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게임 #상사때문에퇴사하고싶은너에게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문구박스입니다 :)

최근에 MICE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매일 숨차게 살고 있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부족한게 더 많은 것 같아'

특히나 MICE 업계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일까요.
제 친구처럼 더 잘해내고 싶어서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MICE인들을 위해 노래 하나 띄워드릴게요

자신에게 실망 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문구박스 간단요약🏃‍♂️
첫째칸, MICE 일 문화 밸런스게임🎭
둘째칸, MICE 주니어 고민함
상사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
MICE 일 문화 밸런스게임
지난 11월 16일 목요일, [Korea Mice Expo 2023]에서 "MICE 채용 미스매치 아이디어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마이스태프에서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MICE 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MICE 기업 간의 갭 차이를 줄이고 더 나은 MICE 일 문화를 위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는데요. 좌석을 꽉 채운 예비 MICE인 학생들과, 학생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뒤에 서서 의견을 경청하는 MICE 업계 관계자/대표님들까지 - 'MICE 업계에 이런 자리가 꼭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저희 문구박스가 협력해 진행했던 "MICE 채용 미스매치 아이디어 공유회" 2부, MICE 일 문화 밸런스 게임의 흥미로운 현장 투표결과를 공유해드리려 해요. 바로 공개합니다 빠밤!

1. 내가 선호하는 근무 환경과 형태는 
A(60%) - 밝고 젊은 분위기 뿜뿜 느낄 수 있는 역세권의 공유 오피스로 주 5일 출근
B(40%) - 칙칙하고 노후한 비역세권 사무실이지만, 주 2회 재택근무 가능

2. 입사를 앞두고 조직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면
A(61%) - 위계가 확실하고 다소 딱딱한 분위기지만 중요한 업무사항과 회사 관련 내용만 체크하는 문화
B(39%) - 대표님부터 막내직원까지 의견개진이 자유롭지만, 업무 외 개인일상까지 공유를 많이 하는 문화

3. 내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은,
A(41%) -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 직접 부딪히며 빠르게 실무감각 습득
B(59%) -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업무에 대한 감을 익힌 후에 실전 투입

4. 회사에서 주는 복지비, 내가 선호하는 건
A(77%) - 직무와 관련된 교육비로 100만원 받아 공부하기
B(23%) - 문화생활비로 10만원 받아 내가 좋아하는 공연보기

5. 인생은 한 번뿐! 회사에서의 나는,
A(69%) - 주 4회 야근! 토요일 출근! 하지만 퇴근할때마다 나의 성장이 느껴지는 회사
B(31%) - 칼퇴 보장! 주말 보장! 하지만 반복되는 업무, 내가 성장할 기회가 희박한 회사

현장 결과를 보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건 4번과 5번이었어요. 미디어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모두 워라밸, 저녁있는 삶을 추구한다고 말해왔는데요. 제가 현장에서 만난 "요즘 세대"들은 개인의 성장에 큰 가치를 두고 있었어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고, 성장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싶고, 그걸 지지해주고 함께해 줄 수 있는 회사라면 얼마든지 나의 열정을 쏟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 - 이전엔 회사의 성장을 위한 개인이었다면 이제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회사를 찾는 느낌! 변화된 가치관에 빠르게 적응하고 수용하는 회사들이 더 많은 인재와 오래 함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의외였던 게임 결과와 공감되는 결과들이 있나요?
우리 문구박스 구독자님들도 직접 밸런스게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친구, 동료, 선배,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보세요! 현장에서 시간관계상 출제하지 못했던 문제들까지 모두 담아놨으니 여러분, Enjoy~✨
📬
상사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저희 회사 이사님이 [마이크로매니징]이란 말을 배워오신 이후로, 뉴스레터 기획안에 빨간펜으로 사소한것까지 체크하면서 이런 것도 챙기지 못하냐며 화를 내세요. 열심히 하고 있는 다른 일들은 당연하고, 못하는 것만 지적받다보니 자꾸만 자존감이 떨어져요. 제가 이 일에 맞지 않는 걸까요? 빨리 이직하는게 답일까요?

고민자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에 제가 초년생일때 ‘빨간펜’이라고 불리던 과장님께서 들고 가는 모든 서류에 빨간 동그라미를 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는 그럴때마다 속으로 생각했어요. “과장님, 이건 진짜 마이너한 거에요. 큰 그림을 보셔야죠. 지금 중요한건 콘텐츠라구요!!!” 그 당시 제 기준에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만 상사가 두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했어요.


👩‍💼👨‍💼

그런데, 제가 관리자가 되어보니 다른 관점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빨간펜을 들고 내 문서를 꼼꼼하게 봐주는 상사가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긍정 신호로 생각을 전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무능력하거나 게으른 상사는 내용조차 귀찮아서 보지 않거나,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내는데 큰 도움을 주지 않거든요. (진짜예요!)

빨간펜을 들었다는건 상사가 일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 조금 더 완벽한 결과물을 내고 싶으니까 그만큼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거고, 그건 결과적으로 내가 만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돼요.

그리고 상사가 기본이라고 하는 부분은 큰 맥락에서 보면 아주 사소한 것일지 몰라도, 그 사소한 것들이 제대로 안되었을 때 내용물 자체가 프로답지 않게 보일때도 많거든요. 남자친구가 정말 사소한 맞춤법을 계속 틀렸을 때 신경쓰이는 것처럼요🤣


공공기관에 계신 저희 고객분이 한 번은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분도 신입일 때 한글 보고서를 써서 내기만 하면 서식을 지적 당하고 매번 혼나니 정말 많이 울었대요.😥 그때는 서식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니라구요. 이젠 한글 보고서 작성 능력이 엄청 좋아져서 누가 봐도 한눈에 모든 중요한 정보가 다 들어오는 보고서 작성을 잘 할 수 있게 됐고, 그게 업무 강점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고민자님이 이 일에 맞지 않는 게 아니라, 고민자님의 업무 완성도가 높아져 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업무든 디테일한 것까지 완성도가 높아지려면 연습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런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내 실력을 높이면 그게 다 내 자산이 될꺼구요.


📖

고민자님께 책 한권 추천드리고 마무리할께요.

상사때문에 퇴근하고 싶은 너에게’란 책을 보시면 [매니징 업]이라는 표현이 나와요.

[매니징 업]은 부하가 상사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응함으로써 상사의 역량과 지식을 자신의 자원으로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해요. 이 책에는 마이크로매니징 상사를 매니징업 하는 방법도 나오니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더 즐겁게 일하실 수 있게 되길 응원해요!

오늘의 문구박스는 여기까지!
MICE인들에게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시즌이 끝나가고 있네요.
많이 지치겠지만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연말을 마음 편하게 즐기자구요!
문구박스가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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