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박 전문 뉴스레터 Weekly ON입니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 어느덧 올해 보내드리는 마지막 위클리온이 되었네요. 오늘은 지난 호에 걸쳐 2020년 숙박업 주요소식을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하반기에는 숙박업계에 어떤 이슈와 트렌드들로 가득 찼는지,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위클리온 속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함께 만나볼까요?

그리고 곧 다가올 2021년 새해에는 더욱더 알차고 새로운 모습으로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뵐게요. 힘든 상황이지만 아무쪼록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라요.

지난 뉴스레터에 이어서 2020년 하반기에는 숙박산업에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신고 불법 숙박업 영업 집중 단속 소식과 함께 올해 8월 12일부터 시행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짚어드렸어요. 농어촌민박 신고 요건 강화, 신고 사업장 표시 의무 강화,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가스·전기 시설 점검 의무 등의 내용이 핵심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숙소 운영은 물론, 판매 사이트를 통한 객실 판매를 위해서는 인허가증이 필수라는 사실까지 추가로 전해드리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 버튼을 눌러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다양한 숙박업 트렌드를 차근차근 살펴보았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숙소를 선택할 때 가격보다 숙소의 위생관리 방침과 현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였는데요. 이외에도 대도시 인근의 근교 여행지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청정지역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용객 역시 증가했다고 해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는 이런 트렌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니 우리 숙소의 위생 상태, 방역 현황 등을 꾸준히 고객에게 알려 안심시킬 필요가 있겠지요? 

또한, 반려동물 천만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최근 들어 애견동반 펜션과 '펫캉스(펫+바캉스)'의 열풍이 불었었습니다. 호텔에서는 반려견 뷔페, 반려견을 위한 미니 수영장 등 반려동물과 이를 돌보는 사람 모두를 배려한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지요. 아무래도 다양한 곳을 관광하며 여행할 수 없는 상황적 여건으로 인해 이렇게 반려동물과의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펫캉스의 유행은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숙박업계는 다시 한번 주춤했었는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정부에서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어요. 이에 시내 '추캉스(추석+호캉스)'의 수요가 높아질 거란 기대감과 함께 시내의 많은 호텔이 ‘홈캉스' 컨셉으로 다양한 숙박 패키지를 구성하여 여행객들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답니다. 

 

앞서 추캉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것처럼 실제로 국내 숙소 이용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63.2%'가량 증가했다고 해요. 평소와 같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없었고, 9월에 시행되었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 걸쳐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났다고 볼 수 있었죠.

이렇게 답답하고 힘든 상황에서 새롭게 떠올랐던 ‘랜선 여행' 트렌드도 잊을 수 없는데요. 랜선 여행이란 인터넷 연결선, 즉 인터넷으로 여행을 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이 이의 대표적인 예시로 소개되었었습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서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어요.  

👉ONDA 숙소 인터뷰ㅣ제주 D1250

👉제주도 호스텔 매니저 고군분투기ㅣ수익 극대화

👉예송과 함께하는 세금여행ㅣ1년간 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가?

👉숙박업을 하는 당신에게 묻고 싶어요ㅣ당신의 한계를 알고 있나요? 

👉최창균 노무사의 숙박업 노무 정복하기ㅣ숙박업 임금관리(2)

👀 다른 숙소 운영자들은 어떤 이야기에 관심이 많을까?

👀 숙박업을 운영하면서 내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는 무엇일까?

등이 궁금하셨던 구독자 여러분들은 내가 놓친 이야기는 없는지 2020 Weekly ON 콘텐츠를 다시 한번 둘러보면서 올해를 마무리하시는 건 어떨까요?

2020년 한 해 동안 발행된 위클리온과 함께 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팬데믹 상황으로 숙박업주 여러분께 많은 불안과 위기 상황이 다가왔으리라 생각되어요.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고, 위클리온은 이를 보다 많은 숙박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기회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전해드리고자 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막연하게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볼 수만은 없지만, 그럼에도 여러분과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그 날을 기다리고 싶네요. 그때까지 위클리온이 구독자 여러분의 눈이자 귀가 되어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1년 동안 위클리온을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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