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계좌 똑소리 나게 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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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열매 퇴직연금 계좌 똑소리 나게 운용하기

돈세이 나는 ‘빛 좋은 개살구’였다

MZ 라이프 내가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

퇴직연금 계좌 똑소리 나게 운용하기

글. 백일현 한국연금투자자문(주) 대표

퇴직연금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운용

문제는 초보 직장인인 MZ세대가 퇴직연금 운용에 따로 시간을 할애하고, 금융 시장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이러다 보니 퇴직연금 운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죠. 관심을 갖고 투자 공부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운용하더라도 성과가 좋지 않을 때는 본업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금융 지식과 운용 경험을 쌓아요

퇴직연금 운용에 관심을 가지고 본업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연금 운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금융상품과 투자방법 등에 대해 꾸준히 학습해야 합니다. 거래 금융기관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을 결정할 정도의 수준은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도 충분합니다.

디폴트옵션제도를 잘 활용해요

디폴트옵션제도는 원리금보장상품이나 펀드로 구성할 수 있고 원리금보장상품과 펀드를 혼합한 상품 구성도 가능합니다. 펀드상품으로 지정할 경우에는 아래 타깃데이트펀드(TDF) 혹은 밸런스드 펀드(BF)가 반드시 하나 이상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은 주의하세요!

✔ 디폴트옵션도 운용성과를 누가 책임져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입자(근로자)는 디폴트옵션 선택 시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기대하는 수익률 수준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상품의 상세운용방법, 리스크요인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

✔ 한 달에 한 번 정도 운용성과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용성과나 운용방법(원칙)이 퇴직연금사업자가 제안한 내용과 다를 경우 디폴트옵션을 해지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선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 디폴트옵션을 활용하면서 실적형 상품 운용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고, 금융상품 특징, 운용전략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학습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이후에는 스스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고 다른 보유 자산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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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 좋은 개살구’였다

신현정

20대, 아니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밤낮없이 일한 덕분에 월수입도 크게 늘었고 나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입는 것, 먹는 것, 가진 것들이 달라졌고, 이젠 제법 대도시의 멋진 도시여자처럼 보였다. 그런데 근 7년을 밤낮으로 일만 하다 보니 가진 에너지가 바닥났다.

‘아, 재충전이 필요해’, ‘안식년을 가질까?’ 하는 딴생각이 들었다. 결국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정리했다. 그런데 그냥 쉬기만 하는 것은 뭔가 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몇 년간 불입했던 연금을 해지하고 ‘어학연수’라는 근사한 이름표를 붙여 유럽으로 미니은퇴를 떠났다.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가진 게 별로 없는 상태에서의 소비는 참 행복감을 준다. 나도 많이 가진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돈 없이 어학연수를 떠난 2007년에도 나와 동생은 이국적인 생활과 그 자유로움에 흠뻑 취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음 일은 뾰족한 수가 없었음에도 눈을 감아버렸다. “현재를 즐기자, 어떻게든 되겠지. 돌아가서 또 열심히 살면 되지,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뭐 어떻게 안 되더라.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다. 열심히 살고 싶어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러다 지병을 앓고 계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서울로 모셔 와야 할까?’ 아님 ‘우리가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나??’ 하지만 이도 저도 할 수 없었다. 수중에 단돈 천만 원도 없었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동안 난 뭐하며 산 거지? 어떻게 이 나이 먹도록 돈 천만 원도 없는 거지? 게다가 내 명의의 등기도 하나 없이 빌라 월세 살고 있는 내가 잘 살고 있다고 믿은 건가? 그렇다. 난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았다. 능력 있고 멋있다는 말들로 포장된, 겉만 번지르르한 빛 좋은 개.살.구...

그제서야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개나 줘버리라며, 무조건 해야 할 일부터 정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뭐 엄청난 것들을 한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려면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고 한다.

첫째, 많이 벌고 적게 쓰며 모은다. 둘째, 적은 돈이라도 오랫동안 모은다. 참 단순도 하다. 그런데 난 이 단순한 사실도 한참 늦게 깨달았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살았고, 그로 인해 수입은 괜찮은 30대 후반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일단 무조건 적게 쓰고 모아보자.

이제는 안다. 겉모습이 멋지다고 그들이 모두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이 본인이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가진 자들처럼 보이길 원한다는 것도. 그리고 그건 사실 중요하지 않다는 걸 말이다. 겉만 번지르르한 생활은 던져버리고 이너뷰~뤼~(inner- beauty)를 챙겨야겠다. 안 쓰면 모이지 않겠는가?

신현정 '파이어족 대퐈마TV'에서 대퐈마 자매 중 언니이다. 2015년에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으로 동생과 함께 조기은퇴를 선언했다. 타성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추구하며 적당히 평범하게 산다. 책을 읽고, 투자하고, 세상과 삶을 여행하고 기록한다. 근래에는 <파이어족의 재테크>라는 책을 집필하고 방송 출연, 강연, 멘토 활동 등을 통해 한국에 파이어족을 제대로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내가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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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고 유익해서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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