530km의 리아스식 해안 전부가 명소인 태안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특히 좌우로 끝없이 펼쳐지는 신두리 사구는 꼭 조플이에게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조트라플러스 뉴스레터를 보고 가면 또 다르다는 거!) 함께하는 우리 조플이 여러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유익하고 신박한 여행지를 알려드릴거에요. 조트라플러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알고 싶은 여행지, 뉴스레터 후기 또는 의견을 마구 주세요. 빠르게 연구해서 레터 배달할게요! <아래 버튼 뀩👇> 그럼 이번주도 조이플🧡 💚 조트라플러스 는 '지역과 환경, 사람을 생각하는 색다른 여행법'을 이야기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사진만 남는 여행이 아니라, 그 지역을 보고 느끼고, 환경과 사람들을 기억하는 그런 여행이요.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요! 여행을 사랑하는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세요. 😍 시논🍏 숭니🍑 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