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10 | 2024년 12월 2일 - WEEK 49 |
|
|
📖 핵심 요약
-
🔄 신뢰는 말과 행동, 결과의 일치로 형성됩니다: 높은 에너지와 전문성으로 말을 행동과 결과로 이어가는 것이 신뢰 지수를 높입니다.
-
🎯 채용 시 에너지와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지원자의 과거 문제 해결 경험과 열정을 깊이 있게 파악하여 신뢰 지수를 측정합니다.
-
🧠 리더는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여 문제 해결과 팀원들의 신뢰 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
|
팀장과 팀원들은 함께 소통하며 일을 진행하죠.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신뢰하시나요? 저는 정확하고 빠른 일처리로 신뢰를 주는 사람을 선호하는데요. 반대로 말만 거창할 뿐 실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관계에서의 신뢰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가끔은 신뢰의 크기를 단지 관계에서만 측정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진정성으로 신뢰를 판단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실제로 신뢰라는 것은 진정성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신뢰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
|
|
신뢰를 측정하는 방법
신뢰를 측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 대비 얼마나 그 일을 지켰는가와 비례하거든요. 말이 얼마나 행동으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그 행동이 얼마나 결과로 이어졌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신뢰 수준이 결정됩니다. 이를 일종의 퍼널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말 → 행동 →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전환이 일어났느냐가 사람에 대한 ‘신뢰 지수’가 되는 것이죠.
|
|
|
[이미지: 말에서 행동, 행동에서 결과로 이어지는 신뢰 퍼널 그림]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말에서 행동으로 전환되는 것과 행동에서 결과로 전환되는 것에는 서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그 사람의 적극성을 의미해요. 그 일을 하기 위한 에너지 레벨이 얼마나 높은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성실한가의 척도가 바로 첫 번째 전환의 요인이 됩니다. 두 번째로, 행동에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에 비례합니다. 전문성, 깊은 사고, 과거의 경험 등이 두 번째 전환률에 영향을 미치죠.
결국 신뢰란 말을 결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적극성(에너지)과 전문성(능력), 이 두 가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알게 되면 우리는 사람의 입이 아닌 그 사람의 적극성(에너지)과 전문성(능력)을 더 깊게 살펴봄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신뢰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요.
|
|
|
어떤 사람을 채용해야 할까?
채용에 대한 이야기도 해볼까요?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에서 말한 적극성와 전문성 두 가지를 측정할 수 있으면 되거든요.
제가 실리콘밸리 회사와 국내 스타트업을 오가며 회사 생활을 했을 때, 한국과 미국에서의 면접 질문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회사들은 성격 테스트와 같은 것보다는 지원자의 전문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요하게 질문하더라고요.
채용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도 그 일에 대한 전문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앞서 말씀드린 신뢰를 측정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원자가 과거 비슷한 문제를 어떻게 전문적으로 해결했는지, 그리고 그 해결 과정에서 얼마나 높은 에너지를 발휘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바로 면접의 과정입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하나의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가는 것이죠. 꼬리에 꼬리를 물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전문성을 발휘하거나 익혔는지를 들어보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뢰 지수가 측정됩니다.
|
|
|
참고로, 일론 머스크도 이러한 방식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그는 지원자에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그 과정에서의 역할과 기여도를 깊게 파고든다고 해요. 이를 통해 지원자의 전문성과 에너지 레벨을 파악하는 것이죠.
어떻게 함께 일해야 할까?
하지만 늘 채용이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채용 이후에도 모두가 신뢰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평가 시스템을 갖추어야 해요. 그래야만 각각의 멤버들이 신뢰 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이 팀장이라면 신뢰 지수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말에서 행동으로 전환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에너지 레벨을 올릴지 고민해야 해요. 회사에서 전체의 에너지 레벨을 올리는 좋은 방법은 명확한 목표와 함께 각각에게 맞는 동기부여를 1:1로 해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말을 행동으로 더 많이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전문성 영역이 중요합니다. 이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이에 따라 우리는 적절한 직급을 부여해야 합니다. 만약 단지 연차가 높다고 해서 높은 직급이 부여된다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어요. 팀원 모두가 팀장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니까요. 따라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문제에 방어적인 태도인가, 혹은 직접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하향 혹은 상향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대로 에너지 레벨과 능력치가 부족한 팀원에게 너무 큰 기대치를 가지는 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우리의 연봉은 결국 이 신뢰 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기대치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역할이 주어져야 합니다. 이 모든 것 역시 팀장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팀장이 채워가야 하죠.
|
|
|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
팀장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 팀원들의 신뢰 지수를 바탕으로 적절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해요. 하지만 마구 들어오는 모든 상황들을 그때마다 바로바로 처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일을 미루다보면 결국 더 큰 문제가 발생해버립니다. 결정하지 않는 선택이 때론 더 큰 위기를 가져오니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리더들은 일을 하느라 생각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리더에게 생각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최소 하루 한 시간 정도는 휴대폰과 완전히 떨어진 채로 온전히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 생각만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주로 막히는 출퇴근 시간 운전 중을 활용하거나 주말 목욕탕 시간을 적극 활용합니다. 두 시간 모두 휴대폰을 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에 집중하기 정말 좋은 시간이거든요.
|
|
|
인풋도 중요하지만, 인풋된 정보를 소화하고 정리하고 해결에 접목해 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부터 스스로 얼마나 신뢰 지수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했을 때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어요. 나는 얼마나 말한것을 행동하고 또 그것을 결과로 만들어 내고 있나요? 우리 스스로도 종종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 주도 모두 높은 에너지와 전문성으로 신뢰 지수를 쌓아가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
|
이번 주 당근메일 내용이 마음에 드셨나요? 함께 보면 좋은 친구나 동료에게 공유해주세요!
|
|
|
당근메일의 후원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중 바쁜 일상을 마치고 주말 피곤한 마음을 누르며 글을 쓰는 당근메일 운영진들을 위해 커피 한 잔 어떠세요? 구독자 여러분의 커피 한 잔, 두 잔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지속적으로 생산성 팁과 도구를 소개할 수 있답니다. 아래 'Buy Me a Coffee' 링크를 통해 당근메일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
|
|
당근메일 커뮤니티에서 생산성에 관심있는 당근메일 구독자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
당근메일 오픈카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방법에 대한 문제를 나누고 해결하세요. (입장 비밀번호: eatfrogs) |
|
|
오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매주 당근메일이 발행되는 큰 힘이 됩니다.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최대한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당근메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
|
|
당근메일 | newsletter@carrotletter.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