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3.3.6 | 571호 | 구독하기 | 지난호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두 곳의 CEO 가 바뀌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창업자 겸 CEO 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자리에서 물러났고, 유튜브의 CEO 인 수전 워치츠키도 자리에서 물러났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이며(월 사용자 4065만), 넷플릭스는 두 번째 앱(월 사용자 1160만). 유튜브의 경우 한국인이 평균 1시간을 시청한다고 해요. 


오늘은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비교를 통해 두 회사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에디션
  1. 스크린타임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2. 유튜브의 두 가지 약점
  3. 미라클레터 마케터!
  4. 한줄브리핑

two cars are racing <노블AI>


스크린타임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시청자들의 ‘스크린타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죠. 스크린타임이란?


우리는 하루 24시간 중 스마트폰(패드), PC, TV 등 스크린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기 위해 기업들은 경쟁을 하고있어요. 사용자들의 '관심(Attention)’을 끄는 것이 기업들에서 제일 중요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많은 소비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경제(Attention Econom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더 자극적인 썸네일, 더 자극적인 제목이 자꾸 나오는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야하기 때문이죠. 


이런 측면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극과 극에 있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1. 프로페셔널 vs 크리에이터

 

두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 바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누구냐는 거죠! 넷플릭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가 ‘영화 스튜디오’ ‘드라마 제작사’라고 부르는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문가 들이죠. 감독부터 시작해 극본가, 카메라촬영감독, 조명감독, 의상감독 등등. 당연히 한편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엄청난 돈과 인력이 투입됩니다. 이건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

 

반면 크리에이터 들은 유튜브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사람들이에요. 단순히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광범위한데요. 일단 기존의 프로페셔널 영역에 있다가 유튜브에 진출한 사람들은 크리에이터라는 범주에서 제외해야할 것 같아요. 또한, 가수, 배우 등 셀럽 들도 마찬가지. 

 

유튜브로 유명세를 얻고, 유튜브에 특화된 사람들을 크리에이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이 혼자 운영하거나 열 손가락 내의 스탭들(PD, 편집자, 썸네일러)로 구성된 팀이 전형적인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크리에이터들도 해당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프로페셔널과 크리에이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랫폼 입장에서 콘텐츠 조달 비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넷플릭스는 직접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던 아니던, 프로페셔널 그룹에게 많은 돈을 주고 콘텐츠를 사와야해요. 

 

반면 유튜브는 사오지 않아도 알아서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올려주죠. 물론 조달 비용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유튜브는 채널 구독자 1000명, 연간누적시청시간 4000시간이 넘으면 수익창출이 가능한데요. 이를 유튜브 파트너라고 합니다. 그러면 유튜브 광고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를 사와야 하는 구조는 넷플릭스에게 큰 부담인데요.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제작비를 먼저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항상 불리할 수 밖에 없어요. 반면 유튜브는 광고수익에 비례해서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콘텐츠 투자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어요. 

테드 사란도스(가운데)와 오징어게임 팀. <테드 사란도스 인스타그램> 
  1. 전문가픽 vs 알고리즘픽

 

콘텐츠 편성에도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큰 차이점이 있어요. 넷플릭스는 콘텐츠 수급을 담당하는 테드 사란도스가 공동 CEO를 맡고 있을 정도로 콘텐츠를 중요하게 보고있어요. 콘텐츠를 오래 지켜봐온 사람들이 수급을 담당하고 있죠. 일단 완성된 작품을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밀어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에 의해서 작품이 선택됩니다.

 

반면 유튜브는 알고리즘이 작품을 택하죠. 알고리즘은 사람도 모르는 사람들의 니즈를 발견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하고 시청시간이 긴 영상을 유튜브는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줍니다. 이런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점점 유튜브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고, 기존의 전통적인 매체와는 완전히 다른 포맷의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기도 하죠. 예를 들어 '먹방'이라던지 '웹예능'같은 것이죠! 

 

  1. 오리지널 vs 재가공

 

유튜브에 올라오는 콘텐츠의 또다른 특징은 오리지널이 아닌 것이 많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찍은 영상을 올린다면 그건 오리지널이지만, 많은 영상들이 다른 사람이 찍은 것을 재가공한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인 것이 아이돌들의 방송 영상과 유튜브 댓글을 편집해서 만든 영상이나,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클립으로 만든 것이죠. 이런 재가공도 점차 중요한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에요.

 

그런데 이렇게 재가공이 많다는 것은 다른 크리에이터 콘텐츠 베끼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다른 유명 채널을 그대로 베껴서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 국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에게 알려지는 콘텐츠는 일부일 뿐, 지금도 어디선가 베끼기 콘텐츠는 계속 유튜브를 채우고 있죠. 앞으로 생성형AI 가 발달하면 유튜브는 AI 가 만들어낸 무의미한 콘텐츠가 가득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요.

크리에이터들은 커버곡과 원곡자의 영상을 믹스해 듀엣곡을 만듭니다. <RYAN 채널>
  1. 스토리 vs 영상으로 이뤄진 모든 것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은 기본적으로 ‘스토리’ 중심의 영상들이에요. 영화든 드라마든 넷플릭스는 스토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바탕을 둡니다. 그래서 유명한 셀럽들, 아름다운 외모의 배우들이 대개 넷플릭스의 콘텐츠에 등장합니다.

 

반면 유튜브는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도 있지만 이는 전체의 일부죠. 유튜브에 올라오는 것 중에는 뮤직비디오도 있고 ASMR 도 있고, 강연영상도 있고, 브이로그도 있고, 팟캐스트도 있고, 숏폼 영상인 숏츠도 있죠. 그냥 평범한 사랑의 일상을 기록한 브이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미 유튜브는 음원 스트리밍과 팟캐스트 시장에서 2-3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커졌어요.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유튜브는 ‘시간(time)과 주파수(frequency)가 존재하는 디지털 신호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한 텍스트나 이미지와 달리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데이터가 저장되고 있다는 의미에요!

 

  1. 구독 vs 광고

 

넷플릭스가 광고 시장에 뛰어들고, 유튜브의 구독자가 늘어나면서 이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긴 해요. 하지만 여전히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의 구독료가 중심이고, 유튜브는 광고가 중심이에요.

 

이런 수익모델의 차이는 콘텐츠에도 중요한 차이를 만드는데요.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이 구독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물론 시청시간이 많을수록 구독유지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죠. 시청시간이 늘어날수록 넷플릭스가 지불해야하는 비용은 커지지만(트래픽 비용), 반대로 수익이 늘어나지는 않아요. 구독료는 고정이니까요.

 

반면 광고기반의 유튜브는 시청자가 많이 볼수록 광고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유튜브의 수익도 늘어나죠. 즉, 시청시간과 유튜브의 수익이 비례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넷플릭스는 사람들이 실제로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고 싶어하는 작품을 라이브러리에 두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있는 것이 중요하죠.

 

반면 유튜브는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이 꼭 없어도 되요. 엄청나게 많은 유튜브 영상중에는 하나쯤 사용자들이 재밌어할 영상이 있으니까요.

전문가 콘텐츠의 강점은 막강한 IP. 라스트오브어스는 비디오 게임을 HBO 드라마로 만들었어요. <SNL>

점점 넓어지는 유튜브 제국

이 같은 차이는 사람들의 스크린타임을 차지하는데 누가 더 유리한지 아주 중요한 요소랍니다. 

 

넷플릭스 : 프로들이 제작하고, 콘텐츠 전문가가 추천한 스토리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유튜브 : 크리에이터들이 만들고 AI 가 추천한 모든 종류의 영상과 음성 콘텐츠.

 

어느 쪽이 승자가 까요? 저는 유튜브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전반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취향이 유튜브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든 세대들도 유튜브 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프로페셔널들도 유튜브용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물론 넷플릭스는 구독모델이니까 절대적인 소비시간에서 유튜브가 넷플릭스를 이긴다고 해도 넷플릭스가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유튜브도 구독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넷플릭스 매달 돈 내지만 내가 보는 것이 없네?’라고 생각하고 ‘이 참에 광고 없는 유튜브 구독이나 할까?’라고 생각한다면 넷플릭스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정체된 유튜브 광고매출.


유튜브의 두 가지 약점


자, 그렇다면 유튜브는 무적일까요?

 

유튜브는 콘텐츠 조달 비용도 거의 없고, 크리에이터들이 온갖 창의적인 시도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죠.

 

그렇지만 유튜브에도 약점은 있습니다.

 

  1. 광고시장의 한계

 

유튜브의 성장은 디지털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뒷받침 되어왔어요. 2019년 151억 달러, 2020년 197억 달러 2021년 288억 달러로 매년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어요. 그런데 2022년은 293억달러에 그쳤습니다.

 

유튜브와 수익을 나누는 파트너들은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광고 매출이 커지지 않으면 크리에이터 1인당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위 광고매출에는 2022년 11월 기준 8000만명에 달하는 프리미엄+뮤직 구독자 매출은 포함되어있지 않아요. 하지만 광고 수익이 정체되면 유튜브의 플라이휠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튜브 광고의 문제는 마케팅 예산이 많은 빅브랜드 들의 예산이 아직 전통적인 매체에서 옮겨오지 않았다는 것.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유튜브는 ‘NFL 선데이’ 같은 스포츠 중계권을 사오기도 하고, 유튜브TV 라는 채널을 만들기도 하죠. 전통적인 TV 같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은 광고주들을 끌어들이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런 내용은 닐 모한 신임 유튜브 CEO 의 최근 글에 담겨져 있는 내용인데요. 아마존의 트위치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부문의 경쟁이 더 강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구글이 유튜브를 위해 만든 VCU 아르고스. <CNET>
  1. 인프라비용

 

1분에 유튜브에 올라오는(업로드) 영상의 길이는 500시간이에요. 그런데 이 숫자는 2019년 기준이에요. 그 사이에 유튜브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1분마다 올라오는 영상의 길이는 더 늘어났을 것 같아요. 이 영상들은 유튜브의 데이터센터에 고이고이 저장되고 있습니다.

 

저장된 영상보다 부담되는 것은 시청에 따른 트래픽(인터넷 케이블 이용료)이에요.

 

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22년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13.74%를 넷플릭스가 차지하고 있고 10.51%를 유튜브가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3위로 5.41%를 차지하는 Generic QUIC 의 절반 정도를 유튜브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넷플릭스와 트래픽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바일 트래픽만 따진다면 유튜브는 16.24%로 2.41%인 넷플릭스를 크게 앞서요. 유튜브를 대부분 모바일 기기로 소비하고, 넷플릭스는 집에서 인터넷 TV 로 시청하기 때문이죠.

 

유튜브는 결국 1분당 500시간씩 늘어나는 데이터의 저장비용(=데이터센터)과 세계 1위인 트래픽비용(망사용료)를 내야하는 거에요.

 

유튜브가 인프라비용을 얼마나 쓰고 인프라투자에 얼마를 투자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아요. 구글과 한 몸이니까요. 하지만 구글이라는 기업이 내부적으로 생산하는 데이터를 보면 텍스트보다는 비디오가 훨씬 많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전용 반도체도 있다 

그래서인지 유튜브는 인프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큰 노력을 하고 있어요. 먼저 우리가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 1개의 길이는 12시간, 크기는 256GB 로 제한이 되어있어요.

 

또 유튜브는 VCU(Video Coding Unit)이라는 영상 처리 전용 반도체를 만들고 앞서 소개해드린 QUIC (Quick UDP Internet Connections)라는 프로토콜도 개발했어요. 모두 유튜브 영상의 속도와 비용을 위한 것.

 

영상 스트리밍을 서비스하는 회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인데요. 쉽게 말하면 자주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콘텐츠를 사용처와 가까운 데이터센터에 저장시켜놓는 것이에요. 유튜브는 당연히 이 CDN에서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넷플릭스도 이런 인프라 비용에 자유로운 것은 아니죠. 한 사이트는 넷플릭스가 AWS 에 연간 33억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했는데요. 유튜브는 이것보다 클라우드 비용이 더 많지 않을까 해요.

 

 유튜브가 별도로 상장될 경우 넷플릭스를 넘고 디즈니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 <manhowie.com>

얼마 전 이코노미스트는 유튜브를 구글에서 분사시켜서 독립적인 회사로 상장시켜야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경우 디즈니에 근접한 기업가치의 회사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현재 기준으로 230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하게 큰 회사가 되는건데요.

 

하지만 저는 알파벳이 결코 유튜브를 분사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유튜브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동영상 데이터의 가치가 크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하지만 두번째는 유튜브가 넷플릭스처럼 독립적인 기업으로 나올 경우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에 별도로 지불해야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구글 내부에 있는 것이 훨씬 유튜브에도 유리하지 않을까요? 안 그래도 망사용료를 두고 넷플릭스+유튜브(Big Tech)와 통신사(Big Telco) 간의 논쟁이 커져가는 중인데요. 만약 통신사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경우 유튜브의 인프라 부담은 더 커지게 됩니다.  

 

MS Designers 로 만들어본 미라클레터 이미지.  


미라클레터 마케터를 소개합니다!

생성형 AI 의 등장은 많은 직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마케팅의 영역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의 도움으로 한 명의 콘텐츠 마케터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콘텐츠의 수준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혹시 최근 미라클레터 인스타그램 계정이 바뀐 것을 보셨나요? 미라클레터의 새로운 마케터 '다솔'님이 합류하셨어요! 엄청난 열정으로 가득찬 '다솔'님과 함께 다양한 미라클레터 콘텐츠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 (구독자 10만명 가즈아~) 미라클레터와 협업이나 광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레터 최하단 링크나 공식 메일을 통해서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줄 브리핑 📢
  • 오픈AI, 챗GPT 와 위스퍼 API 서비스 시작 : 오픈AI 가 챗GPT 의 API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오픈AI 에 따르면 기존 API 에 비해서 비용이 10분의 1로 감소. 이제 챗GPT 를 앱이나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쉽고 저렴해진 것. 오픈AI 는 음성을 텍스트(STT: Speech to Text)로 바꿔주는 AI 인 위스퍼도 API 로 공개.  
  • 메타 헤드셋 가격 인하 + 향후 계획 공개 : VR헤드셋 분야 1위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최고급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 프로 가격을 1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대폭 낮췄어요. 한번 올렸던 메타 퀘스트2 가격도 500달러에서 430달러로 인하. PS VR2, 피코 등 경쟁제품의 등장때문인 것 같은데요. 마침 메타가 향후 3개의 VR 헤드셋 제품을 내놓고 AR 안경은 2027년 나올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 트위터 계속되는 비용절감 :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가 계속 사람들을 해고하면서 동시에 대규모 비용절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7500명이었던 트위터 직원은 이제 2000명에 불과. 지난 달에는 AWS 클라우드 비용 지불을 지연시켰다는 보도도. 
  • 실버게이트 은행 위기에 코인 약세 : 암호화폐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던 제도권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연례 회계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문을 닫을 위기. 11월 FTX 파산에 따른 영향이라고 해요. 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달러 대 까지 하락. 
  • 일루더AI 연구소 출범  :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을 후원하기도 했던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일루더AI 가 자체적인 비영리 재단을 출범했어요. AI 유니콘 기업들인 허깅페이스, 스태빌리티AI, 캔바가 후원. 오픈AI 도 당초 이런 비영리 연구소에서 출범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뉴스!  
  • 폭스바겐, 美남부에 전기차 스카우트 공장  : 폭스바겐의 전기차 픽업트럭 브랜드 스카우트(Scout)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2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확정. 배터리 공장, 반도체 공장 까지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가 다시 시작되는 모습이에요. 
맺음말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두고 벌어지는 경쟁, 유튜브와 넷플릭스 중 누가 이길 까요? 미라클러님들의 의견이 궁금한데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링크는 모두 과거 미라클레터로 연결됩니다) 


1. 알고리즘의 유혹, 유튜브가 더 유리하지!


2. 다음 회가 궁금해! 넷플릭스가 유리하지!


3. 단순 비교는 어렵다. 무승부로 해야하지 않을까? 


다음 레터에서 결과 알려드릴게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덕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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