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은 둥지가 필요해😊 
커뮤니티알 12주년 공간마련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가 이야기, 상훈 편
 
"내가 사용한 식기는 가족들이 함께 먹는 찌개냄비를 넘볼 수 없었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정보로 “일상생활로 감염되지 않아!”라고 외쳤지만 가족들에게 닿지 않았다. 그렇게 세상에서 ‘나’는 지워지고 ‘균 덩어리’의 삶을 살게 되었다. 

(...) 그러다가 뉴스인터뷰를 통해 HIV/AIDS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세상에 가득 찬 HIV/AIDS혐오와 세상에 만연한 차별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내 처지가, 내 모습이, 나의 감염 여부가 이렇더라도 날 위로하고 지지하고 응원해줄 것만 같았다. 활동가들의 저항이 날 위로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씩 용기가 생기고 어떤 것이든 날 괴롭게 하는 것들에 저항을 하고 싶어졌다. 

(...) HIV/AIDS이슈도 HIV감염인 당사자인 내가 스스로 좀 더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더 많은 HIV감염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 2일로 인권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총 13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HIV감염인으로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에게 숨김없이 약을 편하게 복용한 것이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회원도 계셨고, 이번 캠프를 통해 커뮤니티알의 의미와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는 회원분들도 계셨는데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서로를 챙겨주며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월 5일, 커뮤니티알은 ‘2023년 서울·경기지역 시·도 및 보건소 담당자 간담회’에 참석해, 커뮤니티알의 활동을 소개하고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참석자 분들께서 알의 활동 중에서도 HIV/AIDS정보사이트 아카히브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앞으로 보건소 등 관계자분들과의 연계, 협력이 더 강화되길 희망합니다.
🏡알은 둥지가 필요해😊 
커뮤니티알 12주년 공간마련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가 이야기, 소리 편 

"HIV 감염 소식을 알게된 것은 2011년 여름 군휴학을 내고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할 때였다. (...) 여름이었다. 그것도 매우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HIV라는 단어를 처음 병원에서 들었을때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되물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에이즈를 아냐’고 되묻는 의사의 말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며 주변의 말이 모두 음소거 된듯 내게 들리지 않았다.

커뮤니티알의 첫 오프라인 모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한 대학 학생회실을 빌려 서로 어색한 눈빛을 보냈던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비슷한 연령대의 HIV 감염인들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자리였기 때문이었다. (...) 

커뮤니티알이란 10년도 넘는 시간 동안 내가 HIV에 대한 차별과 혐오, 내적낙인을 마주할 때마다 날 감싸준 소중한 울타리이다. 나의 이 소중한 마음과 글이 여러사람들에게 닿아 알의 둥지가 마련될 수 있길 희망한다."

지난 9월 8일,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맞아 영화 ‘게이비 베이비’를 상영하는 연대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이때 소주 활동가가 동성부부 당사자로서 관객과의 대화에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혼인평등의 목소리, 성소수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길 바랍니다. 🏳️‍🌈🏳️‍⚧️

커뮤니티알 활동가 소주는 지난주 금요일(13일) 제4회 포천인권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수십명의 참가자분들께 성소수자와 HIV감염인의 인권, 혼인평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참여자분들께서 열정적으로 주시는 질문들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뜻 깊었던 자리였습니다.
🏡알은 둥지가 필요해😊 
커뮤니티알 12주년 공간마련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가 이야기, 소주 편 

"(...) 에이즈는 너무나도 나와 관련이 있고, 문란을 긍정하는 사람들을 동료로 만나거나, 문란을 그냥 있는 그대로 인지하거나 수행하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 지금 세상의 질서는 공공성을 위협하고, 집회시위의 권리를 침해하며, 일터의 위험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막고 있으니, 오히려 어지럽게 문란한 것이 곧 더 ‘건강’한 혹은 살만한 사회에 가깝지 않나 의문을 품고 만다. (...) 

내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러기 위해 같이 행복해지고 싶어서. HIV감염인 동료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HIV감염인 친구랑 같이 더 재밌게 놀고 싶어서. 비감염인만 행복하고 감염인은 힘든 그런 세상에서는 살기 싫어서 (...) 

하지만 절대 종식될 수 없는 HIV감염인과 에이즈환자라는 사람의 존재들이 내게 선물한 세상이 있다. 질병유무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닌 세상, 켜켜이 쌓인 낙인에도 삶으로 새싹처럼 대지를 뚫는 힘이 있는 세상, 차별과 혐오에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용기를 가지는 세상, 비슷한 고통을 가진 이웃에게 기꺼이 품을 내어주는 세상. 나는 선물받은 이 세상을 사랑한다."

HIV/AIDS정보사이트: 아카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 15일에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및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활동가분들과, 21일에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아이샵 및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에이즈상담센터 관계자분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새로 가입하시는 HIV감염인 회원분들을 위한 프로그램 🥚신생’알’🥚이 앞으로 진행됩니다. 아직 기존 회원들과의 대화가 어색한 신규회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소통의 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신규 감염인으로서 궁금한 질문을 나누고 서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신규회원들만의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달력에 체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커뮤니티알 12주년 맞이 공간마련을 위한 후원주점 - '알'콜보충

안녕하세요!! 선선한 바람이 무더위를 밀어내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이 가을도 지나고 겨울이 될 무렵, 커뮤니티알의 공간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이 열립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 HIV감염인 인권의 날이 12월 1일인데요, 바로 그 다음날인 12월 2일에 진행됩니다. 안전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HIV감염인 회원들이 편히 드나들 수 있는, 커뮤니티알의 에이즈 인권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할 공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고맙습니다♡

-일시: 12월 2일(토) 오후 3시~11시 (세계 에이즈의 날 바로 그 다음날!)
-장소: 태성골뱅이신사 본점 (중구 을지로3길 35, 3층)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비건메뉴를 논의중입니다. (댓글로 메뉴를 추천해주세요!)
•소셜펀치 모금채널 <'알'은 둥지가 필요해>를 통해 디딤돌/주춧돌 알파카가 되어주신 분들에게는 티켓이 없어도 별도로 메뉴 하나를 먹거리로 드립니다.

후원 한 잔, 두 잔 하러 오셔요!!♡ 고맙습니다!
(티켓구매방법과 메뉴 등 상세한 안내는 곧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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