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세계 부자 1・2위가 '앙숙'인 이유

☀️ 11월 30일 썸렛이 준비한 이슈

🚀 세계 부자 1・2위가 '앙숙'인 이유
🤔 빚 많은 한국, 괜찮은 걸까?
📊 다 가진 엔씨소프트, 내년도 '맑음'
😎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세계 부자 1・2위가 '앙숙'인 이유

👀 오늘의 이슈 큐레이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등으로 세계 부자 2위에 오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변함 없이 세계 부자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

사업적으로 부딪힐 일 없을 것 같은 이 두 사람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우주 사업인데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5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주 시장에 뛰어들어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나머지 두 사람은 앙숙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썸렛은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목표와 현황을 비교해보고 다른 국가들의 우주 사업 현황을 살펴봤어요. 현재 우주 사업이 얼만큼 진행됐는지, 우리나라는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재밌게 읽어 주세요😉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는 2002년 페이팔의 전신 ‘x.com(엑스닷컴)’을 매각해 번 15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를 바탕으로 스페이스X를 세웠는데요. 스페이스X는 현존하는 민간 우주기업 가운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가장 가까운 협력사이기도 합니다.

🔹 화성으로 가요

-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는 구상. 환경 오염, 전염병 등으로 지구에서 살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

- 더 나아가 사람들이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우주 기술을 혁신하는 게 목표.

-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워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추진 중.

🔹 ‘최초’는 스페이스X를 위한 단어!

- 11월 유인 우주선 ‘리질리언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성공. 5월 ‘크루 드래곤’ 시험 비행했을 때도 ISS 도킹 성공. 민간 우주 탐사 시대 열었다는 평가.

- 화성행 우주선의 첫 버전인 ‘스타십’도 발사를 앞둔는 상황.

🌕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블루 오리진은 제프 베조스가 2000년에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입니다. 일론 머스크와 달리 언론에 노출되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 블루 오리진의 정보도 많이 공개되진 않았는데요. 제프 베조스는 해마다 약 10억 달러 규모(약 1조 1천억 원)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블루 오리진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을 만큼 블루 오리진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 화성 말고 달!

- 스페이스X의 목표가 화성이라면 블루 오리진의 목표는 달. 화성보다 달이 더욱 안전하고 현실성 있다고 설명.

- 지구를 인간의 주거 및 경공업 지역으로 활용하고 달에 중공업 산업을 이전시키자고 주장.

- 낮은 비용의 로켓으로 개개인이 우주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

🔹 차근차근 발전 중

- 2015년 11월 민간 기업 최초로 무인 우주선을 발사한 뒤 다시 착륙시키는 로켓 재활용에 성공.

- 2019년 5월 달 착륙선 ‘블루문’ 공개. 최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캡슐을 탑재한 로켓 ‘뉴 셰퍼드’ 시험 비행에 성공.

🤔 미국 말고 다른 나라는?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등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기업이 떠오르자 이에 자극받은 다른 국가들도 앞다퉈 우주기술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어요.

🔹 러시아・중국 “미국에 질 수 없지!”

- 냉전 시대 미국과 우주 산업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러시아는 스페이스X의 등장으로 조금씩 뒤처지고 있는 상황.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임금 삭감, 임직원 감축 등을 단행하기도.

- 중국은 달 표본을 채취하기 위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발사.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에 이어 달 표본을 채취한 세 번째 국가에 올라.

🔹 한국 “못하진 않아”

- 한국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 나로호, 누리호 등의 시험 비행이 성공한 만큼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우주개발 기술이 평준화된 만큼 로켓 발사체 없이 위성만 만들어서 다른 회사에 맡기는 방식으로 발사 가능. 기상 관측을 위해 지난해 7월 발사된 위성 ‘천리안 2A호’도 유럽의 아리안 로켓을 빌려 쏘아 올린 위성.

🤔 빚 많은 한국, 괜찮은 걸까?

👀 오늘의 이슈 큐레이션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국가채무가 늘고 있어요. 1~9월 동안 무려 15조 달러(약 1경 7천조 원)가 늘어나 역대 최대치인 272조 달러(약 30경 8천조 원)를 기록했는데요. 국제금융협회(IIF)는 전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중이 지난해 320%에서 올해 365%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썸렛은 국가채무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와 현재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국가채무 현황을 짚어 봤어요. 국가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각국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국가채무?

국가가 중앙은행이나 민간 또는 해외로부터 진 빚을 뜻해요. 개인이 빚을 많이 질수록 이자 비용과 상환 부담이 커지는 것처럼 국가도 마찬가지인데요. 코로나 사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국가채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영향

- 세계 각국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부양책 추진.

- 이에 따라 정부・공공기관은 예산을 메우기 위해 국공채 대거 발행. 기업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선제적으로 차입 확대.

🔹 저금리 기조

- 저금리일 경우 갚아야 할 이자 부담이 덜해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과 같이 국가채무도 마찬가지.

- 비교적 부담 없이 국가채무를 늘리기 쉬운 상황.

🤔 빚 많은 한국, 괜찮은 걸까?

한국의 국가채무는 9월 말 기준으로 800조 원을 넘어섰어요. GDP 대비 부채 비중은 2019년 38%에서 올해 44%, 내년 47%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국가채무에 붙는 이자만 2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국가 채무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냐”

- 정부는 G20의 다른 국가 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과 비교하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

- 2018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일반정부부채’ 비율은 109.2%(일본 224.1%, 미국 106.9%)지만 한국은 40.1%

🔹 “아냐, 이대로라면 위험해”

- 당장 어려워지진 않더라도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들이 국가의 건전성을 의심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의견. 경기가 회복돼 금리가 올라가면 상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 정부가 OECD 통계를 선택적으로 인용해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을 낙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지적도.

🌎 다른 나라 상황은?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국가는 경기는 회복시키되 국가채무는 줄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어요. 국가채무가 큰 폭으로 늘어난 나머지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또한 1~2년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기와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선진국도 예외 아냐

- 선진국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432%로 올해 들어서만 50%포인트 급등.

- 선진국 부채 가운데 절반은 미국이 지고 있는 상황. 미국 채무는 2019년 말 71조 달러에서 올해 말 80조 달러로 증가.

🔹 신흥국은 이미 휘청

- 신흥국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250%로 올해 들어 26%포인트 급증.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경제 기반이 취약한 데다 코로나에 따른 타격도 심각해 상환 부담은 훨씬 큰 상황.

- 잠비아를 비롯한 6개국은 얼마 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기도.

📊 주식 한 스푼

🔥 오늘의 종목, 엔씨소프트

엔씨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정규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주목받고 있어요. 엔씨다이노스의 우승에 엔씨소프트의 데이터 역량이 큰 도움을 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엔씨다이노스는 엔씨소프트가 2013년 개발한 야구 전력 분석 시스템 ‘D-라커’를 전력 향상을 위해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큰 수혜를 본 엔씨소프트는 엔씨다이노스의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는데요. 엔씨소프트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전문가의 말말말!

🔹 “여전히 건재한 ‘리니지’”

-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국내 모바일 매출 순위 각각 1위, 2위를 견고하게 유지.

- 경쟁사의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가 출시 3개월이 지나면 매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과 다른 모습.

🔹 “2021년 실적 더 좋아질 것”

- 리니지2M이 해외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 출시될 신작의 흥행도 기대되는 상황.

- 내년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도 실적과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

📈 주가 상승 요인

🔹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

- 엔씨소프트는 내년 최소 2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2’를 출시해 리니지 의존도 낮추기 시도.

- 점점 신작 출시 간격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

- 리니지2M은 내년 1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를 넓힐 예정. 블레이드앤소울도 빠른 시일 안에 해외에 진출하는 게 목표.

🔹 사업 다각화 추진

- 엔씨소프트는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인공지능(AI) 증권사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결정.

-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도 공개. 내년 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

📉 주가 하락 요인

🔹 높은 한국 의존도

- 1분기 기준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비중은 13% 수준.

- 넥슨,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60~70%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참 낮은 수준.

😎 트렌드 더하기

오리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한정판 초코파이를 출시한다고 해요.

기존 초코파이가 초코와 마시멜로로 이뤄졌다면 한정판 초코파이는 딸기와 라즈베리로 만든 더블베리 크림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포장지는 물론 초코파이까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구성돼 있어요.

색다른 초코파이, 과연 어떤 맛일까요?

그야말로 ‘콜라보 전성시대’입니다.

이번엔 세븐일레븐이 천마표 시멘트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함께 ‘천마표 시멘트 팝콘’을 출시했어요. 시멘트 느낌(?)을 내기 위해 카카오 천연색소를 활용해 팝콘을 거무스름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SNS에 널리 퍼져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 뉴스 더하기

😷조심스러운 연말

12월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일제히 격상됩니다. 이미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은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 사각지대에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단계가 추진될 예정인데요. 2.5단계로 격상하면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회의록, 이제 필요 없다

네이버가 음성을 녹음하면 대화록 형태의 문서를 만들어주는 ‘클로바노트’를 출시했어요. 당분간 무료 시험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내년 대세는 롤러블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기작으로 ‘롤러블(rollable)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화면을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구조인데요. 삼성의 롤러블폰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쏘니

손흥민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어요.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인데요. 최종 후보를 가리는 투표는 12월 9일까지 피파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가계저축률, 20년 만에 최대

올해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돼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가계저축률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소비 부진과 내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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