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울 하와이안 "굿수진"님의 나다움🏄‍♀️🌅🤙

[11호] 2021/04/22 목요일

드넓게 웹에서 보기💜

$%name%$님 안녕하세요~.

윌로의 💪배달부, 올리브입니다. 오늘은 51주년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주 작은 나의 액션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힘을 발휘해봐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Ready, Action!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 이 모든 것을 통틀어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는 사람, 그래서 남들과 온전히 달라 보이는 매력적인 굿수진님을 만나보았다. by Olive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반짝이는 바다와 파도에 매료된 쏘울 하와이안, 굿수진입니다.

어린 시절의 굿수진님은 어떤 아이였는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뛰어노는 걸 좋아했어요. 중고등학교 때는 교복 대신 대부분 체육복을 입고 다녔습니다. 체육시간을 제일 좋아했는데 주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아서 외톨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눈을 감고 외국에 떨어져 있는 나를 상상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꼭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지원하셨다는 <오지 탐사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대학교 4학년 때, 대학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오지 탐사대>라는 대외활동 포스터를 봤어요. "자신 없으면 돌아가라"라는 표지가 제 마음에 불꽃을 일으켰습니다. 직진하고 싶었어요. 체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길래 체력 기준을 낱낱이 살피고 준비했어요. 남들은 취직 준비를 하는 4학년 때 처음으로 헬스장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등급을 받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오래 매달리기, 달리기를 연습했어요. 네. 대학교 4학년 때요.

지금은 마케터이신데요. 마케터라는 직업은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대학교 3학년, 학교를 휴학하고 태국에서 살 때 그때 처음 "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어요. 국민은행이랑 YMCA의 지원으로 6개월 동안 태국 시골에서 살면서 자원활동을 했거든요. 기초 태국어를 배우고 동네 사람들이랑 친구가 되어 살고 있었는데요. 남자친구는 그런 제가 조금 걱정이 됐나 봐요. 올 A+을 받을 정도로 현실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거든요. 한 날은 통화를 하는데 "수진아, 태국에서 돌아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묻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고 싶지?'하는 질문을 내가 나한테 던졌어요. 앞으로 평생 하고 살아야 할 일, 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일, 어떤 일을 나는 하고 싶을까?

오랫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남을 돕는 일이라면 좋겠어.' 그 당시 제 주변엔 자원활동가가 가득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을 받았나 봐요. 그리고 재미있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여러 기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제가 몇년 뒤 들어가게 되는 첫 회사의 대표님도 팔로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사한 곳은 PR 에이전시였는데요. 전통 PR이 강력한 전술이던 시절에 저는 자꾸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어요. 회사에서 영화를 수입할 예정인데 관심 있는 사람이 있냐고 전체 메일을 보냈더라고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저도 그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답장을 보냈죠. 저요!

그렇게 PR 에이전시에서 홍보 전문가가 아닌 마케터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준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호기심 많은 저한테 딱이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쭉 마케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저의 소울컨츄리 하와이에서는 사람도 식물도 모두 잘 자라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 스팟에서.

찐 로컬 오아후 청년들이 모여있는 샌디 비치예요. 해변 가까이 큰 파도가 쳐서 부기 보드를 타기 좋답니다.

3년 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하고 세계 여행을 떠나셨어요. 드디어 "소울컨츄리, 하와이"도 만나게 되셨고요!

남들은 삼육구로 퇴사 욕구가 올라온다는데 저는 그냥 매일 떠나고 싶었어요. "어른이 되면 세계여행을 할 거야." 하는 건 제 인생의 명제였거든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고 나니 내 시간이 전혀 없더라고요.

'나는 살아있는데 왜 나를 위한 시간을 쓸 수 없는 걸까?' 하는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은 재미있었지만 세상에 대한 원초적인 호기심을 해결해 주진 못했어요. 그래서 떠났습니다.

나랑 약속한 여행경비 삼천만원을 다모으고 나서 나에게 물었습니다. '수진아. 지금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어디에 가고 싶어?' 그랬더니 생뚱한 답이 마음속에 떠오르더라고요. 답은 바로 "하와이"였습니다. 에메랄드 바다, 햇살, 야자수 가득한 낯선 나라로 떠나보고 싶었어요.

자연 속에 들어가면 깨닫게 되죠. 우리는 참 작은 존재구나. 커다란 바다 앞에 서는 걸 그래서 좋아합니다.

첫 책 <하와이, 나의 소울컨츄리> 표지입니다. 와이키키에서 서핑하면서 감탄하며 봤던 다이아몬드 헤드를 그려 넣었어요.

책의 일부분입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주문해 주세요!

<하와이, 나의 소울컨츄리>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고 있나요?

"니가 나를 불렀구나."

하와이를 만나게 되었을 때 든 생각이었어요. 두 눈을 뜨고 바라보기 어려울 정도로 눈부시게 반짝이는 에메랄드 바다, 춤추듯 파도 위를 미끄러져 내리는 서퍼들, 웃고 있는 사람들... 하와이에 두 발을 디디고 서면 온몸에 에너지가 차오르는 게 느껴졌어요.

“너구나. 니가 나를 부른 거였어.” 영혼이 울릴 만큼 좋은 걸 찾았더니 나를 외롭게 했던 고민들이 모두 흩어졌어요. 더 이상 예전처럼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책에는 세계여행을 결심하고서도 수십 번 흔들렸던 이야기, 하와이를 만나고 영혼이 연결됐다고 느낀 순간, 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하와이를 찾게 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제목에 들어간 <소울컨츄리>는 제가 만들어낸 단어예요. 소울푸드, 소울메이트처럼 소울이 연결된 컨츄리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독립출판이라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진 않아요. 이곳으로 신청하시면 제가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궁금하신 분은 독자가 되어주세요!

매일 잊지 않고 운동을 합니다. 내가 원하는 몸을 만들어간다는 재미가 있어요.

매일매일 정말 즐겁게, 열심히 운동을 하고 계세요.

운동이 너무 재미있어요! @goodsoozin에 매일 운동 기록을 올리고 있으니 구경 오세요. 하고 싶은 운동을 다 배우려면 월급을 몽땅 바쳐도 모자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헬스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싫어증이 있었는데요. 엉덩이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이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처음 시작하게 됐어요. 스쿼트를 제대로 하면 엉덩이가 이뻐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근육을 만드는 즐거움을 알게 됐지요. 웨이트를 하면 원하는 곳에 근육을 쌓을 수가 있거든요. 더할 곳은 더하고 뺄 곳은 빼서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스무 살 때보다 지금 제 몸이 더 좋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양대로 직접 만들었거든요.

굿수진님에게 '근육'이란?

몸에도 마음에도 필요한 것.

질투, 우울, 자기의심 등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터놓고 이야기 합니다. 친구랑 이야기 한다 생각하고 놀러오세요!

<goodsoozin 굿수진> 유튜브도 정말 감각적이고, 재밌어요. 한 편 한 편 그 정성과 메시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굿수진"을 유튜브에 검색해보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시작했어요. 언젠가 글로 쓰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제 꺼낼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담 없이 친구한테 이야기하듯이 찍고 있어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라 <이건 내 생각이고>라는 타이틀을 달았는데 구독자가 늘어나고, 도움이 됐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제가 도리어 감동받고 있어요. (구독 링크)

*이건 내 생각이고 제목은 좋아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건 네 생각이고"를 살짝 뒤튼 제목입니다. 유튜브에서 굿수진을 검색하시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들어보실 수 있어요. 꼭 놀러 오세요!

<굿튜브> 뉴스레터도 재밌게 받아보고 있어요!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 너무 많아서 시작한 거예요. 마케터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건 떠들어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과 채널을 정리해서 보내드려요.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지치신 분이라면 굿튜브의 손고리즘 추천 영상 보러 오세요. 구독은 여기서 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아주 밀도 넘치게 사는 굿수진님의 '힘'은 무엇일까요?

"그냥."
그냥인 것 같아요. '이걸 해서 뭘 해내야지.' '거창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지.'하고 시작하면 되려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지금 하고 싶으니까 하는 것. 그런 것들이 작은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점들이 언젠가는 은하수처럼 연결되어 선이 될 거라 믿습니다(선이 안돼도 상관없고요).

굿수진님의 삶의 지향점이 궁금해요.

<섹시한 할머니>입니다. 배달의 민족 장인성 이사님이 얼마 전에 "100년 된 건물에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것처럼"이란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정말 와닿았어요. 정신과 몸이 모두 섹시한 사람으로 늙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goodsoozin)

👇 윌로의 인터뷰이가 되어주세요!

나다움의 가치와 건강한 마음으로 무장한 분이라면 누구든 인터뷰이가 될 수 있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 인터뷰이가 되신 분께 윌로 굿즈 패키지(5만원 상당)🎁 와 스타벅스☕️ 기프티콘(3만원 상당)을 드려요!

다음 인터뷰이는 나야, 나!

Somewhere the sky is green

하늘은 초록빛을 띠고

And the oceans are made of cookies and cream, yeah

바다는 쿠키와 크림으로 만들어진 그곳으로

Where every drink is your first

술은 마실 때마다 늘 첫 잔 같고

And every song is the best you have heard

듣고 있는 노래마다 모두 최고인 그곳으로

And it's always 5 P.M. on a Saturday night, yeah, yeah

그리고 그곳은 항상 토요일 저녁 5시지

And you're not always thinking of

잘못된 생각을 할 필요도 없어

everything you coulda got right

네가 하는 모든 게 제대로 되는 곳이거든

🎧 Hauskey - Somewhere

코로나로 인해 완연한 봄을 제대로 느낀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요즘,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대신해 표현한 노래인데요! 언젠가부터 여행을 통한 ‘쉼’이 빠져버린 인생을 살고 있어 더욱이 지친 삶을 사는 듯해요. 아래 가사처럼 머지않은 미래에 초록빛 하늘 아래 쿠키와 크림으로 이루어진 바다에서 술은 마실 때마다 늘 첫 잔 같을 쉼과 여행할 날을 희망하며 Hauskey의 노래로 기분 좋게 목요일 시작해보아요! _by Leeah✨

©Google

🌎 구글 어스에 추가된 타임랩스 기능(1984-2020)

구글 어스에서 타임랩스 기능을 추가해서 내놓았어요. 1984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는,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짧은 시간 안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서울의 모습도 바로 찾아보았는데요. 지구의 날을 맞아 더욱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방 속 텀블러 사용 등 작은 액션부터 매일 실천하겠습니다! _by Olive🌳

©WWF Korea

💡❌ 나만의 어스아워!

<어스아워>는 매년 전 세계가 함께 1시간씩 소등하여 탄소 배출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취지의 행사예요. 이번 지구의 날에는 자신만의 어스아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시간 만큼은 운동을 할 때에도 어떤 도구없이 순전히 자신의 오감을 느끼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_by Dia💎

[10분 초보 전신운동]

$%name%$ 님 날이 많이 풀렸는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name%$ 님을 위한 10분 전신운동을 준비해 봤어요! 운동 초보자들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하루 딱 10분만 투자해서 더 건강해져 보는 거 어떨까요? 자 그럼 ~ Ready~ Action!!!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운동 콘텐츠 유튜브 댓글에 달아주시면 저희가 답변해 드릴게요) _by Ellie😎

Weelo Youtube

11호 굿수진 님의 인터뷰 글과 사진들을 보니 인간 하와이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와이, 나의 소울컨츄리>의 질문에서 답해주신 글에서 마치 하와이에 와있는 듯 생생하게 표현한 문장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하와이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인터뷰 속 표현해 주신 문장들을 떠올리며 저만의 ‘하와이 해변의 낮과 밤’은 어떨까 상상하며 작업했어요! ‘반짝이는 에메랄드 바다, 춤추듯 파도 위를 미끄러져 내리는 서퍼들’ - 이 문장에 영감을 얻어 표현하였고, 수영 중의 최고는 밤 수영! 별빛 가득 비치는 바다에서 여유로이 수영하는 기억을 떠올려 그려봤어요!

+오늘은 4월 22일 지구의 날! ‘플랜 B는 없다’를 ‘PlanetB는 없다’로 빗대어 표현한 대표적 문구를 가지고 지구의 날 월페이퍼도 제작했어요! 오늘 하루 일회용 사용을 줄여본다든지, 텀블러 가지고 외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_by Leeah✨

Sunny Waikiki☀️

Night Swimming🌝🏊🏻‍♀️

Earth Day is Everyday🌏

$%name%$님 🖐 소중한 지구를 위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매일매일 기후행동 챌린지(ex.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버리지 말고 나누기 등등)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작은 움직임으로 지구를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봐요 😉그리고 더 힘 나고 지속 가능한 뉴스레터를 위해서는 ..👇

지속 가능한 뉴스레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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