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핀테크 사업, 대출도 해준다면..💭
2022년 6월 9일자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애플이 대출도 해준다면..
   2. 테슬라 저가매수 나선 캐시 우드
  📝 : 빅테크의 자체칩 - 3대 클라우드
  🎞 : 올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올린 빅테크와 내린 빅테크 
💬 Editor's Comment

미국 빅테크를 대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이들은 MAGA라는 별칭을 가진 기업들이에요. 그런데 나머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반면, 애플은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어요.

굴뚝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중심인 애플이지만, 실적 면에서 이 기업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무기로 시장 가격을 좌지우지하며 높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죠. MAGA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곳도 애플이에요. 


이런 애플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요. 하드웨어 사업이 잘되고 있지만, 역시 알짜는 소프트웨어 혹은 서비스 사업이란 것을 알고 있는 셈이죠. 애플이 타깃으로 한 서비스 사업은 ‘금융’인데요. 어제 뉴스레터에 이어, 오늘은 핀테크 기업으로 변신하는 애플의 새로운 시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 애플이 대출도 해준다면..
💸 무슨 일이지?

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자회사를 통해 애플페이 이용자들의 신용정보를 직접 조회할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신용정보 조회 사업은 애플이 새롭게 추진하는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돼요. 


애플의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는 애플페이 이용자들이 상품을 구매한 후 6주에 걸쳐 4회 동안 동일한 액수로 상품 구매금을 납부하는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플은 애플 페이 이용자들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고, 부채 상환 능력을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어요.


🤔 그래서?


앞서 지난 6일 애플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애플페이의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핀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었죠. 애플의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는 핀테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단추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제 애플은 페이팔, 어펌 등 핀테크 기업들과 경쟁도 본격화합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애플이 신용정보 조회 사업을 ‘직접’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요. 애플은 애플페이를 운영하면서 마스터카드, 골드만삭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요. 내부 신용정보 평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굳이 직접 모든 금융 서비스하려 하는 것이 시장 이목을 끄는 것이죠.


이에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를 넘어 개인 신용 대출 사업까지 펼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어요. 현금, 자본금 등 대차대조표를 활용해 은행처럼 대출을 해주고 이자 수익을 얻는 사업을 펼치려 한다는 전망인데요. 이 경우 애플의 경쟁자는 페이팔 등 핀테크 기업 뿐 아니라 소매금융을 하고 있는 주요 은행들까지 될 가능성이 있어요. 


📈 주가는 어때?


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147.96달러로 전일 대비 0.5% 하락했어요. 연례 개발자 회의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던 주가에 제동이 걸린 셈인데요. 다만 이날 나스닥 지수가 0.73%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주가가 부침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애플은 선전한 모습입니다.


💰 테슬라 저가매수 나선 캐시 우드
💸 무슨 일이지?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어요.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가 운영하는 펀드들은 지난달 23일 이후 테슬라 주식을 5만 5000주 이상 매입했는데요. 지난 1년간 꾸준히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의견에 변화가 생긴 모습이에요.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재매입한 것은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50% 가까이 하락한 시점이에요. 즉 테슬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전제된 저가매수로 풀이됩니다.. 


🤔 그래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위기에 처해있어요. 블룸버그가 이달 1일까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가 운영하는 9개 아크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운용 자산은 153억 달러로, 올해 초에 비해 48% 감소했죠. 대형 ETF 운용사 25곳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자산 감소입니다. 


주요 원인은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에요.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의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기술주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수익률 역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겁니다. 아크인베스트의 수익률은 지난 5월 기준 61% 하락했죠. 


아크인베스트가 집중 투자한 기술주들의 급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이들은 꿋꿋하게 기술주 유입을 이어가며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어요. 이번 테슬라 저가매수 역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됩니다. 테슬라 낙관론자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의 한 수가 과연 아크인베스트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요?


📈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25% 상승한 725달러를 기록했어요.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하락장에서도 상승 마감했다는 점에서 선방한 셈이에요. 이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3% 하락했는데요. 그동안 테슬라에 힘을 실어준 캐시 우드가 저가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요.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ETF라 할 수 있는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 역시 전일대비 2.70% 상승한 45.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ARKK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테슬라 주식 비중은 약 8% 수준이에요.

"빅테크의 자체칩 : 3대 클라우드"
어제(6월 8일)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던 애플의 자체 칩 개발!
이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전 세계의 그 어느 기업보다 첨단 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 곳, ✔️3대 클라우드입니다. 디지털 임대업자라고도 불리는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에요.

✔️3대 클라우드는 애플 실리콘과는 관점이 조금 달라요. 애플은 "내가 쓸 칩을 가장 잘 설계하는 사람은 바로 나야!"하며 본인들의 제품에 가장 잘 맞는 칩을 생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의 시너지를 증명해냈어요.

하지만 ✔️3대 클라우드는 비용 절감 때문에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죠. 더 많은 기업에게 빌려줄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매출의 규모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유지관리비를 낮춰 이윤의 폭을 극대화해야하는 숙제가 있거든요.

이런 ✔️클라우드 제공자 간의 경쟁에서 판도를 가를 건 유지관리비가 될텐데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넘쳐나니, 더 좋은 효율의 칩을 더 낮은 전력에 구동하는 게 핵심 요소입니다.

아마존의 AWS Graviton 프로세서는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위해 설계됐어요. 이 제품군의 최신 버전인 AWS Graviton 3는 2에 비해 최대 25% 개선된 컴퓨팅 성능, 최대 2배의 부동 소수점 성능, 최대 2배 빠른 암호화 워크로드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결국 이 모든 성능 향상이 AWS의 효율성 증대로 연결되고, 아마존이 AWS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절대량을 늘리는 거에요.

알파벳은 애플처럼 자체 스마트폰과 PC에 들어가는 자체 칩을 만든 경험이 있어요. 여기에 구글 클라우드를 위한 자체 칩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구글 역시 서버에 사용하기 위한 자체 SOC를 설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 바 있죠. 그리고 2021년, 25년 동안 프로세스를 설계한 칩계의 베테랑! 인텔의 우리 프랭크(Uri Frank)를 영입하며, 자체 칩 독립을 진행 중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핵심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등 애저(Azure)에 쓸 칩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마존처럼 데이터센터에 쓸 높은 성능의 저전력 칩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죠.

이미 클라우드 시장을 3분할하며 대규모 고객을 확보해 둔 우리의 ✔️클라우드 3대장! 빅테크들이 대거 참여한 이 자체 칩 경쟁에서 앞으로 또 어떤 영향력을 가져올까요?
올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올린 빅테크와 내린 빅테크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넷플릭스, 우버, AMD, 에어비앤비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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