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소고기와 버섯구이, 찐득한 가공한 우유 덩어리가 가득 들어간 고기과자는 호주의 대표 간식이에요. 짝꿍으로 묵직함과 강렬한 탄산감이 매력적인 왼손잡이 호텔지배인을 골랐는데요. 호주의 유명한 양조장에서 생산한 적포도주로,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목넘김이 부드럽고 과실향도 풍부해져 좋았어요. 실하게 채운 고기과자와 묵직한 적포도주는 궁합이 아주 좋다는 거 잊지마세요. 

미국 남가주의 대표 양조장 중 한 곳에서 생산되는 여관은 무료는 검붉은 보랏빛에 자두와 나무딸기, 서양 버찌 등 풍부한 과실향을 자랑해요. 후추나 향신료의 매콤한 향도 살짝 느껴지고요. 중간 정도의 무게감에 신맛과 떫은 맛이 잘 조화를 이뤄 어떤 육류든 두루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단짠의 대표 격인 너비아니와 함께했는데요, 부드러움 속에 느껴지는 약간의 떫은맛이 너비아니의 단맛을 잘 잡아주는 좋은 궁합이었어요.

포도주와 잘 어울릴 만한 안주가 무엇인지 고민될 때는, 포도주 생산지의 지역 음식으로 술상을 차려보자고요. 미국 포도주 괴짜공연에 미국 전통(?) 음식인 다진 소고기를 넣은 빵을 곁들였더니 꽤 궁합이 좋았어요. 병 포장에 짱 쎄 보이는 친구들이 그려져 있어서 강렬한 맛일까 싶었는데, 어느 정도 맞더라는 결론. 특히 서양버찌처럼 붉은 과실향이 엄청 풍부해서 묵직한 와중에도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포도주도, 안주와의 조합도 모두 꽤 성공적이라 앞으로 종종 시도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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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탄산주 양조장에서 만든 장밋빛 술은 충북 충주 사과 사과즙을 발효하고 오미자를 더하여 만들어졌어요. 6.4도의 낮은 도수와 달달한 맛이 한식과 잘 어울리는 탄산 전통주랍니다. 전통주 특유의 한자나 붓글씨 없이 발랄한 이름표가 눈에 띄네요. 진한 양념이 기본인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과자 같은 후식과도 찰떡궁합인데요. 전 염장 돼지고기를 후식으로 만들어 함께 했어요. 무화과에 가공한 우유 덩어리를 얹고 염장 된 돼지고기를 찢어 올려요. 마지막으로 꿀을 살짝 두르면 완성! 술이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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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아 전통 방식으로 주조한 탄산주는 대개 한식과 잘 어울리죠. 가격도 저렴해서 냉장고 속에 몇 병씩 쟁여 두었다 아무 때나 꺼내 마시기도 좋고요. 그네들 언어로 하나 더, '한잔 더!' 라는 이름의 북동부 지역 전통주를 소개합니다. 저온 발효 후 10개월간 앙금 접촉하며 숙성하기 때문에 산뜻한 사과와 감귤류 향에 이어 효모가 진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탄산이 날아간 다음에도 달콤한 양념에 파를 듬뿍 넣고 깨를 솔솔 뿌린 불고기와 조화를 이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