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5.1.20 | 843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옛날 옛적에 욕심 많은 왕이 살았습니다. 왕은 늘 황금을 탐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연금술사가 찾아와 “모래로 금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왕은 “성공만 한다면 높은 지위와 후한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연금술사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바로 연금술사가 황금을 만드는 며칠 동안에는 절대로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단어를 내뱉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왕은 연금술사의 말을 지키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안 하려고 할수록,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결국 왕은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말을 내뱉었고, 연금술사는 모래로 황금을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미라클러님들,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방금 말씀 드린 이야기는 ‘억제의 역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우화인데요.

 

많은 분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고, 지금은 매우 열심히 실천하고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많은 목표는 무엇인가를 멀리하는 대신, 무엇인가를 가까이하는 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음식을 적게 먹고, 멋진 몸매를 만든다”“금연 금주를 하고, 운동을 시작한다”“밤 잠을 적게 자고, 공부를 더 한다”처럼요.

 

얼마 전 한 모임에서 서로 서로 새해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궁금했어요. 어떻게 하면 자신이 세운 계획을 잘 지키고 실패하지 않을지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 책을 통해 ‘계획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필살기를 정리했습니다.

  
Today's index
  • 1원칙: 즐거워야 한다
  • 2원칙: 어쨌든 한다
  • 3원칙: 성공은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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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넘친 클리프바 스토리: (1) 1990년 어머니 주방에서 실험을 한 게리 에릭슨 (2) 클리프바 로고 (3) 유기농 과일 스무디 맛 클리프바 (4) 공동 창업자인 아내 키트와 기념 촬영한 에릭슨

#제1 필살기
계획은 즐거워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계획은 즐거워야 한다”입니다. 코넬대 심리학자인 엘리스 아이젠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사고하는 방식 역시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아이젠은 의사들을 상대로 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연구진은 환자를 만나기 직전의 한 무리 의사들한테 사탕을 선물합니다. 긍정적인 기분을 상승시키려는 연구진의 선물이었는데요.

 

사탕을 먹은 의사가 오진이 적다

 

사탕을 받은 의사들은 실제로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처음 내렸던 오진을 인정하고 잘못된 진료를 고집할 확률이 더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존 크럼볼츠 · 라이언 바비노가 쓴 『더 빠르게 실패하기』에 나오는 사례입니다. 즐거움이 행동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는 메시지입니다. 즐거움에 대한 이론도 있습니다.

 

바로 바버라 프레드릭신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개발한 확장과 구축 이론(Broaden-and-Build Theory)인데요. 핵심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 확장(Broaden): 긍정적인 감정은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의 범위를 확장시킵니다. 즉,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 있을 때,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합니다. 즐거움을 확장하세요.
  • 구축(Build): 긍정적인 감정이 확장되면 뿌리를 내립니다.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단계인데요. 문제 해결 능력, 정신 회복력, 사회적 연결망이 단단해지면서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더 잘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긍정적 감정을 지속하세요.


즐거움으로 4조원대 회사를 일구다 


즐거움이 성공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는 게리 에릭슨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클리프바’입니다. 에릭슨은 1990년대 실리콘밸리에서 유행하던 마운틴 바이크를 즐기던 산악 가이드였습니다. 하루는 175마일(281km)를 자전거로 달리던 중 챙겨 온 ‘에너지바’를 씹어 먹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더럽게 맛없다” 이후 한 도넛 가게 들렸는데요. 도넛을 먹으면서 다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에너지바는 도대체, 도넛처럼 맛있을 순 없나?”

 

그래서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에너지바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6개월간 벌인 실험은 힘들었지만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2002년 회사를 설립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클리프바(Clif Bar & Company)입니다. 클리프바는 입 소문이 나면서 2007년 매출이 2000만달러에 달했고 회사가 점점 커져, 다국적 식품업체인 몬델레즈가 2022년 29억달러(4조2325억원)에 매수했습니다.

 

"삶의 기회는 즐거움에서 온다"


맛있는 에너지바라는 아이디어→즐거운 개발→매출 확대→성공적 매각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창업 사례입니다. 에릭슨은 훗날 『클리프바 성장기』라는 책을 썼는데요. 그는 성공의 가장 큰 요소로 우연과 즐거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삶에서 가장 강력한 기회는, 개척되지 않은 길을 다니기 좋아했던 ‘즐거움’을 누린 데서 나왔던 것이죠”

 

바버라 프레드릭슨 교수는 3:1의 황금 비율을 강조합니다. “행복하게 정돈된 인생을 사는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만약 한 번의 부정적인 기분을 겪을 때마다, 최소 세 번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해 계획에 성공하려면, 그 계획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히스토리: (1) 스타벅스 세명의 창업자 (2) 첫번째 매장 (3) 발자취

#제2 필살기

계획은 어쨌든 한다

 

“생각해 보라. 실수를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틀린 말을 하거나 어설픈 아이디어를 따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당신을 구속한다. 알고 있는가? 당신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5년, 3년, 1년 계획을 세우고 수없이 많은 실천거리에 질려 있을 때 성공하는 사람들은 매우 작은 행동을 그저 ‘시작해 본다’ 는 것을 말이다.”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

 

무작정 따라하기

 

두 번째 원칙은 무작정 시도는 해보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일단 저지르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행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빠르게 실패하고, 그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공할 확률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사회학습이론의 창시자인 앨버트 반두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행동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가리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 합니다. 그냥 묻지마 자신감은 아니고요. 자기 자신이 특정한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정도를 말합니다. 즉 특정 과제나 상황에서 스스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자신감이란 근육을 길러라

 

빠른 속도로 일단 해보고 나면 자기 효능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글짓기 대회에 자주 출전하다 보면 “아 이번 대회에서는 상을 받을 수 있겠는걸”하는 직감과 같은 것이 생기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이미 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도전이 주는 자기 효능감은 성공의 첫 걸음입니다.

 

그만큼 목표를 설정하면 어쨌든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작은 행동들이 쌓이게 되면 자신이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고요. 실행은 자기 효능감을 부르고, 점차 더 큰 목표를 도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구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페라가 흘러나온 스타벅스

 

대표적인 성공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스토리인데요. 스타벅스의 시작은 1971년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 명의 창업자는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지브 시글이었고요. 하워드 슐츠는 1982년 마케팅 담당으로 합류하고 5년 뒤 회사를 통째로 인수했습니다. 초창기 스타벅스는 오늘날과 매우 달랐습니다.

 

슐츠는 미국인이 커피를 경험이 아닌 음료로 생각하는 것에 안타까워했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배운 문화적 경험을 전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시 1980년대 스타벅스에선 오페라 음악이 흘러 나왔고, 바리스타들은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었으며, 메뉴는 모두 이탈리아어로 적혀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웠지만, 미국인들한테는 매우 불편했던 것이죠.

 

무작정 시작해 보자


스타벅스가 성장한 것은 무작정 시도를 하는데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고객 요구를 받아들여 매장을 변신시켰고요. 메뉴판도 오늘처럼 보다 친숙하게 바꾸었습니다. 또 무지방 우유와 같은 고객 요구도 받아들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커피 원두 가게에서 50년 뒤 전 세계 카페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엄청나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데 있습니다. 실패 사례만 열거해 보면,

 

  • 고급 커피: 처음부터 프리미엄 음료만을 다루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처럼 일부 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같은 형태로 변경됐습니다.
  • 맥주 와인: 2014년 와인과 맥주를 판매했는데요.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이후 알콜 음료 대신, 프리미엄 커피에 집중했습니다.
  • 음악: 2000년대 초반에 스타벅스에서는 CD를 판매했습니다. 2015년에 중단
  • 베이커리: 2012년 1억달러를 들여 베이커리 체인 라불랑즈를 인수했는데요. 운영비용만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3년 만에 전 매장을 닫았습니다.
  • 탄산음료: 2014년 매장에 탄산음료 기계를 도입했었는데요.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현재는 일부 콜드 브루 음료에만 반영.
  • 레이스 투게더: 2015년 인종 관계를 개선 하겠다면서 사회적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커피 컵에 ‘Race together’라는 문구를 반영, 인종 문제에 대한 토론을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불편하다고 반발하면서 중단.

 

성공한 기업들은 그 성공 요인이야 많겠지만 한 가지만 꼽으라면 ‘무작정 해본다’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여러 차례 실패와 도전을 겪고, 빠르게 개선하고 피벗해 나가다 보면, 도전 근육이 함께 길러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포드 핀토사태 : (1) 헨리포드 2세 (2)잘 못 설계된 핀토 (3) "폭발할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는 메시지 (4) 포드 핀토

#제3 필살기
작은 성공을 크게 만든다

세 번째 원칙은 작은 성공을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 걸음에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면, 항상 무리수가 따르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1970년대 벌어진 포드 자동차의 핀토(Pinto) 사건입니다. 당시 CEO였던 헨리 포드 2세는 직원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부여했습니다. “900kg 이하의 무게, 2000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시장을 제패한다.” 목표는 매우 도전적이었습니다.


포드의 어느 원대한 목표

 

직원들은 차량 뒤쪽에 약 25cm 빈 공간 밖에 남지 않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는데, 매우 위험천만한 설계였습니다. 뒤에서 후방 차량과 사고가 나면 폭발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료탱크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조차 달지 않았습니다. 폭발 방지 장치 가격은 1대당 11달러에 불과했는데요. 이를 모든 차량에 달면 1억3700만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지만 폭발 사고로 소송을 당하고 보상을 하더라도 4950만 달러만 내면 된다는 계산을 하게 된 것이 원인입니다.

 

포드는 900kg 이하의 무게, 2000 달러 이하 자동차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78년 인디애나에서 73년식 핀토를 타고 가던 어머니와 아들이 뒤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하면서 폭발 사고를 겪었고 그 이후 총 27건의 화재 사망 사고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소송에서 배심원은 벌금형 1억2700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11달러 부품 아끼려다...

 

더군다나 온갖 미디어에서 ‘세계 최악의 자동차’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실추된 명성까지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라리 안 만드는 게 좋았을 뻔 했습니다. 핀토 사건은 MBA 과정에서 기업 윤리와 관련해 주로 다루는 사례인데요. 매우 큰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큰 목표 하나는 사람의 주의를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시켜 편협한 태도를 조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때문에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자 한다면,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칼 와익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작은 성공: 사회적 문제의 잣대를 재정립하기」라는 논문을 통해 이를 입증했는데요. 그는 한 알코올중독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금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을 단계적 성공에서 찾았습니다.


"작은 성과를 크게 만들어라"

 

회원들은 “앞으로 평생 술을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는다”라는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오늘 하루는 술을 먹지 않는다”처럼 하루 혹은 최소 한 시간만이라도 술에 취해있지 않은 상태로 버티자고 서로 서로 격려했다고 해요. 며칠간 달성한 금주는 큰 성취감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몇 달간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평생 금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테레사 M. 아마빌레 하버드대 교수 역시 「작은 성공의 힘」이라는 글을 통해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진전이 중요하며, 매일의 작은 성과들이 동기와 감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이를 가리켜 진전의 원칙 (Progress Principle)이라고 합니다. 아마빌레 교수는 이런 말을 했어요. “중요한 것은 일이 직원들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관리자는 작은 진전을 지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개인의 목표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작은 성공을 꾸준히 이루다면, 어느 샌가 큰 성공을 성취하는 것 역시 익숙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용어 비타민 💊

아브라카다브라: (1) 주문을 사용하는 방법 (2) 6~7세기 유물. 아브라카다브라와 유사한 단어가 적혀있다.


아브라카다브라

 

흔히 마술을 할 때 주문의 용도로 쓰는 말인데요. 정확한 명칭은 아브라카다브라 알라카잠(Abracadabra Alakazam)입니다. 뜻은 '말한 대로 이루어지리다'이고요. 고대 중동 언어의 하나인 아람어 된 문장 Abhra Ke-dhabhra( אברא כדברא , 말한 대로 이루리라), 또는 Abhdda Ke-dhabhra( עבדא כדברא , 말한 대로 되었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용어는 기원전부터 중세 흑사병시기 까지 쓰였는데요.


기원전 200년 로마에 살았던 '퀸터스 세레누스 샘모니쿠스'라는 의사가 열병을 치료하고자 주문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주문을 종이에 열한 번 적는데요. 한 번 적을 때마다 한 글자씩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문장이 역삼각형이 되겠죠. 그리고선 종이를 환자의 목에 9일 동안 감아 놓고요. 이후 강물에 던진다고 합니다. 만약 종이에 적힌 글씨가 완전히 지워지면 열병 역시 사라진다고 믿었대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뉴스 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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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금지 조치 연장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하는 기한을 9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틱톡은 미국 내 1억 7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통과된 초당적 법안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금지될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트럼프는 한 미국 투자자와의 만남 이후 틱톡에 대한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보여요.

퍼플렉시티 "틱톡 나랑 합병하자"
퍼플렉시티AI가 바이트댄스에 틱톡과 합병하는 방안을 제출했다고 해요.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스타트업인데요. 만약, 퍼플렉시티가 틱톡과 합병하면 더 많은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인수가 아닌 합병이기 때문에 종전 주주들 지분은 유지되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해요.

최태원 회장 "소프트파워를 키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트럼프 시대에 대비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특히 트럼프발 관세 인상에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고 수출 주도 경제 지탱이 어렵다보니. 소프트파워 힘을 키우자고 제시했어요. K팝, K푸드와 같은 문화가치를 높이고 인구 부족을 500만 해외 인력 유입으로 해결하자는 메시지입니다.

트럼프 밈코인 순식간에 시총 10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공식 밈코인 'TRUMP'를 발행했는데요. 순식간에 시총이 10조(70억달러)가 됐다고 합니다. 트럼프 밈코인이 발행된 네트워크인 솔라나도 수혜를 받으면서 10% 이상 가격이 뛰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내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코인이 나왔다"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해킹이 아닌 사실인 것으로...

드리는 말씀  
어떠셨나요? 오늘은 새회 계획에 성공하는 세가지 방법을 살펴봤는데요. (1) 계획은 즐거워야하고 (2) 일단 해보고 (3) 작은 성공을 크게 만들다보면, 어느 샌가 큰 성공도 이루리라고 믿습니다. 사석에서 장동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30여년간 마라톤을 하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비결을 물으니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목표 시간을 정하지 않고 무리 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냥감을 쫓았기 때문에, 이미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심리학 권위자인 하버드대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잠재력 가운데 단 10%만 사용한다"고 추정을 했는데요. 사람은 자기 능력 보다 10배 더 큰 힘을 갖고 있지만, 고작 10분의 1만 사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이미 갖고 있는데,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는 메시지입니다. 동기부여 전문가인 나폴레온 힐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 "If you cannot do great things, do small things in a great way."
  • "큰일을 할 수 없다면, 작은 일을 위대하게 하라."

미라클레터는 하루를 새롭게 도전하는 독자님을 응원합니다. 그럼 또 인사드릴게요.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오늘의 참고문헌

  • 존 크럼볼츠 · 라이언 바비노  『더 빠르게 실패하기』 (스노우폭스북스)
  • 로버트 콜리어  『꿈을 이뤄주는 책 』 (스노우폭스북스)
  • 앤드루 매코널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메이븐)
  • 바버라 프레드릭신 『긍정의 발견: 긍정과 부정의 3 : 1 황금비율』 (21세기북스)
  • Gary Erickson·Lois Lorentzen 『Raising the Bar:The Story of Clif Bar Inc』 (Jossey-Bass)
  • Albert Bandura 『Self-Efficacy: The Exercise of Control』
  • Teresa M. Amabile·Steven J. Kramer 「The Power of Small Wins」(Harvard Business Review:M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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