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기억연대입니다.
6월 14일부터 진행된 보호법 개정 촉구를 귀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가 벌써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주는 습하고 폭우가 몰아치는 날이 많았지만, 비바람을 뚫고 수원에서 국회까지 찾아와 1인시위를 이어가주실 정도로 대단히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마치 세찬 빗줄기에 혼탁해진 흙탕물같은 현 시국에도 대쪽같은 정의를 잃지 않겠다는 선언 같아 많은 힘이 됩니다.
28일에는 1602차 정기수요시위를 진행하며 평화로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는 유독 공격적인 혐오세력의 방해가 있었습니다. 수요시위 무대의 바로 옆차선에서 시위참가자들을 향하여 앰프를 돌리고 야유를 하거나, 발언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혐오적인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함께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여느때보다 단단했습니다. 참으로 소중한 연대입니다.
이런 연대가 역사정의를 바로 잡을 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피해생존자들과 시위 참가자들이 더이상 세찬 혐오의 물결에 상처입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법은 개정되어야 합니다. 다음주에도 릴레이 1인시위는 이어집니다.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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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는 국회 논의를 촉구하며 6월 14일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 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시작하여,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와 국회와 국회의원에게 개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https://campaigns.do/campaigns/821)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시위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법의 개정을 바라는 모든 시민분들의 참여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