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올해 유독 많은 거 같은 아이돌 탈퇴 및 해체
💗에디터 릴 인생을 바꾸고 싶나요?🧙‍♂️ 우리가 회귀물을 사랑하는 이유
💜에디터 진정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저지르는 '범죄', 사생팬에 몸살 난 스타들
💙에디터 기영 찾아보는 재미! K-POP 뮤직비디오 속 오마주 (남자 아이돌 ver.)
🔥 불판 🔥 선생님은 선생님 돈은 돈…이수만 빠지고 돈 번 강타
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올해 유독 많은 거 같은 아이돌 탈퇴 및 해체

최근 갑작스런 엔믹스 '지니'의 탈퇴, 걸그룹 '버가부'의 해체 소식에 놀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신인 그룹들의 멤버 탈퇴 및 해체 소식이 유독 자주 들렸던 것 같은 2022,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 그룹 탈퇴 및 재편성, 팀 해체를 결정한 아이돌이 얼마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팀을 탈퇴한 아이돌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에이핑크의 센터였던 손나은스케줄 조정 문제로 팀을 나가게 되었고, 오마이걸 지호프로미스나인 장규리재계약 불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신인 그룹의 경우 DKZ 원대, 위클리 신지윤, 퍼플키스 박지은, 그리고 트레저 마시호건강상의 이유로 탈퇴를 밝혔고, 아이칠린 소희, 트레저 방예담진로 문제, TO1의 민수,제롬,웅기팀 정체성 확립 및 기획 방향 변화의 이유로 탈퇴를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사유를 밝히지 않은 아이돌도 있었는데요. 라잇썸 지안, 휘연엔믹스 지니, 하이키 시탈라사유 없음 또는 개인 사정의 이유로 탈퇴했습니다. 하이키 시탈라의 경우 태국에서 부친 관련 논란으로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사유로 팀을 탈퇴하게 된 아이돌도 있었는데요. 르세라핌 김가람학폭 논란, 원어스 레이븐사생활 논란, 빅톤 허찬음주 운전, 이달의 소녀 츄소속사 정산 문제 소송까지.

또 아예 해체를 발표한 그룹들도 있는데요.

데뷔 6년 만에 전멤버 왕따 논란으로 해체하게 된 에이프릴, 데뷔 10년 차에 전속계약 종료로 해체하게 된 뉴이스트, 큐브의 수장이었던 홍승성이 새로 차린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 해체하게 된 핫이슈, 긴 공백기를 유지하다가 해체하게 된 CLC다이아, 데뷔 8년 만에 모기업이 다른 회사로 인수되면서 멤버들의 계약 해지로 마무리하게 된 라붐, 히트 작곡가 라이언 전이 제작한 걸그룹이며 데뷔 1년 2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버가부. 이외에도 밴디트, 그레이시, 블링블링, 걸카인드, 위걸스 등이 있고, 데뷔한지 5년공원소녀는 회사가 명의만 남은 파산 상태직원들 임금 체불 상황이라 사실상 해체 수순이라고..


올 한 해, 다양한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아이돌이 20명, 해체한 그룹이 13팀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7년의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연차가 많은 아이돌은 5팀이고, 절반 이상이 신인 그룹의 해체 소식이었으며, 건강 문제, 개인 사정, 진로 문제 등으로 인한 신인 그룹의 멤버 탈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여요.


최근 미디어의 유행과 흐름이 많이 바뀌면서 신인이나 무명 아이돌의 홍보 수단이 많이 줄어든 느낌을 받았는데요. 신인 그룹이나 중소 회사의 아이돌이 살아남기가 힘든 구조가 되어버려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과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힘들게 데뷔하고 다시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걸그룹 전성기라고 불리는 2022년이었지만, 해체를 발표한 13팀 중 1팀을 제외하고는 전부 걸그룹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셨나요? 이로써 아이돌 그룹의 유지와 흥행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올 한 해 가요계에서는 2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 4세대 걸그룹들의 좋은 음악 성적 등 반갑고 새로운 소식들에 즐겁기도 했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의 탈퇴와 해체를 겪어야 해 슬프기도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네요.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성공한 스타들만 미디어에 노출되니... 이렇게 많은 팀들이 탈퇴와 해체를 겪었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됐네요.. 
💜에디터 진정 : 이렇게 많은 스타의 탈퇴와 해체가 있었다니... 아이돌은 레드오션이라는 걸 다시금 증명하네
💙에디터 기영 : 이제 막 데뷔한 스타들이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인생을 바꾸고 싶나요?🧙‍♂️ 우리가 회귀물을 사랑하는 이유

방영 4주 만에 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히트작으로 떠오른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그룹에 몸 바쳐 일하던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억울한 죽임을 당한 뒤 순양그룹 일가의 막내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나 두 번째 인생을 맞는 이야기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지. <재벌집 막내아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회귀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지금. 대중들이 회귀물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가 궁금해졌어!

우선 회귀물억울하게 죽은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을 가진 채, 결정적 사건이 벌어지기 전으로 돌아오는 형식을 띄고 있어. 이런 회귀물은 드라마보다 웹 소설과 웹툰에서 먼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았지. 회귀물 대표작인 <악녀는 마리오네트>도 미국, 태국, 대만 등 각국에서 3,000만 명의 독자를 거느리며 인기를 끌었어. 실제로 현재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순위를 보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회귀물이 차지한 걸 볼 수 있어!
그렇다면 이런 회귀물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첫 번째는 회귀물에는 대중의 욕망이 투영되었기 때문이래. 흔히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이라고 하지?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다고 여기는 요즘 세대들에게 회귀물은 인생역전의 욕망을 투영시켜줘.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것들을 바꿀 수 없다는 절망감, 좌절감, 무기력 같은 현실 인식이 회귀물을 소비하게 하는 원천이라고 볼 수 있지. 판타지에서만 가능한 계층이동이라니... 요즘 세대가 얼마나 사회를 닫혀있다고 여기는지 보여주는 거 같아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네😥
두 번째는 타 장르보다 전개가 빠르고 카타르시스가 높다는 점이야. 드라마에서 어떤 사건을 시청자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왜?’라는 개연성이 필요한데 회귀물은 장르적 특성으로 시청자를 이해시킬 수 있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왜 갑자기 재벌집 막내아들이 되었는지?’는 그저 불가사의한 힘에 의한 것이고, ‘주인공이 실패없이 부를 불릴 수 있는지?’는 과거에서 왔기 때문에 미래의 일을 다 알기 때문으로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해. 설명할 것이 현저히 줄어들기에 전개는 빨라지고, 주인공은 어렵지 않게 복수대상의 우위를 점령하기 때문에 카타르시스는 더 높아지지.

하지만 이런 회귀물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탄탄한 개연성이 부족한 장르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이더라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지.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를 지배했던 신데렐라 스토리 기억하지? 재벌 2세 남자와 가난한 여성의 서사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졌지만 현재는 제작되지 않고 있잖아. 회귀물도 이러한 수순을 밟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거지.


빠른 전개와 판타지적인 요소로 우리에게 통괘함을 선사하는 회귀물! 앞으로 어떤 회귀물이 제작되어질까? 또 회귀물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우리 함께 지켜보자고!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 큰 매력요소로 다가오지만 그 점이 회귀물을 소비하게 되는 원천이라니... 왠지 씁쓸해지네요.
💜에디터 진정 : 확실히 우리가 겪지 못하는 일이기에 더욱 큰 인기를 끄는 것 같네!
💙에디터 기영 :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해결하는 사이다 전개가 시청률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저지르는 '범죄', 사생팬에 몸살 난 스타들

스타들이 ‘사생팬’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사생팬생활의 사(私), 생(生)팬(Fan)이 합쳐진 말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일컫는 말이야.

아이돌의 팬덤 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지만 그런데도 사생팬들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최근 그룹 세븐틴(SEVENTEEN)은 사생팬 피해를 호소했어.

세븐틴 사생팬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어.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에 무단 침입, 공항 보안 구역 내에서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는 기본.

최근 진행된 투어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 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한 접촉과 대화를 시도, 촬영하기도 했다고 해.

앞서 세븐틴 호시가 라이브 도중 사생팬이 보이스톡을 걸자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어.

사생팬 관련 문제는 연예계에 풀지 못한 숙제야.

BTS 정국도 라이브 도중 호텔 룸에 비치된 전화기가 울리거나 개인 휴대폰이 울리는 일을 겪었어.

전화기를 든 정국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사실 사생팬으로부터 전화가 많이 온다"며

급하게 전화기를 내려놓기도 했어.

에이티즈 차량에 위치추적장치설치해 정보를 수집한 사생,

미래소년을 보기 위해 언론사사칭하고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잠입한 사생까지.

1세대 아이돌때부터 문제는 계속해서 내려왔어.

스타 숙소 앞에서 진을 친다든지, 몰래 숙소에 들어와 인증 사진을 찍고 가는 일도 비일비재했지.


좋아한다면서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통을 안긴다는 게 너무 역설적이지 않아?

그들의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아티스트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데 사생팬도 ‘팬’이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사생활을 침범하고 고통을 주는 행위는

더 이상 팬심이 아닌 범죄라는 걸 분명히 인지해야 할 거야.

인지에서 그치면 안 돼. 사생팬을 강력하게 혼낼 수 있는 법적 조치도 필요해.

팬덤과 소속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생팬의 도 넘는 행위는 멈추지 않아.

연예계에서 사생팬이 없는 연예인을 찾아보는 게 빠를 정도로 피해 사례 계속해서 속출하는 상황.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돼 처벌이 가능해졌지만, 아티스트를 비롯해 지인, 가족 등이 받는 엄청난 고통에 비해

그들이 치르는 죗값은 현저히 낮아.

아티스트를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안 마련이 필요할 때야.

사생이란 행위가 하루빨리 강력한 범죄라는 걸 인식돼 연예계에 건강한 팬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팬심을 방패 삼아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사생팬들.. 이제는 그들의 과한 팬심이 스타를 숨 막히게 한다는 걸 인지해야 할 때입니다. 
💗에디터 릴리 : 저건 사랑이 아닙니다. 범죄죠! 
💙에디터 기영 :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문제이니만큼 하루 빨리 법안이 마련되어야할 것 같아요.

찾아보는 재미! K-POP 뮤직비디오 속 오마주 (남자 아이돌 ver.)

지난주에 소개 드린 여자 아이돌 MV 속 오마주,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남자 아이돌 MV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마주에 대해 살펴볼겠습니다! 먼저, 오마주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어로 우상에 대한 경의와 존경을 뜻하는 말로 주로 영화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영화를 촬영할 때, 다른 감독이나 작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 감독이나 작가가 만든 영화의 대사나 장면을 인용하는 일을 뜻하죠! 그럼 지금부터 남자 아이돌 MV 속 오마주를 알아볼까요?

샤이니는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Married To The Music’의 MV에서 ‘록키호러쇼’를 오마주했습니다. ‘록키호러쇼’는 키치하고 컬트적인 매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인데요. 이후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로 제작됐습니다. B급, 컬트, 키피, 글램룩 문화의 원조 격으로 칭송받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전 세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샤이니는 앨범 표지의 폰트에서도 록키호러쇼 포스터의 강렬한 느낌을 주는데요. ‘Married To The Music’의 MV는 차를 타고 기괴한 성으로 들어가는 장면부터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와 닮아있습니다. 코가 떨어지고, 목이 잘려나가고, 입이 떨어지는 등의 모습은 극 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연상시켜 흥미를 유발합니다.

빅스는 2013년 미니 1집 ‘Hyde’와 미니 1집 리패키지 ‘Jekyll’ ‘지킬 앤 하이드’를 오마주했는데요.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양면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Hyde’의 MV는 거미, 뱀, 해골 등 파격적인 요소로 흑과 백 콘셉트를 살려 ‘지킬 앤 하이드’의 양면성을 잘 나타냈습니다. 이후 빅스는 리패키지 앨범에서 하이드가 지킬로 돌아가며 악에서 선으로 넘어가는 백 마스킹 기법을 통해 안무와 가사의 내용을 이어갔습니다.

방탄소년단‘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MV에는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마주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톱스타 배우 돈과 그의 팬인 신인 배우 캐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인데요. 돈의 영화가 상영된 메이저스튜디오 극장은 MV 속 페르소나 극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또 돈이 ‘Sining In The Rain’을 부르며 탭댄스를 추는 명장면도 멤버들의 군무로 오마주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을 MV에 녹여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오마주를 활용해 MV를 제작했는데요! 오마주가 MV의 포인트를 잘 살려주는 요소로 작용해 MV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찾아보는 재미가 가득한 K팝 뮤직비디오 속 오마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의 오마주를 M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이런 컨셉 오마주는 가사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고, 소비자들이 그 음악에 더 매력을 느끼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서 흥미로워요. 
💗에디터 릴리 : 익숙한듯 신선한 오마주!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거 같아!
💜에디터 진정 : 남자 아이돌 오마주도 엄청 많네! 더 흥미롭게 만드는 오마주! 또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되는걸!
선생님은 선생님, 돈은 돈... 이수만 빠지고 돈 번 강타
이수만이 빠지자 강타가 돈을 벌었다. SM의 미등기 이사인 강타(본명 안칠현)는 SM 주식을 처분하고 수 억원의 차익을 봤다. 그가 주식을 팔아치워 얻은 수익률은 91.42%.
강타는 이달 초 SM 주식 22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주당 매도가는 8만 1500원~8만 2000원. 강타는 올해 7월 스톡옵션(임직원이 일정수량의 자기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6000주를 확보했는데, 당시 스톡옵션 행사가는 4만 2640원이었다.
강타는 9월에도 23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처분가는 주당 7만 6200원~7만 9500원으로 수익률은 82.93%. 강타는 올해에만 1억 6709만여원의 차익을 냈다.

강타는 스톡옵션으로 재미를 봤다. 2018년 12월, 2019년 1월, 2019년 6월 세 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을 행사해 1만 7000주를 확보했다. 그 당시 행사가는 2만 3251원~3만 5587원. 강타는 6개월 동안 SM 주식 5억 1863만원을 샀고 8억 1235만원의 수익을 냈다.
선생님은 선생님이고 돈은 돈이다. 애초부터 SM의 성장에 기여했던 아티스트에 대한 예우로 시작된 '임원직'과 스톡옵션이니 정당하고 영리한 돈 놀이다.
강타와 함께 미등기 이사로 재직 중인 보아도 꽤 큰 수익을 올렸다. 보아 역시 여러 차례 스톡옵을 행사해 수 억의 수익을 봤다. 지난해에는 4800주를 처분해 1억 556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SM은 이수만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을 정리한다고 발표하면서 연일 상승세다. SM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SM은 역대 최고가인 9만 원을 찍기도 했다.
라이크기획은 SM의 리스크로 꼽혔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1997년에 차린 회사로 SM 연간 영업이익의 최대 46%를 가져가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렸다. 라이크기획은 SM의 상장 이후 22년간 1400억이 넘는 돈을 인세로 받았다.
SM의 주주 중 하나인 얼라인파트너스는 라이크기획을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해결한다면 회사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줄 거다. 라이크기획과 SM의 계약 해지가 어려울 수 있으나 정리를 위한 계획만 발표해도 기업 가치가 올라갈 거라 본다"고 내다봤다.
SM은 9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수만은 SM에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NCT 멤버는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잘 안된다"면서 각자가 내는 올해의 앨범이 이수만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아니길 바랐다. 하지만 이수만은 물러나고 SM의 주가는 상승세. SM 입장에서는 오히려 호재다.
내부 정보 접근이 용이한 임원진의 주식 매도는 해당 기업 주가가 고점이라는 신호로 읽힐 수 도 있다. 여전히 이수만의 SM일테지만, 이수만이 빠진 SM이 고점을 찍은 건 사실이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이수만의 라이크 기획 정리가 기업 주가에 큰 영향을 끼쳤네요. 미리 사뒀어야 했는데...
💗에디터 릴리 이수만의 부재가 진정 호재일지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겠네요! 
💜에디터 진정 :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수만이 빠진 SM은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궁금해지네
💙에디터 기영 : 이수만의 그늘에서 벗어난 SM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네요!
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K-Culture 뉴스레터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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