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의 저자로 유명한 유발하라리는 그의 책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이 지구상의 최강자가 된 이유는 바로 상상력과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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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열 번째 당근메일:
생산성 뉴스레터
내일을 두 번 살 수 있다면?
사피엔스의 저자로 유명한 유발하라리는 그의 책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이 지구상의 최강자가 된 이유는 바로 상상력과 그것을 전달하는 능력, 이를 통해 수만 수억의 개체를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 덕분이였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상상력은 인류를 지구상에 생존시킨 위대한 원동력인데요. 오늘은 우리의 삶에 그 상상력을 동원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오늘 다룰 주제들 입니다
내일을 시뮬레이션 하세요
#생산성 딥다이브
진대연

영화 에지 오브 투모로우를 보셨나요?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스포일러 없음) 갑작스러운 외계인의 침략으로, 전쟁터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 톰 크루즈는 우여곡절 끝에 본인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바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주인공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죽다니, 정말 당황스러웠는데요. 더 당황스러운 일은 그때부터 일어납니다. 주인공이 그 전쟁터에 끌려가기 직전의 과거로 돌아가 다시 깨어나게 되는 거죠. 그 이후로 수백 번 다시 전쟁터에서 죽음을 당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비슷한 영화로 '해피 데스 데이'도 생각이 나더군요.)

주인공 톰 크루즈는 다행히도 경험한 기억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과거로 돌아갑니다. 덕분에 새롭게 태어난 인생에서는 이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 조금씩 더 발전하게 되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판타지가 이 영화를 통해 충족됩니다. 하지만 금세 현실에서는 우리의 인생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맞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과거로 돌려 다시 살아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어쩌면 가능합니다. 바로 미래를 미리 살아보는 것이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하면, 미래를 미리 경험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또한 이렇게 미리 상상한 내일을 맞는 것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맞이한 내일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내일을 미리 상상하기
내일을 미리 상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적혀있는 내일의 일정을 확인합니다. 혹시나 그 안에 빠진 부분이 있다면, 적어둡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꼭 해야 하는 3가지 개구리 (꼭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적어두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눈을 감습니다.  

이제부터는 나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내일을 미리 살아보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씻고, 옷 갈아입는 것부터… 밥 먹고 출근하고,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고 다시 끝맺는 것 까지… 우리는 이미 여러 날을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내일을 미리 살아보는 것이 생각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상상력은 디테일할수록 좋습니다. 업무 중에 매번 나를 방해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상황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상사가 있거나 고객이 있다면 언제쯤 그런 일들이 일어날지 미리 상상해보세요. 저녁에 약속이 있다면, 저녁 약속 전에 내 업무를 모두 마칠 수 있을지 상상해봅니다. 평소 나도 모르게 게을러지며 빈둥거리는 상황도,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순간도 하나하나 곱씹으며 내일을 미리 살아봅니다.  

이 상상력이 더 재미있으려면 계획한 대로만 되지 않는 상상을 더하는 겁니다. 뻔히 예측되는 영화가 재미없듯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을 그 상상 안에 포함시키면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추가되는 중요한 업무가 생긴다거나, 가족 중에 누가 아픈 일이 생기거나, 교통 체증이 심해져 미팅이 늦어지거나 혹은 접촉사고가 나는 것과 같은 상상을 하는 것이죠. 우리는 실제의 삶에서 이러한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맞이하면 당황하여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곤 합니다. 어찌어찌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결국 크게 후회하게 되고 말죠. 오히려 이러한 당황스러운 순간을 나의 내일의 상상에 추가함으로써,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를 충분히 상상하기 위해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꼭 '내일을 상상하기' 시간이 미리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 직전 씻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침대에 누워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의 시간입니다. 이러면, 따로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시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충분히 미리 상상했던 내일을 이미 한번 마치고, 눈을 뜨는 순간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됩니다. 

시뮬레이션을 하면 좋은 점
단지, 이렇게 내일을 상상만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걸까요?  

1) 한계들을 깨닫고 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줍니다. 

이전 당근 메일을 통해 '나의 한계를 인정합니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바로 현실적인 나의 체력과 일을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항상 지키지 못할 무리한 계획만 세우게 됩니다. 내일을 미리 상상하는 것은 나의 오늘의 계획이 현실과 얼마나 맞아떨어지는가를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하루 24시간 중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은 많아야 20시간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내가 집중하는 시간은 현실적으로 5시간만 되어도 엄청난 성공입니다. 그 한정된 시간 동안 무리하게 모든 일을 하는 것보다는 꼭 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내일을 시뮬레이션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은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되고, 동시에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두 번째 인생을 사는 동안 빠르게 상기시켜줍니다. 

2) 갑작스러운 상황을 보다 능숙하게 대응하도록 돕습니다. 

현실에서는 언제나 갑작스러운 상황들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하려고 했던 중요한 일들이 다른 프로젝트 혹은 다른 사람의 부탁 때문에 어그러지는 경우.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여, 일이 중단되는 경우 등 현실에서는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자주 발생됩니다. 이러한 일들은 동시에 굉장한 스트레스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트레스가 가득 찬 상태에서 언제나 좋지 못한 행동들과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미리 경험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미리 그런 상황을 경험함으로써,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한다거나 나름의 매뉴얼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매뉴얼은 스트레스받지 않는 상태에서 미리 만들어놓아야 제대로 작동되기 때문이죠.  

3) 하루가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어집니다.

너무 피곤하다는 핑계로, 혹은 귀찮다는 핑계로 내일의 시뮬레이션을 스킵하는 날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맞이한 내일은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한 내일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는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조차 모르게 지나갑니다. 그저 하루를 쳐내는 삶을 사는 것이죠. 그 이후부터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기 전 꼭 내일의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히 상상한 내일일수록 더 만족스러운 내일이 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오히려 시뮬레이션하지 못한 내일이 두려울 정도입니다.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자기 전 하루 30분만 내일을 상상해보세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상상하고, 심도 깊게 고민하면 막연한 걱정과 불안도 더 나은 해결방법으로 내 앞에 나타납니다. 상상력의 크기만큼, 고민의 깊이만큼, 우리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더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그냥 한 번 해보세요.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몇 번의 내일을 더 살아가고, 덕분에 더 멋진 마무리를 지을 수 있으니까요. 마치 톰 크루즈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 일을 쪼개서 진행하기
#생산성 팁
홍순성

일이 진척이 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좌절하게 됩니다. 자신감의 상실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까지 져버리게 됩니다. 

이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하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즉각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밀린 메일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메일을 정리하며, 자신의 일정을 살피기도 하고 답장을 보내기도 합니다. 최근 한 달간의 행적을 살피며 잘했던, 잘했다고 생각했던 일을 되짚고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둘, 3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바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일을 선택해 진행합니다.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소소한 일이지만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셋, 다이어리에 할 일 목록을 작성합니다. 
일에 대한 집중력을 회복했다면 오늘 해야할 일을 다이어리에 작성하는 겁니다. 본인이 쉽게 끝낼 수 있는 순서대로 할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저히 하루 안에 끝낼 수 없거나, 복잡한 일이라면 쪼개서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다음 날에 이어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와 같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자신감을 회복하고, 결과물이 쌓이면서 조금 더 어렵고, 복잡한 일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미리 겁먹기 보다는 한번에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쪼개서 수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꾸준하게 계속할 수 있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명심하세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셀프 칭찬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성취감을 주면다음 일의 능률을 높여줍니다.

일을 쪼개서 하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처리하기 힘든 일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분석으로 일을 쪼개어 최소한의 일로 만듭니다. 즉, 며칠간 진행할 수 있도록 시간 배분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분석으로 실패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쪼갠 일을 목록에 넣고 하루에 그만큼씩 처리해 나가면 됩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일을 쪼개서 진행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북리뷰] 작은 습관이 생산성을 높인다

#북리뷰
최환진
삶과 일에서 생산성을 높이려면 어떤 일들을 해야할까요 ?
생산성을 높이는 영역을 찾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역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필요로하는 일을 찾는 일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고민을 조금을 덜어줄 수 있는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을 소개합니다.

먼저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일상에서 “이렇게 습관으로 만들 일들이 많은가?” 였습니다. 250개의 숫자가 주는 압박감이 매우 크게 다가 왔습니다. 책을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일부는 매우 익숙한 내용이고, 몇몇 내용들은 새롭게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의지도 생겨나서 책을 읽는동안 유익한 시간이 되었네요.  이 책은 일본의 라이프핵(lifehack)과 관련하여 꾸준히 글과 강의등을 진행하고 있는 “호리 마시타케” 저자의 책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알게된 생산성 초식들을 8개의 주제 영역 - 시작, 시간, 업무,  집중력, 정보수집과 학습, 발상법, 커뮤니케이션, 일상과 여행, 습관 - 에 걸처 250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라이프핵”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신 분도 계실터인데요. “hack”이 해킹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어 부정적이 느낌을 갖고 계실 수 있지만, 원래는 일의 성과나 효율을 높이는 습관, 참신한 방법 이나 시도를 의미합니다.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머의 비결이 높은 기술력이나 역량도 있지만, 간단한 코드나 습관을 반복적으로 실행함으로서 큰 성과를 낸다는 책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삶의 영역에서도 이러한 방식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라이프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할일 목록처럼 간단하게 한 주제당 2페이지 내외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백과사전처럼 필요한 주제부터 먼저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산성에 대한 생각과 니즈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그때 그때 필요한 주제중심으로 발췌하여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새롭게 도전하거나 시도해보고 싶은 3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시간을 시각화한다

매일 매일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어떤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하는지 일일이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실상 많은 시간을 일하는데 보낸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유튜브, 리디북스, 넷플릭스등도 하루에 적지 않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라 얼마만큼의 시간을 소비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이 주제의 글을 읽으면서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사용되는 시간을 좀 제대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 일의 부하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휴식이나 건강관리 시간을 늘리는 것을 고민하던 터라 일상의 사용 시간을 한번쯤 시각화하여 분석해보는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RescueTime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이트를 살펴보니, Windows, Mac, Linux 및 모바일 운영체제, 웹 브라우져(크롬,Firefox등)등 모든 디지털/인터넷 환경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서 좋네요(다만, 유료서비스라서 14일 무료사용 후, 유료 결제로 전환이 필요하네요). 일상에서 어떤 일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지 분석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2. 30초 안에 찾기 규칙을 철저히 지킨다

이 주제의 글을 읽으면서 무릅을 탁! 쳤습니다. 왜 이러한 원칙을 만들어두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와 함께 참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서류나 자료들을 책상이나 서류함 속에 그냥 넣어두거나 쌓아두는 일들이 있는데요. 막상 필요할 때, “어디에 두었지?”라고 곰곰히 생각한 후, 찾다보니 보이지 않아서 시간을 허비한 경우가 몇몇 있었습니다. 시간도 5분, 10분, 30분 넘어 걸리는 경우도 많았고, 찾지 못한 경우도  있었죠. 찾느라 시간 허비하고, 못찾아서 같은 일 반복하는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휴~” 한숨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물론, 이후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좀더 정리와 정돈에 시간을 들여 이제는 찾아 헤매는 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책의 저자의 이야기처럼 30초의 규칙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특히,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사용빈도가 결코 높지 않은 것들도 30초 안에 찾을 수 있도록 확인하자”라는 이야기는 정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빈도가 높지 않아서, 찾지 못하는 물건이나 서류들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서류나 문서, 자료등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위치나 장소, 관리방식에 대해서도 좀더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단, 인쇄물이나 물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자료나 정보의 수집과 관리차원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가능할 것 같아서 좀더 방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3. 5분동안 업무의 양을 파악한다

저자는 이 주제를 “일 미루기”에 대한 내용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일을 하기 싫을 때, 막연한 이유보다는 일단 5분이라도 해보고 일의 양을 파악하고 다음에 어떻게 진행할지 전체를 파악하는 시간으로 5분의 시간을 활용하라는 의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는데 5분의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일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판단하기 위한 증거(evidence)를 모으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맡게되면 하던 일들을 멈추고, 1시간정도 문제 탐구시간을 갖습니다. 1시간이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구조적 문제탐색을 위한 시간으로는 그리 충분한 시간은 아닙니다. 탐색시간동안 일의 이해관계자, 일의 산출물, 내가 할일, 도움받을 사람들, 도움줄 수 있는 일들등을 체계적으로 나열하다보니, “판단의 순간” -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등등.. - 이 찾아옵니다. 그 순간에 다다들때 드디어 일의 관심과 흥미, 의욕, 지속의 동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몇분이라는 시간의 기준보다 일의 전체 모습과 구조를 파악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쓰세요. 구조와 체계를 파악하는 순간 일의 생산성을 몇배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앞서 제게 도움이 되었던 3가지 주제들을 중심으로  간략히 내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작은 습관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참고할만한 주제들이 더욱 궁금하시다면, 소개하지 못한 남은 247개의 라이프핵들을 책을 통해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책상 옆에 책을 두고, 틈틈히 한두개씩  읽어보면서 일상과 일에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라이프핵을 찾고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